지흡하고 3개월 지났는데 라인이 매일매일 달라져

내가 9월쯤 로블에비뉴 정원장님한테 허엉무 지방흡입 받았거든 처음엔 진짜 발가락 사이사이가 아예
안벌어질 정도로 붓기도 많이 붓고 멍도 시퍼렇게 들어서 깜짝 놀랬었거든..?? 수술하고 집와서
자고 일어나니까 수술 전보다 비교가 안될 만큼 팅팅 부어 있길래 깜짝 놀래서 바로 병원에
전화했더니 원래 수술하고 나면 시간 지나면서 더 붓는데 캐뉼라로 지방을 긁어 내면서 몸안에도
상처가 생겼기 때문에 회복하면서 붓고 하는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넘 걱정하지 말라더라
근데 이게 시간 지나면서 붓기가 서서히 빠져 가는 과정에서 관리를 잘해줘야 하니까 수술 끝났다고
방심하지 말라고 3달 지나고 6개월 지나고 1년 지났을 때 최종 결과가 나온대 그래서 지금도 최대한
살찌지 않게끔 먹는거 조절하고 스트레칭 위주로 가벼운 운동만 해주고 있는데 첨엔 진짜
혹시나 잘못됐을까봐 맘졸이고 있었던거 같애ㅋㅋㅋㅋㅋ 수술하고 난 이후로 아침에 일어나면
매일 거울 보면서 눈바디 체크하는게 일상이 됐는데 레깅스 같은거 입으면 허안틈 사이로 주먹
하나 거뜬히 들어가니까 넘 행복하더라 나에게도 허벅지 틈 사이가 벌어지는 날이 오다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