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사들
원글 반응이 뜨겁더라고
그래서 2탄을 준비했어
사실 2탄이라고는 했지만 내가 아는거 주저리 주저리야 그럼 시작할게
난 고등학생 때 간호사가 되고 싶었어
그래서 관련된 활동도 다 간호사 위주였고 당연히 이과 과목으로 배웠지
물론 지금은 아는 거 거의 없지만 도움은 되더라
예사들 대학병원은 3차 병원이면서 수련처잖아
의대생들이 실제로 의술을 배울 합법적인 곳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학병원이 존재하는거고
경험 해본 예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학생 의사쌤들이 부담스럽게 빤히 보는 게 그것 때문이야 ㅋㅋㅋ
위에서 말한 소리가 왜 말한건가 싶지?
미용 목적은 배울 곳이 없어서 그래
대학병원은 치료를 하는 곳이니까
차라리 피부미용 쪽은 피부미용 분야 병원에 취직해서 배울 수 있어
그리고 마취를 하는 비중이 높진 않잖아
성형외과 쪽은 대형, 공장형 병원이 어둠의 대학병원 역할을 하고 있는거야
어떻게 아냐고?
나 발품팔 때 상담실장한테 성형외과 전문의들 대형 병원에서 경험 쌓다가 나와서
개인 병원 차리는 것 같더라 하니 어떻게 그리 잘 아냐고 하던데 ㅋㅋ
저렴하면서 퀄리티 좋은 건 없어 예사들
강남이나 그 땅값 비싼 지역 건물에 특정 층을 연속해서 몇 개를 쓰고
의료진만 수 십명이잖아 아무것도 안 해도 나가는 돈이 어마어마 할거야
결국엔 의료도 사업이고 사업 모델은 1.박리다매 2.양심 3.프리미엄
이 중에 하나라고 난 생각해 근데 1번이 공장형 병원이고
사업 유지하려면 사람을 사람으로 안 봐 돈으로 보지
제일 소중한 건 예사 본인이야
지금 내가 마음에 드는 병원에서 하기 힘들어서 공장형을 생각 중이라면
돈을 벌고 성형 계획을 미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절대로 좋을 거 없어
막상 공장형에서 수술한 다음에 그 성형외과 선생님 없어요~ 하면 속상해서 어떻게 할래?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
진짜 마지막으로 구축에 대해서 적자면
1~2%라고 하는데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해
예사들 면역 반응 기억해?
코수술 하면 이것저것 많이 보형물 집어넣잖아
결국 우리 몸 입장에선 이물질이란 말이야 그래서 사람에 따라 면역 반응이 일어날수도
1년 뒤에 일어날 수도 안 일어날수도 있어
심하면 넣자마자 발생할 수도 있어서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처럼 알 수 없는 영역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