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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교정치과]

세군데 발품팔아 ㅇㅂㅇ으로 결정했는데 계속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가나다라1234 2020-09-28 (월) 23:21 3년전 1589
여러 사이트 구글링 통해 구강악전문의가 있는 치과 중 유명한 3곳 추려서 발품 팔았습니다.

첫번째는 ㅇㅅ치과 여러 곳 구글링 하고 정보 찾아보니 이미 엄청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ㅎ원장님께 상담받았습니다.
굉장히 전문적이고 말을 청산유수로 잘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말을 예시를 돌려 설명하시다보니 솔직히 좀 빙빙 돌려 말하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아버지와 함께 상담을 받아서 아버지도 이해를 하실 수 있게 눈높이 설명을 하신 것 같긴한데 너무 말이 많으셔서.. 네 그래도 양악 수술의 개념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좋았고 기술력,  수술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3D모델링으로 모의 수술을 진행하다 보니 대략 수술날짜 2주 전에는 예약을 해야한다 하더라구요. 또 특이하게 이곳에서는 돌출입 수술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추천까진 아니고 양악을 위한 교정이 아니다보니 상악 작은 어금니 발치를 하지 않았는데 그로 인해 양악수술을 했을 경우 상악이 조금 튀어나와 보일 수 있다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정도는 딱히 거슬리지 않을 것이니 추천은 하지 않는데 이런 것이 있다라 하셨습니다. 아래 두군데선 돌출입 관련 얘기도 안하셨고 제가 먼저 물어보니 하면 하면 너무 밋밋해 보이니 할 필요 없고 추천하지 않는다 하시더라구요.

두번째는 현재 교정을 진행중인 ㅇㅇㄷ 치과입니다. 사실 이 병원이 성형외과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탐탁치 않았지만 현재 교정을 진행중인 병원이라 상담을 받아봤습니다.(교정은 양악을 위한 선교정이 아닌 3급 부정교합에 대한 교정이었습니다) 이 치과의 경우 제가 3년 넘게 내원을 하며 교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늘 느꼈던 것이지만 항상  친절하십니다. 제가 상담예약은 잡지 않고 갔기 때문에 원장님과는 상담하지 못했고 실장님과 상담했습니다. 상담하셨던 실장님도 친절하셨고 사근 사근 웃으시며 설명해주셨어요. 상담 내용은 비슷했습니다. 현재 교합상태는 당장 내일이라도 수술해도 될 정도이며 아무래도 교정을 이 병원에서 하고 있다보니 한 곳에서 교정과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하더라구요. 또 세 군데 중 가장 대형이다 보니 수혈, 마취 등 비상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도 좋다하셨습니다.

세번째는 ㅇㅂㅇ 치과인데 사실 이곳은 지인 소개로 받은 병원이었는데 여기도 꽤 유명한 병원이더라구요. 병원 크기도 ㅇㅇㄷ보단 못하지만 ㅇㅅ보단 규모가 더 컸습니다. 위 두 군데보단 후기가 부족하긴 한데 그래도 간간히 좋은 얘기가 나오는 곳이어서 안심했습니다. 이곳에서는 ㅇㅈㅁ원장님께 상담을 받았고 상담내용은 사실 엇비슷했습니다. 다만 여기선 3D 모델링은 비대칭이 심한 경우엔 진행하지만 저 같은 경우엔 비대칭이 그렇게 심하지 않아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곳은 마취전문의 선생님이 상주하셔서 비상시에도 대처가 가능하다 했습니다. 또한 이곳은 비용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대략 위 병원들보다 백만원 넘게 저렴하더라구요. 거기에 지인 할인이 추가로 들어갔습니다.

위 세 곳을 돌아 다닌 결과 마지막 ㅇㅂㅇ에서 다음주에 수술하기로 예약잡았습니다. 가장 저렴하기도 했고 지인의 추천이라 더 믿음이 갔던 것도 있었습니다만 뭔가 오히려 수술 예약 잡기 전보다 잡고 집 온 지금이 더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ㅜㅜ
가격이 저렴한 것도 괜스레 마음에 걸리고 뭔가 후기가 별로 없는 것 같아 불안했습니다. 그냥 더 큰 ㅇㅇㄷ에서 할 걸 그랬나 아님 더 실력으로 유명한 ㅇㅅ에서 할 걸 그랬나 하고 계속 불안해지네요 병원이 불안한 건 지 아님 양악 수술 자체가 불안한 건 지.... 혹시 ㅇㅂㅇ에서 수술 진행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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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재수술전에도 그렇게 못난 눈은 아니었는뎅 너~무 자연스럽기도 하구 화장 진하게 하는걸 좋아하는 나한텐 너무 밋밋한 쌍커풀 라인이었엉 ㅠㅠ 첫수는 5년전쯤에 했는데 그때두 매몰로 하긴해도 라인은 정면에서 봤을때 인아웃 라인이 딱!! 보이게끔 해달라구 했거든? 근데 이게 시간이 지니나니까 속쌍처럼 되더랑ㅎㅎ;; 쌩얼에서도 쌍커풀 잘 안보이니까 재수술하고 싶단 생각이 커졌구 이번엔 쌍커풀도 잘 보이면서 전보다 눈이 더 커지길 바랬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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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보면 매부리에 앞에서 보면 복코 ㅡㅡㅋㅋㅋㅋ진짜 이래저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였거든 ㅋㅋ 지금은 잔 붓기도 어느정도 다 빠지고있고 정면에서도 코끝 얄쌍해보이는데 그럴때마다 복코탈출 진짜 제대로 성공했구나 느껴져서 완전 뿌듯하다 ㅠㅠ 정말 만족스럽기도하지만 여태 부작용 없이 잘 회복하고있다는게 진짜 다행인듯 ㅎㅎㅎ 요즘 거울 볼때랑 사진 찍을대마다 수술하길 잘했다는 생각뿐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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