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접속자 0 최근게시물 발품노트
알림 0
쪽지 0
  • KR
  • EN
최근 검색어
닫기

성형관련수다방

성형과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작성하세요! 성형과 관련 없는 글은 "익명수다방"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성형수다]

나보다 외모 정병 레전드 있을까..?ㅋㅋ

익명 2025-09-03 (수) 02:03 13일전 684 [CODE : 7780B]
https://sungyesa.com/new/free/6132809
우선 나는 외모 정병이 초딩때 부터 있었던거같음.
내가 태어날때부터 부모님 사이가 안좋아서 맨날 싸웠고 내가 유치원생때 부모님이 이혼함.
엄마가 그냥 못견뎌서 집을 나갔는데 그때 상처가 엄청 컸나봄. 나를 버리고 갔다는 생각때문에?
그때의 상처가 이상하게 외모 정병으로 발현된거같아 정확힌 이유는 모르겠지만
추측해보건데 엄마는 날 사랑하지 않아서 떠났다 -> 사랑받으려면 뭔가가 있어야한다 -> 그게 제일 눈에 보이는 외모?? -> 사랑받으려면 외모가 뛰어나야한다 대충 이런 프로세스로 정병이 생긴거같음
그래서 초딩때부터 외모스트레스 엄청 심했다 ㅋㅋㅋ 그냥 깨어있는 동안엔 어떻게하면 이성한테 잘보일수있을까? 쟤는 나를 어떻게생각할까
이생각만하고 매일 거울보면서 애써 못생긴 부분을 외면하면서 좀 잘나보이는 특정각도에 집착하면서 일상생활 할때도 최대한 그 각도로 사려고 노력함..(ㄹㅇ 개병ㅅ인듯)

그렇게 살다가 20대초중반엔 자기객관화가 떨어져 있어서 나정도면 괜찮지?? 하고 살고있었는데
20대 중후반쯤이었나 내 외모를 완전 객관적으로 마주하게되는 경험을함..
그뒤로 와 진짜 이게 사람새낀가? 개존못이구나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한동안 식음을 전폐할정도로 우울증 + 정병 씨게걸림
그후로 진짜 그냥 24시간 외모 생각만하고 거울보면서 내가 어떤 상황에 더 못생겨보이나 이런거 보면서 사람 상대할때 최대한 그 모습안보이려고 노력함
(입을 크게벌린다든가 고개를 든다든가 너무 심하게웃는다던가 하는..) 이성을 만나도 이사람하고 정서적인 교감을 하기보단 어떻게하면 내 못생긴모습을 덜 보일수있을까 하는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차서 표면적인 대화만하게되고 그냥 사람자체가 엄청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이게됨..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사람이 불편해지고 사람을 멀리하다보니 더욱더 아싸기질 + 우울증+ 정병은 날이갈수록 심해졌다.

못생긴 나를 직빵으로 직면하기 전엔 나름 활동적으로 살았었는데 그후론 진짜 그냥 외골수가 되어벌임
회사를 다녀도 정병때매 1년 이상 못다니고
회사다니면서도 회사 일 때매 스트레스 받는게 아니라
항상 외모를 신경써야된다는거 떄매 엄청 스트레스받음
어떤식이냐면 회사 가기 전날부터 '아 내일 머리 스타일링 잘 안돼서 못생겨보이면 어떡하지?' , '아 내일 거울봤는데 붓거나해서 더 못생겨보이면 어떡하지?'
이런생각들 때매 심장쿵쾅거리고 얼굴 확 달아오르고 불안해서 잠도 못잘지경이었음.
이상태에서 어떻게 정상적인 회사생활을 할 수 있겠냐..
회사생활 뿐만아니라 일상생활도 지장있었던게 내가 머리 스타일에따라 얼굴형이 진짜 달라 보이거든?
그래서 머리스타일에 진짜 광적으로 예민함. 그러다보니 바람 많이 부는날 진짜 극혐하는데
어느정도냐면 딱 출근하려고 집 나왔는데 바람 많이불어서 바로 머리스타일 망가졌는데
갑자기 엄청 불안해지고 우울해져서 그냥 바로 집 다시들어와서 연차쓰고 하루종일 침대에서 안나온적도 있었음..

나도 내가 정신적으로 엄청 병들어있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있어서
관련 책도읽고 정신과도 가보고 했는데 도저히 나을 기미가 안보인다
아니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내 잘못된 신념은 더욱더 견고해지고 정병은 날이갈수록 더 심해짐..

진짜 하루하루 살아있는게 고통이고 못생긴 나는 너무너무 아무 쓸모도 없는 인간이고
그 누구한테도 사랑받지못하는 길고양이보다도 못한 존재라는 생각때매
끝없는 우울과 어두운 심연으로 한도끝도없이 빠져들어갔다.,.
그땐 정말 자ㅅ생각 안한 날이 단 하루도 없었음
그냥 내가 살아서 생각이란 행위를 하고있다는거 자체가 역겨웠고
(이런생각은 하면 안되지만) 뉴스에서 사망 사고같은거 나오면 '아 저 죽은사람 부럽다.. 저사람 대신 내가 죽었으면 안됐나??' 이런 생각까지도 하게됨.

진짜 하루종일 자ㅅ방법같은거 검색해보고 울면서 지냈는데
그러다가 문득 '아 ㅆ발 죽을때 죽더라도 성형은 해보고죽자 그게 죽는거보단 덜 고통스러울꺼잖아?? 해보고 안되면 그때 죽어도 늦지않으니 일단 성형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뭐에 홀린 사람마냥 발품 팔고 성형을했다.

근데 내가 진짜 부작용 감당할 멘탈은 도저히 안돼서 수술전부터 확고하게 내 컴플렉스만 줄일 요량으로 정말 최소한으로 수술하자고 마음먹음.
그래서 앞트임만 했는데 다행히 수술이 잘됐다.
정말 내가 생각했던데로 과하지않게 자연스럽게 컴플렉스만 없애는 식으로 잘됨.

그후로 어느정도 외모 정병 덜해져서 일도하고 일상생활도 조금씩 하고했어.
근데 내 최대 컴플렉스가 눈이랑 얼굴 형이 었거든???
일단 눈은 됐고 그 다음 얼굴형(얼굴은 작은편인데 정면에서 봤을때 약간 사각, 옆에서 봤을때 귀밑사각턱이 좀있는편)이 눈에들어오더라고
내가 머리스타일에 따라 얼굴형이 진짜 달라보인다했짢아.
한번 머리가 망한적이있었는데 그때 또 한번 내 못생김을 직면하고 또 정병이 심하게 도져벌임..

그뒤로는 진짜 일상생활이 잘 안되더라
하는 일도 야간에 하는일 하고있고
친구도 원래 보던 친구 1~2명 빼고는 일절안보고
다른 사람들한텐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 나에겐 너무너무 벅차고 힘들다
낮에는 마스크없으면 밖에 절대 안나가
마스크 없으면 뭔가 발가벗겨진 기분이라 ..

요새는 정말 사람 사는게 사는게 아닌거같다..
나는 거울도 안보고 사진도 안찍고
증명사진 찍는게 무서워서 이력서도 못내..
이 외모 정병때매 정말 사소한 행복도 못느끼고 하루하루 마음에 병이들어 폐인처럼 썩어가고있다는 표현이 딱 맞는거같아

나도 나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고 가혹하게 여긴다는걸 알고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생긴 나는 내 스스로 도저히 용납이 안돼
차라리 죽는게 나아 진짜로..

참고로 나이는 30대 초반이고
정말 더는 이렇게 살기싫어서 마지막으로 윤곽성형(사각턱만)해보려고
쳐진다는 말이 있어서 좀 많이 많이 무섭긴한데
애초에 오래 살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
그냥 젊을때 좀 불태우고 살다가려고 ㅋㅋ

지금 일하면서 열심히 돈모으고있는데 내년 2월에 퇴사하고 바로 상담받고 수술하러 가려고한다..
참 어쩔때는 내 몸뚱이가 내 정신에게 너무 학대받는거 같아서 안쓰럽기도 한데
그래도 정말 이방법밖에 없는거 같아 ㅋㅋ..

여기 있는 사람들도 전부 다 성형 잘 되던가
아님 나처럼 정병 심한거아니면
스스로를 사랑해서 어떻게든 본인이 처한 상황을 극복했으면 좋겠어
2

376,282
5,506,384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광고
[공지] 본 게시판의 가입인사, 등업문의는 자동 삭제 및 패널티 부과
[공지] 후기글 작성은 성형후기 게시판 이용
[공지] 댓글로 복수 또는 단독 병원 추천은 대부분 바이럴 입니다.

비응 13일전 13일전 [CODE : 8A7F8]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32844
     
     
익명 작성자 13일전 13일전 [CODE : 778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32887
꾸무 13일전 13일전 [CODE : 7DE56]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32868
     
     
익명 작성자 13일전 13일전 [CODE : 778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32890
개미3430 13일전 13일전 [CODE : 16E8C]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33123
20202 13일전 13일전 [CODE : 2C00E]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34894
     
     
익명 작성자 12일전 12일전 [CODE : 778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35871
          
          
20202 12일전 12일전 [CODE : 2C0B2]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36936
               
               
익명 작성자 11일전 11일전 [CODE : 70C7F]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38464
익명 12일전 12일전 [CODE : 7DE99]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37677
20 글자 이상 작성, 현재 0 글자 작성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병원찾아삼만리
4.3
평가참여 197
|
의견참여 199
병원정보
의사정보
CCTV설치병원
포토&후기
양악/교정/치과 - 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댓글 0 조회 32 좋아요 0
수술 전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대칭이 심한 주걱턱이라서 후면으로 사진 찍으면 완전 다른 사람 같았어요 사진을 찍을 때 옆모습을 찍기 꺼려했고 후면으로 찍을 일이 있으면 얼굴 가리기에 급급했어요. 여자인데 미의 기준에 맞지 않게 턱이 비정상적으로 나와있다보니, 어렸을 때 이걸로 놀림도 받았었고 첫인상이 무섭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어요. 교정을 어릴 때부터 오래 해왔지만 성장기를 지나며 교정되는 속도보다 턱이 자라는 속도가 더 빨라 고치려면 커서 수술…
37분전
눈수술수술후기 - 로웰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74 좋아요 0
눈 뒤밑트임을 예전에 했었는데 흉터도 남고 더 뒤로 텄으면 좋 겠어서 고민을 하다가 로웰성형외과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우선 김재윤원장님이 상담도 잘해주시고 재수술임에도 알고있던 이벤 트가에 추가금이 없었다는 점. 대표원장님이 한분 이라는점이 맘에들어서 수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병원후기나 뒤트임 밑트 임 후기가 좋아서 방문했는데 회복시간도 길지 않아서 좋았고 수 술 직후에는 너무 과하게 된거 아닌가 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지금은 벌써…
1시간전
쁘띠/레이저후기 - 압구정탑라인의원 댓글 0 조회 27 좋아요 0
허벅지 전체와 엉덩이, 무릎까지 지방흡입을 받았고, 수술 한 지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엉 아직 회복 중이지만 큰 붓기는 많이 빠졌고, 특히 무릎 안쪽과 승모근 라인이 정리 된 게 눈에 보여서 너무 만족행 ㅎㅎ 수술 전에는 다리 사이에 틈이 아예 없고 라인도 비대칭이 라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은 점점 균형이 맞춰지고 예쁜 라 인이 잡혀가는 게 느껴져서 좋아 세심하게 신경 써주신 박지송실장님께 감사를
1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공간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29 좋아요 0
매부리코랑 미간꺼짐이 고민이여서 공간성형외과 함기원 원장님한테 수술 받았습니다. 실리콘 4mm넣었고 비중격이 휘어있어서 비중격 교정술 + 매부리 수술 받았습니다. 딱히 불편한점은 없었고 질문 많이 했는데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라인도 마음에 들고 아직 잔붓기가 남아있어서 붓기 다 빠진 뒤가 기대되네요.
1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비트윈성형외과 댓글 0 조회 55 좋아요 0
무보형물로 비중격만 사용해서 코끝 + 절골 했어! 실물보다 사진에서 코가 넙대대 얼굴도 더 넙대대해보이는게 싫었던거라 코끝을 좀 뾰족하고 콧대가 높아지길 원했어! 무보형물 비중격만으로는 콧대를 높일 수는 없고 코끝만 변화된다는 거 알고 했고, 대신 절골을 추천해주셔서(강요X) 절골까지 했는데 이게 한 수였다!! 상담 받을때 그냥 내 코 보시자마자 어떻게 할지 바로 그려지시는 것 같아. 손품발품 판거 없어서 원장님의 자연미 스타일 보고 나도 그냥 …
1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댓글 0 조회 42 좋아요 0
나 코수술 다시해야 할거 같은데 후회된다.. 유혜원님 처럼 짧은코가 아니라서 그병원이라도 알고싶다 혹시 아는 예사있으면 사람하나 살리는샘치고 공유해주라.. 내천마넌 날라갓다 물론 청새치를 추구하는 내친구는 내코가 좋단다
1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 그리다성형외과 댓글 0 조회 48 좋아요 0
그리다에서 수술한 지 약 5개월이 지났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으면 수술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이전에 조금 거슬리던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개선되어 지금은 매우 만족스러운 상태예요. 수술 후 한동안 감각이 둔하던 눈썹 라인도 거의 완전히 돌아왔고, 전체적인 변화가 기대 이상으로 자연스럽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경험해보니,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느낍니다.
1시간전
가슴성형수술후기 - 뷰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82 좋아요 0
20대후반에 첫수술을 하고 밑선2개로 잡히기 , 구축, 가운데 보형물 껍데기쪼골쪼골 흐르듯이 티나는거등 부작용 때문에 밑선 잡는다고 밑선에 바느질하는 수술부터 보형물 변경까지 하다가 결국 뷰에와서 대표원장님께 모티바로 재수술했어요 결론은 매우 성공적이고 현재 10년넘고 출산과수유를 거치는 동안도 전혀문제없고 여전히 만족합니다 제가 워낙 성공적이어서 저따라 한사람만 3-4명이예요 원장님이 최대한 크게 할수있는 사이즈 추천해주시는데 그냥 그대로 …
2시간전
윤곽/FACE수술후… - 삼사오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44 좋아요 0
어머니 리프팅 수술 2주차 후기입니다! 리프팅 수술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적어봅니다. ​ 어머니가 그동안 심부볼쪽 처짐, 전체적으로 늘어진 얼굴라인이 고민 되신다고 안면거상을 받고 싶어 하셨습니다. 삼사오에서 원장님께 상담 받았는데 어머니는 피부 탄력이 좋으신 편이고 짐이 심한 정도는 아니라 거상까지는 필요 없다고 하셨어요 대신 스마스 볼륨 리프팅이라는 미니 거상정도의 리프팅 시술이 있는데 비교적 수술 시간도 짧고 부담이 적어…
2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