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가지마..구형구축 재수술에 실리콘사용함.. 이후 실리콘 비침현상..

<내가 원했던 구축이 오기전 나의 코>

구형구축코 자가늑 재수술 1년차인데 구형구축 심하게 와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발품 제대로 팔지도 못하고 지인이 추천해준 병원가서 급하게 수술했는데 원장이 진짜.. 하.. 할말하않.. 여기 진짜 평판좋은 곳이라서 지인말만 믿고 갔거든? 나는 무조건 자연스러운 코 지향하는데 여기가 바비코 화려한 코로 유명해서 망설이긴 했지만 자연스러운 코도 잘 뽑는다는 지인의 말만 믿고 갔음.

일단 나는 첫 코수술 하고 9년뒤에 사고로 인해서 코가 들려올라가 찢어졌고 그 과정에서 실리콘이 외부세균에 감염이 되었었어. 시간이 흐르면서 구형구축이 왔고 워낙 서서히 진행되기도 했고 사고가 나면서 코뼈골절에 연골손상도 많아서 코 모양 자체가 많이 변형이 되어 있었기에 구축이 진행중인걸 모르고 3년이 지났거든..

재수술을 받으려고 알아보니 구축이 온 코는 또 다시 실리콘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자가늑수술밖에 방법이 없다고 해서 자가늑 채취가 너무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자가늑수술을 잘하는곳, 자가늑을 전신마취없이 채취할 수 있는곳, 재수술 경험이 많는곳, 이 모든것을 지인이 추천해준 병원이 충족되기에 갔는데..

상담까지는 괜찮았거든? 선생님도 젠틀하시고 수술경험도 많으 전문성있고 유명한 병원에서 독립하셨고.. 상담은 매우 만족스러웠음.


문제는 수술 당일날 가운입고 수술방 들어가기 직전인데 의사가 나랑 상담때 나눴던 내용을 기억은 하나? 싶을 정도로 쎄함이 들더라고. 근데 상담할때 수술을 어떻게 할지 종이? 같은데다 적잖아. 막.. 영어로ㅋㅋㅋ 그래서 난 그 종이를 믿었거든. 그거 보고 체크하겠지 했던거지.


아까도 말했지만 난 초자연주의 코를 좋아함. (아이유 코 좋아함)

상담할때도
1.무조건 자연스러운 반버선코
2.높지않은 코
3. 코끝 둥근라인이 무조건 동글동글 살아있어야하고
그 동그리가 콧구멍보다 아래로 내려와 있어야한다.
4.정면에서 봤을때 콧구멍이 안보여야한다.
나의 조건은 이거였음

근데 자꾸 화려하게 수술이 될것같은 불길함이 있어서 다시 말씀드렸어. 최대한 자연스러운 반버선코, 높이는 중요하지 않다, 무조건 아래로 최대한 많이 내려달라.( 코가 구축으로 인해 많이 짧아졌었음) 이렇게 요구했는데 듣는둥 마는둥..


이미 가운은 입었고 믿어보자 하여 수술했고 눈을 떴을땐 수술 대기할때 앉아있던 곳 소파에 누워있었음. 침대도 아닌;;
일어났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음.
걸어서 담당실장 찾으러 갔음.
나 수술언제 끝났냐 물으니 모름..ㅋㅋㅋㅋ
의사선생님 어디계시냐 물으니 다른 환자 수술중이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 언제 끝나시냐 물으니 모른다함ㅋㅋㅋㅋㅋㅋ
내가 눈을 떴을땐 예정시간보다 시간이 꽤 많이 지나 있었는데 수술이 길어져서 그랬는지, 내가 잠에서 오랫동안 깨지 못해서 그런건지 아무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의사 못보고 집에 왔음.


오케이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했음.

일주일뒤에 실밥제거+부목제거 하러 갔는데 부목을 제거하는 순간..

내가 그렇게 외치던 자연스러움은 없고 하이코, 인형코를 만들어놨음. 난 코가 작고 폭이 좁아서 애초에 화려한 코가 안어울리거든?ㅠㅠ

그리고 높은 코 싫으니까 낮게!!많이 낮게!! 낮춰달라했었고

구축으로 인해 콧등에 있던 4mm 실리콘이 콧등 미간까지 올라가서 미간부터 높은 구축코였는데(수술전 코가 너무 낮아서 4mm넣어도 낮은 코였음. 수술한걸 아무도 모를 정도로 자연스러웠는데 구축이 오고 그 4mm짜리 실리콘이 미간으로 올라가서 아바타같이 미간부터 아래까지 쭉 높은 코가 됐었음) 원래 나는 미간쪽엔 높이가 아에 없는 코였고 눈동자 아랫선상부터 서서히 높아 지는 반버선 코였으니 미간쪽 높이 싹 다 빼주시고 콧등쪽도 구축으로 인해 많이 높아져 있으니 지금보다 절반 이상 낮게 낮춰주시고 눈동자 아래선상에서 서서히 높아지는 반버선코로 해달라했는데

여전히 미간쪽이 구축왔을때랑 똑.같.은 높이로 높고
코끝은 자가늑을 얼마나 길게 넣어놨는지 콧구멍은 세로로 미친듯이 길어져 있고..
하.. 그냥 구축코 그대로 놔두고 코끝 뭉개진거만 자가늑 넣어서 길게 빼놓는 거야ㅡㅡ
의사 말로는 염증과 캡슐을 다 제거했다 하는데 그건 당연히 해야되는거고ㅋㅋㅋ  내가 염증만 제거 하려고 했으면 대학병원을 갔겠지ㅋㅋㅋㅋㅋ모양을 생각하니까 돈 900을 주고 성형외과를 찾아온거잖아;


코를 최대한 많이, 정면에서 콧구멍이 안보일정도로 내려달라한 내 요청은 단 1도 반영되지 않고 여전히 구축와서 올라간 들창고 그대로이고.. 들창코에 자가늑 넣어서 콧구멍까지 길어지니까 정면에서 봤을때 자유로 귀신처럼 콧구멍밖에 안보임..하..ㅠㅠㅠ


근데 의사말이 더 가관이었음
내가 미간부분이 왜 이렇게 높이가 높냐
분명히 구축으로 인해 코 중간에 있던 실리콘이 밀려 올라가서 높았던거지 원래코는 높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았냐 도대체 자가늑을 얼마나 높게 올린거냐 하니,

의사 왈, 실리콘 5미리짜리 넣었는데 깎아서 쓴거라 4미리정도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리콘에 염증이 붙어서 구축이 온 사람한테.. 실리콘수술이 불가해서 어쩔수없이 자가늑 수술한 사람한테 실리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셨냐, 실리콘을 쓰면 안되서 자가늑 수술을 한 사람한테 실리콘을 왜 쓰냐 그리고 내가 분명히 상담때 말하지 않았냐 실리콘 쓰면 안된다해서 어쩔수없이 자가늑을 선택한거고 자가늑을 수면마취로 빠르게 채취할수 병원이 여기라해서 왔다고. 근데 실리콘을 왜 썼냐 물으니 “실리콘이 몸에 안받아서 구축이 온게 아니라 사고로 인해 외부감염으로 발생한 구축이라서 실리콘을 써도 된다” 라고 하는거임..

분명히 말하지만.. 상담때 실리콘 쓴다는 말 없었음..
말했다면 시간이 좀 걸려도 다른병원 갔을거임.

이유가 어떻든 염증이 발생했던 코에 실리콘을 다시 넣는게 재발의 위험성이 있는거 아니냐 하니  “절대 그럴일 없다”라고 같은 말만 반복함.

그럼 코 전체적으로 높이는 왜 이렇게 높냐,
내가 내리는게 1순위고 높이는 포기한다 했지않냐 원래 높은 코를 싫어해서 오히려 낮아지는 걸 원했었고 높이를 과하게 높이지 않았으면 아래로 내려올 피부가 더 많았을거니까 더 많이 내릴 수 있었던거 아니냐 따져물으니


“물론 코 끝을 아래로 내릴려면 얼마든지 내릴 수 있지만 그러면 코가 너무 낮아져서 안예쁘다” 라고 답함ㅋㅋㅋㅋㅋㅋ 하.. 자기 기준에 하이코 인형코가 아니면 안예쁜 코인가봄.


나는 자가늑을 콧대에 넣는 줄 알았다고 다시 따지니까
구형구축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거다, 실리콘 재사용때문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고 실리콘이 잘 받는 사람 또한 시간이 지나면 구축이 올 수 있다. 즉, 환자분도 구축의 재발 위험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만약 구축이 다시 왔을때 위로 끌려올라가는 걸 막기위해 아래에 자가늑을 넣어두면 코가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준다. 자가늑이 가로로 넣어져 있어서 코가 위로 올라가는 걸 막아준다 라고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어이없네;

구축이 와서 올라가는 코를 자가늑을 코끝에 넣어서 못올라가게 억지로 막으면 그 코가 멀쩔하겠음? 이거 내가 무식한거냐? 내가 잘 모르는거임? 실제로 이런 방법을 쓰기도 함??


열받아서 더는 말 안하고 걍 나왔음.



한달 후에 경과보러 갔음.
실장도 미친사람이란걸 그제서야 알게됨.
(상담할땐 천사였음)


코가 맘에 드냐길래

“맘에 안든다, 구축코에서 코끝만 길게 빼놓은거 아니냐,구축때랑 똑같이 코가 위로 들려있다” 말하니

피포 에프터 사진보면서

“아니 이게 어떻게 안내려 왔다고 생각할수있지?(반존대 계속 하면서)이해가 안되네; 아 자가 없어서 아쉽네..자로 재보고 얼마나 내려왔나 측정해주고 싶은데. 자를 사다 놓던지 해야겟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념 상실

애초에 자로 재어봐야지만 알수있는 차이면
내가 돈 900을 주고 수술을 왜 했음?

더 빡치는 건

지금 수술 1년차인데


실리콘인지 자가늑인지 삐져나옴ㅡㅡ
코끝 왼쪽에 뾰족하게 삐져나옴..피부밖으로 나온건 아니고
뾰루지처럼 돌출되어있음. 만져보면 오른쪽은 맨들맨들 왼쪽은 뾰족하게 손가락에 만져짐..이게 눈에 보인지 1년정도 됐는데 이게 만약 실리콘 비침현상이면 염증이 생기거나 실리콘이 피부를 뚫고 나오는데까지 시간적여유가 얼마나 있을까? 내가 가려는 병원이 예약대기만 몇개월이라서 빨리 갈수가없어ㅠㅠ


더 난 가보려고 하는데 혹시 사진처럼 저렇게 자연스러운 코 잘 만드는 재수술병원 알면 추천 좀 해주라ㅠㅠㅠ!



*위에 써놓은 최악의 병원은 직접적인 이름은 못 알려주고
너네가 가려는 병원을 나에게 댓이나 쪽으로 알려주면
그 병원 리스트에 있다 없다만 알려줄게ㅠㅠㅠㅠ


화려,바비코 잘한다고 하지만 잘 모르겠음
(화려하게 잘 만들긴 하는데 얼굴에 맞춰서 어울리는 코를 뽑아주는게 아니라 무작정 최대한 높게 최대한 뾰족하게 만들어줌…)

자연 추구하는 사람은 절대 비추.
재수술, 큰수술은 절대 비추.
나 담당했던 실장은 들어갈때랑 나갈때랑 완전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