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되서 거의 꼬박 밤새고 병원 도착, 화장실 들렸다가 회복실 배정받구 좀 있으니까 실장님 들어와서 긴장하지 말라고 얘기하구.. 원장님 와서 마지막 사이즈 결정 + 스케치.. 그 담에 좀 기달리다가 내 이름 불러서 수술대로 갔음. 마취 원장님이 팔에 주사 놓으시고 (생각보다 안아팠음) 바로 잠들어서 그 후로는 기억이 없어 ㅋㅋㅋ. 깨어나고는 간호사분이 휠체어에 옮겨서 회복실로 데려다주심.. 전기장판이랑 히터? 틀어주고 실장님이 와서 괜찮냐구 다독 거려주고 ㅋㅋ 립밤이랑 안약도 넣어주심 ㅜㅜ 졸려죽겠는데 자면 안된다고 그래서 넷플릭스 계속 보다가.. 살짝 아파서 간호사분 부르고 진통제 투입, 무통까지는 아니였는데 많이는 안아팠음.. 사랑니 뺐을때랑 가슴수술 했을때랑 비슷한 고통ㅋㅋ..?! 원장님 다시 와서는 수술 잘됐다고 확인 시켜주고 .. 나는 다시 티비 봄. 그후에도 원장님이 한 3번은 더 오셔서 계속 안심시켜주심 ㅜ 쏘스윗.. 타병원들은 수술하고 원장님 얼굴 안보는 경우도 많다는데 우리 원장님은 수술하고 한 4번은 왔다가셨음 ㅋㅋ.. 2시간 정도 회복하고 여기 병원은 입원이 안되서 ㅠㅠㅠ(최대 단점) 근처 호텔로 와서 쉬고 밥 시켜서 먹었음. 생각보다 아프지는 않은데 너무 불편하고 가슴 부분에 힘이 들어가면 느낌이 너무 이상함.. 그래도 수술 잘끝나서 다행이라구 생각하구 .. 이제 드디어 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