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쌍수를 했는데
나는 원래 라인이 있는데 잘 풀려서 한거거든..?
근데 내 원래 라인 대로 하면 소시지 된다 그래서
인아웃 자연스럽게 잡아달라구 했구..
수술한지는 2달이 넘었어
근데 좀.. 너무 얇구.. 원래 눈 보다 눈이 작아진 기분..?
암튼 이걸 인지는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내가 어떤 눈 일까?? 궁금하고
수술 후에는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집에서 후면 카메라로 설정 해놓고
내 눈높이나 높은데다가 거치해 놓은 다음에 ..
찍어본 영상이 많은데..
그래도 봐줄만 했단 말이야..?
막 엄청 얇지도 않고 속쌍도 아니고..
화장한 날도 화장 지우기 전에
후면으로 찍어보고 .. 그랬는데.. ㅋㅋ
이래도 물론 단점만 보이고..
재수술 할까…흠.. 이정도 였거든..?
근데 얼마전에 여행을 갔는데
밤낮 바뀌었어서 밤을 새고 갔단 말이야..?
눈을 감고 있긴 했는데 ..
그냥 세시간동안 눈만 감은 사람 됐어..ㅋㅋ
암튼 그러고 여행을 가고
전날 오후15시에 일어나서 밤 새고 간거거든
사진 찍은 시각은 그 다음날 오후13시 정도..?
그니까 총21시간을 깨어있던건가.. 22시간인가
그때 찍은게 햇빛에서 찍은 거라서
살짝 눈을 제대로 못 뜨긴 했는데
그래도 제대로 뜰 땐 떴단 말이야..
약간 위에서 찍은거고 상체~전신 느낌의 사진이었어
근데 눈 라인이 아예 쏙 들어가서 ..
걍 무쌍처럼 보이고 ..
진짜 눈이 너무 너무 작고 .. 별로고 ㅠㅠ
눈 살이 라인을 먹은 느낌..?
전면으로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
내가 너무 충격 먹어서..
비슷한 시간대에
내가 후면으로 직접 찍어봤는데
그냥 아예 인라인 이었어 .. ㅠㅠ
그러고 숙소 가서
화장 지우기 전에 또 후면으로 찍어봤는데
그냥 그땐 눈보다 얼굴이 더 못생겨 보였고 ㅠㅠ
걍 눈도 무쌍 같고 별로고 .. 걍 다 별로였어
근데.. 내가 집에서 찍은 건
남이 안 찍어줬다 뿐이지 ..
똑같은 후면인데 ..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ㅠㅠ
잠을 못 자서 눈이 들어가 보였던걸까??
근데 암만 잠을 못 잤다 쳐도..
살면서 밤새면서 지낼 일이 얼마나 많은데..
수술을 다시 해야 되는거겠지?..? ㅠ
여행 갔다 온게
어제 라서.. 또 화장할 일은 없어서
집에서는 영상 안 찍어보고
찍어본다 해도 뭐가 달라질까 하고 안 찍어봤어 ㅠㅠ
너무 너무 우울하다
내가 원래 눈 크고 예쁜거랑 얼굴 작은 거 때문에
예쁘장 하다는 소리 듣고 산건데..
이젠 그냥 못생겨진듯..
그냥 모자 쓰고 다니고 싶어..
이제 나이도 먹는데 ..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연말 즐기고 싶었는데 ㅠㅠ
일부러 일정 다 맞춰서 수술 했던건데
나 재수술 시기 되면 성수기고..
내년에 학교갈 때 티날거 같기도 하고 ㅠㅠ
아 .. 너무 심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