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볼쳐짐, 턱쳐짐, 미세한 조임 등은 부작용이 아닌 수술과정에 따른 필연적인 반작용. 본인이 득 (뼈축소, 작아진 갸름한턱)과 실 (팔자주름, 마리오네트, 침샘노출, 이중턱, 마녀턱)을 따져서 선택하면 됨.
2. 45도광대, 옆광대 축소해도 뒷광대 단차 남아서 폭이 해결되지 않을 수 있음. 두상과 광대형태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한데, 기껏 광대수술 받고도 뒷광대 남아서 재수술로 뒷광대 쉐이빙 받는 경우 은근히 많으므로… 상담 시 의사에게 뒷광대도 넣어주는지 물어볼 것. 재수술로 들어가면 금액 기본 두배 시작이다. 광대 핀제거는 할꺼면 앞은 건드리지 말고 뒤만 빼라. 앞볼 박리 두번이상은 정말 비추..
3. 볼처짐 예방한다고 광대 상방고정 해주는 병원들 있는데 광대 상방고정 과도하게 하면 볼패임 생길 가능성 있음
4. 앞서도 언급했지만 호두주름, 마녀턱, 볼처짐, 턱처짐 등은 의사가 수술을 잘못하거나 망쳐서 생기는 부작용이 아님… 의사의 술기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윤곽수술이라는 수술과정에서 초래되는 현상이다. 이 사실을 인지한 채 난 감수할 수 있다 난 뼈 줄어드는게 더 득이다 생각하는 사람이 수술 받으면 된다.
5. 성형외과에서 실장들이 “지금 예약 안하면 다음달로 넘어가요”, “지금 예약 안하면 금액 올라가요” 등 여러방법으로 당일예약을 잡으려 노력할 거야. 그게 본인들의 업무이기 때문이지. 다음달로 넘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예약금 걸지 말자. 발품 많이 팔다보면 나중에 그 예약금이 족쇄가 되서 내 신중한 고민을 방해하는 자질구레한 요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6. 세상에 공짜는 없고 애초에 치료목적이 아니라 뼛속까지 자본주의 매커니즘인 성형업계는 더더욱 이윤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명심할 것. 싼 곳은 이유가 있다. 그만치의 결과를 내준다. 일례를 들면 예외는 있겠으나 대형이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1인병원이 가격이 몇십에서 몇백 더 비싼 이유는 대형은 그만큼 의사의 일일 수술 건수가 많다. 성형수술은 미감도 중요하고 섬세해야하는데 하루에 세네건씩 수술대 맡으면 의사도 사람인데 어느정도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곤하고 지치겠지? 대형도 하루에 두건만 집도해요~ 하지만 원장님 상담 재상담 여러번 가본 사람들은 눈치로 알 것임. 수술 끝나자마자 상담 들어오는 경우도 많고 굉장히 피곤하고 지쳐보인다.
물론 1인병원이 가격 비싸다고 반드시 실력과 결과가 좋은 건 아니야. 가격은 비싼데 실력 그지같은 곳들도 봤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두시간동안 눈빠져라 뼈자르는 수술을 이미 3건 하고 온 의사와, 하루에 나만 집도하는 의사는 섬세함과 집중도가 다를 수 있다~
7. 요즘은 턱끝 후진 잘 시행하지 않는다. 턱끝 후진은 일반 턱끝수술만 할경우보다 쳐짐이 어마무시하다. 의사도 추천 안 하겠지만, 하지 말것.
8. 광대는 딱 적정량 넣어주는 병원 잘 찾아가라.
1) 너무 안전주의라 조금 넣어줘 자연스러운 나머지 차이를 못 느끼거나, 돈을 쓰고도 광대 개선이 안되서 실망하는 경우
2) 너무 많이 넣어서 오이되거나 전체얼굴 비율과 조화 깨지고 볼처짐 심해서 노안되는 경우
이 두가지 극과 극의 사이 중간지점을 찾아라.
극 인형라인과 극 자연주의는 피하자~~ 특히 극 인형라인은 후기 보면 대부분 1,2년은 만족도 높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하게 되는 양상을 보인다.
9. 당장 2년만 내다보고 라인잡지 말고 5,6년 이후를 내다보고 라인잡을 것. 어릴때는 화려한게 예뻐보이고 실제로도 어울리고 소화가 되지만, 나이들수록 노화가 병행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우아한게 인공미보다 덜 촌스럽기 때문. 턱으로 예를 들자면, 나이가 어릴때는 유행도 많이 타고 아주 짧고 갸름하게 친게 커버가 됨. 근데 5년만 지나도 탄력이 감소하고 처짐이 병행되면서 차라리 귀밑각 남아있고 턱이 조금 무게감 있던 시기를 그리워하더라. 단순히 쳐져서만이 아니라, 나이가 먹어갈수록 미적으로도 너무 짧고 갸름한게 오히려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재건도 많이들 알아보더라. 재건 알아보는 경우가 전부 망한 개턱이어서가 아님. 요지는, 당장 몇년만 생각하고 너무 과감하게 라인 잡다간 6년 후에 후회한다. 긴곡선 과하게 치거나, 광대 인형마냥 일직선으로 넣어버리는 곳 지양하자.
10. 모든 성형외과는 담당 홍보팀이 있다. 대형일수록 더 체계적이고 탄탄하다. 대형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존재한다. 인하우스 마케터, 댓글부대, 사진보정 등 꾸려진 홍보팀은 월급을 받고 일하는 직장이다. 돈받고 하는 자기 일 열심히 하겠지? 강남언니, 바비톡, 성예사포토후기 등 대부분 보정 들어가고 성형외과 홍보팀에서 허가 거친 후에 올라가는 사진들임을 잊지 말자. 포토후기에 병원정보 비공개 해놔도 대부분 댓글로 알려준다. 그것 역시 공개로 해두면 대놓고 광고인거 티나니까 비공개로 돌려두고 댓이나 쪽지로 알려주는거다. 손품 많이 팔고, 발품 많이 팔아라. 손품도 발품 못지않게 많이 팔면 팔수록 좋다. 손해볼거 없다. 많이 많이 팔아라.
11. 자기가 받은 수술이 잘못되서 부작용에 대한 글 올리면, 대부분의 병원들은 바로 귀신같이 알고 전화를 할 것이다. 스윗한 남친마냥 시도때도 없이 전화를 해댄다. 글 내리지 않으면 명예훼손 고소 한다고 하겠지만 어차피 고소를 접수해도 인정되는 경우는 조금만 명예훼손죄에 대해서 공부해보면 알겠지만 극극극극히 드물기 때문에 쫄지 않아도 된다. 자기 권리는 자기가 지키자.
12. 상담때 나랑 비슷한 예후의 원장님이 집도한 환자 전후사진 (보정 안들어간 병원카메라) 보여달라고 해라. 이때 내가 묻지 않아도 보여주는 곳과 내가 보여달라고 요구해도 없다고 하는 병원으로 나뉨. 소장하거나 정리한 게 없다? 그만큼 환자 경과를 보지 않는 병원이라는거야. 돈받고 수술만 하고 수술후 경과땐 원장님 코빼기 보기 어렵고 대충 2,3분 보고 끝나는 곳들. 1인 병원들은 대부분 본인이 집도한 환자 사진을 많이 소장하고 있음. 경과를 직접 체크하면서 책임지고 봐주고 본인도 자신의 수술과정의 결과들에 대한 경험치를 꾸준히 쌓는거지.
13. 또 윤곽 수술 시 자기가 바라는 추구미, 연예인 사진을 가져가지 말고 현재 자기 얼굴에 포토샵해서 원하는 도달가능미를 가져가는 걸 추천해. 윤곽은 눈코랑 다르게 포토샵으로 수술 후를 충분히 예측가능하고 거기서 크게 다르지 않아. 해보면 좋은 이유는,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많이 축소한다고 자기 얼굴 비율에 어울리지 않아서 반드시 더 이쁜게 아니란걸 알 수 있어. 축소 기준을 연예인이 가진 얼굴 조화가 아니라 본인이 가진 얼굴 조화에 맞출 것.
14. 이건 다 알겠지만, 상담 꼼꼼히 임해. 자기 살성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원장님 경과 체크 몇번인지, 사후관리 뭐뭐 있는지, CCTV 열람 가능한지, AS 가능한지, 신경선 기준 최대 몇 mm 축소 가능하고 미적으로 몇 mm 축소하는게 가장 어울릴지, 원장님 선호 스타일이 긴곡선을 직선으로 빼는건지 둥글게 빼는건지, 원장님 일일건수랑 수술소요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등.. 꼼꼼히 물어보고 정확한 답변 들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