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지방러고 서울가서 수술을 해서 쉽게 내원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ㅠ
2주차쯤 부터 코 한쪽으로 휜 느낌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고 조금 지켜보다가
3주차에 연락했더니 다음주 한 달차 경과보는 날 세세하세 봐주겠다고 해서 알겠다하고
오늘 방문했는데 길게 이야기할 것도 없이 그냥 바로 인정하셨어 다시 수술해주시겠다고..
기증늑 썼었는데 늑연골이 휘어진 게 맞고 조기교정 이런 게 아니라 아예 재개방해서 새 재료로 다시 수술해야한다고 일정 이야기 해보자고..
보통 재수술은 6개월은 지나서 하는 걸 권장하지만 휘어진게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너무 인접한 시기만 아니면 원하는 일정 최대한 맞춰주겠대 ..
일단 난 직장인이라 일주일이나 더 뺀다는 것도 스트레스고 또 서울왔다갔다 할 생각하니 그게 젤 골머리야...
지금은 무슨 깊은 생각도 안들고 그냥 이야기도 뭐 20분도 채 안걸리고 재수술하는 걸로만 정하고 끝났는데...
내가 뭐 더 확인해봐야할 건 없었는지 그냥 바보같이 나온건 아닌지 모르겠네..
당연히 재수술 비용은 무료이긴한데 내가 더 요구해도 된다거나 꼭 이야기해야할만한 거 있을까?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긴건지 ㅜ 짜증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