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 쌍수 풀린 느낌 (의사께선 유착 되었으나 반대편과는 다르게 흉살이 많이 남았고 그로 인해 낮은 위치에 유착되었다 설명 받음) 이라 1년 지나기 전에 AS 매몰 재수술 하고 옴
수면마취 마취비 10만원 있다길래 수면 없이 국소 부분 마취로 진행함
1. 악명처럼 차가운게 파고들어가는 느낌이다 찢어지는 느낌이나 통증이 죽을 것 같다 그런건 그냥 허구임
다른 주사 맞는거랑 다른 거는 없지만 단지 눈이 굉장히 민감한 부위라 주사 들어올때 순간적으로 강하고 민감하게 느껴지는 참기 힘든 고통 그런건 있음
주사기가 다른 느낌, 차가운 액이 퍼지는 듯한 고통 그런건 전혀 없음
그리고 한번이 아니라 1분도 안걸리는 찰나지만 한 눈당 3번 씩 맞아야 하니까 연속적인 고통은 나도 좀 많이 참기 힘들었음
하지만 그 순간적 고통 지난 다음엔 이게 뭐라고 이 악물고 아파했나, 억눌린 비명 흘렸나 해서 수술의자에서 피식피식 웃음
2. 근데 그래도 수면 마취를 추천함. 이유가 있음
1 - 마취가 강하게 안된 느낌
고통을 이미 느꼈어서인지 의식이 있어서 마취가 재대로 들지 않는건지 모르겠지만 마취 퍼지는 10분 이후에 의사분이 양쪽에 한방씩 더 놓으심 (마취 퍼졌지만 이것도 좀 아픔...)
2 - 근육긴장
이게 중점임. 수면마취는 첫 (절개 + 눈매교정) 쌍수 수술때 내가 주사맞았던것도 안 느껴져서 좀 긴장 풀리고 상대적으로 이완된 상태로 받을 수 있었음
이것도 근육? 뭔가 당길때는 위화감 강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통증이나 그런건 안 느껴져서 후반부 빼곤 그냥 평이하게 했던 것 같음
근데 부분마취는 이미 통증을 경험한데다가 마취도 잘 안 되는 그런? 효과가 있는건지 수술 진행동안 의사분께서 몸 긴장을 풀라고 계속 이야기 하심
실제로 그렇게 굳어있는 상태였고, 의식적으로 풀려고 해도 무의식적으로 다시 굳어짐. 그리고 눈 당기는 것이나 그런거가 좀 더 선명히 느껴져서 두려움 배가 -> 굳어짐 그런 루틴이 반복됨
아무래도 의사분께서 이완된 상태가 수술이 쉽다고 말하셨으니 차후 영향도 좀 있지 않겠나 싶긴 함 얼마정도인진 모르겠지만
피도 좀 많이 난듯?
그거 말고는... 딱히 차이가 있을 것 같진 않음
근데 절개라면 꼭 하는게 나을 듯 하다고 생각했음
난 매몰로 AS해주는거 부분 마취로 한거고 내가 알기로는 살에 구멍을 뚫어서 묶는거라 영향이 좀 덜 했을거라고 보는데 이 긴장이 절개 쪽의 살 가르고 근육을 묶는 그런거라면... 영향이 좀 있을 것 같음
대충 그렇읍니다.
요약:
1. 수면없는 부분 마취 퍼진 소문이나 악명보다 그렇게 아픈 부류의 것은 아님
2. 근데 그 고통때문에 근육긴장 같은 수술 시 페널티 같은건 느껴졌음
3. 그러니 절개 쌍수 같은 살 가르는거나 민감한 사람이라면 수면마취 받는걸 추천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