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재수술 드디어 했어
수술 전 옷 입은 라인만 보고 살아서 심각한줄 몰랐는데
고민 끝에 재수술 하고 전사진 보니까
왜 안하려고 했었나 싶어
첫 수술 식염수랑 한가지 종류 코젤 있을때 했는데
그때 수술방에 10시간 있었어
가슴방 많이터서 밑빠짐으로 수술해줌
밑빠짐 문의하니 시간 지나면 붙는다고 안내 받음
동생이 보호자로 같이 갔는데
엄마한테 계속 전화오고
언니 수술방에서 사고난거라고 죽은거 아니냐고
난리 난리 났었어
지금 생각해도 수술 과정 이상해
동생이 언니 수술 안끝났냐고 언제 나오냐고 하니까
10시간 수술실에서 안나오니까 언니 상태 알려달라
할수있잖아? 왜 자꾸 물어보냐고 보호자 병원에 있을수
없으니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데
병원 문 닫아야하니 내일 오라고 했데
그 병원 잠시 폐업했나 없어졌다가
강남역에 다시 개업했더라
재수술은 압구정 병원에서 한시간 반만에 나왔어
통증도 덜하고 붓기 멍 없어서
정신차리고 지하철타고 집왔어
결과는 대만족이야!!!
밑빠짐 없어졌고 모양 촉감 다 좋아졌어
사진도 천천히 올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