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다가 코성형 커밍아웃당했는데, 내가 예민한건지 사장님이 무례한건지 헷갈려서 당황스럽다..
난 주말에 알바가는데, 거리가 있어서 사장님이 픽업해주셔. 나랑 다른 알바분 계신데, 그 다른 알바분(A라고 할게.)이 저번주에 쌍수하고 오셨나봐. 사장님이 보시더니 눈 안했어도 예쁜데 더 예뻐졌네. 이러시구 A분도 붓기 많이 빠졌다 이러구. 걍 난 옆자리에서 글쿠나 하고 입다물고 있었지. 다 도착해서 짐정리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갑자기 나한테 원래 코냐 아님 한거냐 물어보는거임. 묻는데 구라치기도 그래서 한거라고 했어. 왜 묻는건가 싶긴 했지만..
그랬더니 아, 코가 예뻐서 물어봤다 이러시더라. 예뻐지려고 노력 많이 했네 이러면서;. A분도 잘되셨다 이러시구. 걍 감사합니다! 하고 말았지.
그런데 일하시는 도중에(사장님이랑 나랑 같이 일하고, A분은 안쪽 다른곳에서 일하심) , 갑자기 작게 이마도 한거지? 이래서,(안했음ㅅㅂ) 안했어요. 이랬더니. 아 이마가 너무 예쁘네. 이래서 걍 웃으면서 감사하다고 했음.
그리고 집가는중에도 사장님 차타고 셋이서 가는데, 코 아프지 않았냐? 눈은 많이 하지만 코는 연예인이 더 예뻐지려고 하거나 큰 문제 없지 않는이상 안하다보니 궁금하다 이러시고. 주변에서 많이 물어보지 않냐 물어보심.(사장님이 첨인데요;) 그리고 뭐 붓기랑 이런것들 물어보시던데. 사장님이니까 답했는데, 기분 별로였음.
다른거 다 제껴두고 그냥 했는지 물어보는 것 자체가 불쾌한데, 내가 예민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