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수술전 화장했을때 사진들 (맨첫사진은 심지어 15년도임)><눈 수술하고 나서 화장했을때 사진들 ><눈 감각><에이닷이 자동요약햇더라고>눈재수 망썰
https://sungyesa.com/new/bbs/board.php?bo_table=free&wr_id=4489880
올렸던 여사임
난 이번 수술에 대한 후기가 소비자가 배달음식 사먹고 배달앱에 리뷰쓰듯이 내가 소비한 서비스에 대한 리뷰를 남기는 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이 성형을 선택할 때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되면 좋겠다는 내용을 담아서 글을 솔직하게 썼음
그 다음날에 계속 똑같은 번호로 전화가 6-7통인가 오더라? 근데 내가 회사에 이때 중요한 일이 9-6로 연달아 있어서 못받고 문자로 용건남기라하니까 다음날 전화가 오데? 그리고 하는말이
"ㅇㅇ성형외과 담당하는 법무법인에 근무하고 있는 ㅇㅇ과장인데
계속 커뮤니티에 악성 리뷰 올리시면 병원이 법적 조치 취할 수도 있다"라고 하길래
"악성ㄹ ㅣ뷰라고 생각하는건 변호사님 주관적인 해석이시죠" 라고 하니까 변호사도 아니래
그래서 아 그러면 고소하신다는거죠? 고소하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저는 고소사실 공론화 할거라고하니까
또 고소한건 아니래 그래서
아 그러면 제가 올리든 말든 선택은 제마음이고 고소할 건 고소하시라고 했음
그리고 전화로 물어봤음
병원이 직접 연락을 먼저하는게 환자입장에서는 맞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라고 하니까 전해주겠대 ㅎㅎㅋㅋ
그리고 변호사보고 전화하라고 했음 변호사아니분이 전화하지 말라고 전해드림
아니 변호사도 아니고 법률대리인 역할도 못하는사람이 고소할게요 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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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사들아 내가 전글에서 직접적으로 병원명 언급 못하는데는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양해해주라
여기도 브로커가 많다고 들음, 다른 성형 플랫폼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그대신 아닌병원들이 있는 리스트들에는 아니라고 확실히 댓글 다는중이야..!!!
무튼 아래는 위 내용과 별로 상관없는 내가 느끼는 이번 성형후 느낀점에 대한 내 생각과 유의할점들
0. 현재 눈 상태
- 양 쪽 눈 차이 2mm이상 크게 라인 차이남
- 오른쪽눈 라인은 눈썹끝이랑 크게 차이 안남
- 눈썹뼈 주변 감각 없는건 돌아온다고 했는데 9개월 지난 지금도 안돌아옴
- 오른쪽 눈 살부족해서 좀더 기다려야한다는 의견 다수 (너무 째놨다 뭘해논거냐 등등)
- 오른쪽 눈 안구건조증 생긴 듯 눈물 가끔 남
- 현재 재수술 비용 평균 4-500대, 최대 900만원대까지 견적받아봄 하..
1. 눈 수술 후 지장이 가던 일상
원래도 예쁜거 아니였음 나도 앎. 그래서 성형하고 좀더 자신감 찾고싶었던 것도 있음, 걍 미세한차이 있잖아
서 사업계획 발표하는 자리나 외국 바이어들 만나서 미팅할때 되게 힘들었음
외국애들은 눈 마주치는게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는 국가가 되게 많은데 내 눈이 저 모양 작년 9월이었고 11월엔 너무 짝짝이가 심해서너무 힘들었음. 진짜 중동, 싱가포르, 중국 등등 컨퍼런스 가면서 외국 국적 미팅있을때마다 너무너무너무 영향이 많이갔다.
눈보면서 확신을 줘야하는데 계속 시선처리 어색하고 너무 힘들었어서 우리 대표님도 나보고 너무 그러지 말라고 함, 위축될 필요없다고.. 네잘못아니라고.. 근데 솔직히 맞다고 생각되는걸 어떻게해, 사람들한테 ir(15-30분짜리 사업을 발표하는 미팅자리)하면서 회사 세일즈를 해야되는데 거기서 내가 일대다 자리에서 발표하는데 너무 숨고싶고 좀 내 자신이 스스로 부끄러워지더라. 차라리 하지말걸. 그들은
뭐라고 생각할까 이러면서..
눈 수술 망했을때 지장이 가는 직업들이 없겠냐마는, 그냥 그런 정도 있잖아
내가 학생이었으면 그래도 좀 나았을텐데... 좀더 덜 지장이 가지않을까 싶더라고...
그냥 지금 생각해보면 그 작년 9월의 나를 뜯어 말리고 싶다..........................
2. 마케팅에 혼돈되지말자
배달어플도 초기 오픈한 자영업자들이 음식리뷰 알바도 시킴 별점 만점받고 리뷰 많이 쓸려고
솔직히 같은 원리라고 생각함
다 자본주의의 원리고 사실상 눈은 내가 너무 얕봤어서 너무 후회가 크다 진짜
내가 IT업에 있어서 잘아는 부분들 몇개가 있는데 플랫폼들에 대해서 속지 말라는거임.
예를 들면 전자상거래매체에서 물건을 팔때 어떤 앰배서더나 서포터즈, 체험단 같은걸 뽑고 호의적인 리뷰를 많이 올리잖아. 그런거랑 크게 다를거 없다고 봄.
그냥 플랫폼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것들이 사실상
어떤 산업이든 다 통용될 수 있다고 생각함
마케팅, 슬로건, 문구, 평, 사진, 후기, 등등 그냥 모든것들을 비판적으로 혹은 적어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계속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함
100점짜리 병원은 없겠지만 자신만의 기준들에서 '이건 포기 못하겠다'라는 부분들을 리스트업 하고 꼭 병원마다 다 물어보셈
뭐 예를들면 병원 업력/원장샘 전문의여부/수술권하는 여부가 과하지 않은지/as여부/사고여부 등등.. 최대한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 외의 미시적인 부분 외의 거시적인 부분들을 꼭 찾아서 체크리스트화 해보고 발품팔길바랄게. 정말로.
3. 대형병원과 소형병원의 전문성은 별개인거같음
대형병원에도 잘하는 의사선생님 있을 수 있고
소형병원에도 못하는 의사선생님 있을 수 있음
본인을 기반으로
어떤 선생님의 사진들이 제일 본인 눈에서 잘 할 수 있을 거같은지 를 생각해봐야하는거 같음...
(무조건 ㅇㅇ눈,ㅁㅁ코 하고싶어요 - 이거 아닌거같음)
내가 눈은 그렇다고 해도 코가 진짜 내가 나올 수 있는 환경에서 제일 잘 나왔던거같다..
그냥 그때 내 코에다가 아이패드로 그려감 그리고 의사선생님한테 엄청많이 물어봄
내코가 이정도할수있는 코가 맞는지에 대해서 계속 물어봄
그리고 어느정도 성공한듯...나중에 눈 복워잘되면 코 후기도 찌러오겠음...하..눈..씹,,,ㅠ
4. 친구 잘됐다고 나도 잘될 순 없음
그친구는 누구한테 가도 잘됐을 눈일수도 있고
나는 좀 고난이도의 눈이라 진짜 의사를 잘만났어야할수도 있음
암튼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금지 ㅠㅠ
5. 재재수 병원 발품 팔기
더 어렵고 더 험난하겠지만, 여사들이 달아준것처럼 그 병원은 가지 않는게 낫겟다 판단이 이번 법적통보 연락 오면서 나는 더더욱 굳건해졌고 !아무튼 나의 험난한 눈을 교정해줄수있는 병원을 추천해줄수있다면,,, 진심담아 ㅂㄹㅋ는 꺼지고 제발 달아줘...
그리고 쓰니들이 보기엔
수술 후에 자연스럽게 라인이 줄 수 있는눈이었다고 판단함? 그런내용들이 상담 내역에 있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