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이긴 한데, 일단 치아(입매)랑 피부 상태가 왠만한 사람 후드려 팰 정도로 진짜 좋아야 함.
광대 조금 나온 거 사각턱 조금 나온 거 그 정도는 괜찮음. 연예인들도 광대, 사각턱 나온 사람 제법 많음.
근데 그게 얼굴 라인에 자연스럽게 스무스하게 잘 떨어지지 않고 울퉁불퉁한 느낌을 주면 안되는 듯.
눈은 일단 크지는 않더라도 옆으로 어느정도 시원하다는 느낌을 줘야 되고...
그리고 코는 진짜 약간 과하게 높은 경우가 많음.
연예인들 보면 코 기본베이스가 어느정도 됨. 매부리라도 코끝, 콧대 높이 자체는 우뚝 솟아있고
전체적인 느낌으로 보면 복코지만 옆에서 봤을 때 높이감이나 입체감이 쪼금씩이라도 있음.
코는 별로 안 높은 데 코 양쪽 콧날개나 콧볼 자체가 좁으면 전체적으로 조화에서 문제 안 되고 코도 절대 안 낮아 보임.
연예인들 얼굴을 자세히 보고 관찰해봐.
입체감 그리고 잘 어울리는 지가 제일 중요.
아 그리고 두상도 한몫한다. 두상이 장두형이면 사각턱, 광대가 좀 있어도 굉장히 매력적이고 멋있음.
그래서 장두형이고 얼굴 입체감이 좋은 사람들은 윤곽 수술 잘 안 하거나 해도 정말 살짝 다듬는 정도로.
잘못하면 입체감 다 깎아 먹거든.
단두형인데 사각턱, 광대가 심하다? 오히려 미관을 해칠 수 있지.
동양인 특성상 단두형이 많으니까 사각턱, 광대를 좀 많이 깎긴 하지.
하지만, 뼈가 별로 그렇게 많이 안 튀어나왔다? 안 깎는 게 입체감 살리는 데에는 갑.
눈 빡 코 빡에 턱 많이 깎아서 얼굴 크기 많이 줄인다? sns에서 유행하는 얼굴 되는 거고...
얼굴 앞모습 하나만 보고 판단하지 마라. 셀카 찍고 판단하는 바보가 어디있냐....
옆에서 봤을때 모습 별로인 사람들은 진짜 찐 미남 미녀라 볼 수 없다.
연예인도 셀카 찍으면 비대칭에 사진 잘못 나오는 경우 좀 있음.
옆모습이나 목 들어올린 모습, 두상, 중안면부, 하관 그리고 자기가 되고자 하는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잘 고려하기.
중안면부는 아직까지 보형물 수술 밖에 답이 없어서 그게 좀 문제. 차라리 이런 경우에는 필러나 지방이식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필러는 금방 녹이고 빼니까... 지방이식은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왜 사람들은 단순히 순간적인 모습만 보고 성형을 생각하는 지 이해가 잘 안 가.
앞모습만 보고 성형 생각하는 것도 정말 안 좋은 자세.
정면 사진은 효과 그렇게 별로 안 받는 데 실물로 보면 진짜 핸섬 & 뷰티풀한 사람? 입체감이 아주 지린다.
입체감에 헤어스타일도 포함됨.
눈성형이야 뭐 정면 사진만 찍어서 판단해도 전혀 상관없지만, 다른 건 그게 아니잖아....
내가 생각했을 때는 이거다. 입체감. 이게 제일 중요하다. 사람은 앞모습이 전부가 아님....
물론 앞모습도 비율이라는 게 있다. 이게 잘 맞아 떨어져야 되고. 1:1:1이나 1:1:0.8 이게 제일 좋음.
단순히 눈, 코 좋은 사람보다 얼굴 비율이 좋고 입체감 있는 사람이 훨~~~씬 부럽다. 이건 진짜 타고나는 거니까.
양악으로 하관 비율을 줄일 수 있지만 이마랑 중안면부까지는 못 줄임.
양악은 보통 쉽게 못하는 수술이기도 하고.
얼굴 비율 좋고 입체감 있는 사람이 성형하면 효과는 남들보다 몇 배 좋음.
조화는 얼굴 비율과 전체적인 입체감에서 나온다. 단순히 눈 크냐, 코가 높냐 이거 아님.
코가 높아도 전체적인 두상이나 입체감과 맞아 떨어져야 됨. 코가 안 높아도 전체적인 입체감과 맞아 떨어지면 성형 필요 없음.
아 왜 이걸 얘기해주는 의사가 많이 없었을까.... 그래도 측면이나 45도 사진까지 찍어서 진료 봐주는 의사는 안목 좋은 사람들 같음.
최근에 진료 시에 정면 사진, 측면 사진, 45도 측면 사진 다 찍어서 판단해주는 병원이 그나마 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생각보다 그런 병원이 많이 없었던 거 같기도 하고...
요즘에는 시술 받는 병원에서도 정면, 측면, 45도 사진 찍는 거 같은데 참 좋은 현상.
한 가지 더 말할 거 있는데, 치아교합 각도가 많이 가파르고 턱이 많이 빈약한 사람은 발치교정해서 입을 집어넣기 보다는
양악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함.
돌출입 약간 있다고 그게 꼭 못생긴 얼굴이 아님. 돌출입도 돌출입 나름이라고 생각.
그래서 미용은 ㅈㄴ 주관적이고 개 어렵다 이말이야.
연예인들 중에도 조금 돌출입이지만 전체적인 입체감과 잘 어울리니까 그것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이 잘 없음.
지적하는 사람들도 그걸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장점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음.
괜히 발치교정 잘못해서 입체감 다 없애고 고생 안했으면 함. 내가 그냥 여기저기서 공부해봤는데 대충 그런 것 같아.
발치교정/돌출입수술은 다른 건 다 멀쩡한 데 입만 튀어나와서 좀 보기 싫은 경우, 그리고 입 다무는 게 힘들 경우에 시행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거 같음.
양악은 순수 미용목적으로는 왠만해서 하지 않는 게 좋지.
양악하는 걸 꺼린다? 그 부분은 포기하고 다른 미에 집중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팩폭해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