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생각하던 거긴 한데 오랜만에 성예사 코수술 후기 쫙 훝어보면서 솔직히 느낀 점
아 당연히 대부분의 경우 수술 전보다 수술 후가 낫다고 느끼는 경우가 훨 많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적지 않은 것 같음…
수술 전 코가 정말 못생긴 거 아니고
정말 개성있게 예쁜 (개성만 있는 거 아니고) 모태코 가지신 분들도 은근 많더라고
그 한국 코성형 대체적인 트랜드를 보면 아닌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미끄럼틀처럼 방해물 없이 올라간 느낌+좀 얼굴의 전체적인 느낌보다 뾰족하게 솟아있어서 누가 봐도 성형한 느낌인 경우가 참 많은데
보고 뭐랄까 당연히 성형은 본인 만족이지만…
뭔가 내가 좀 아쉬운 느낌
주변 지인이라면 말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머 이미 해버린 이상 어쩔 수 없고 본인이 만족한다면 되는 거지 나도 알아
근데 코수술 고민하고 있는 예사라면 난 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봐
나는 모태코가 정말 많이 객관적으로도 큰 편이었어서 코수술한 거 지금 당장은 후회 안하긴 하는데 그런데도 이 생각이 언제 바뀔지 모른다는 게 무서움
나는 코수술한지 4개월 있으면 2년차 되는데
이거 감수해야할 리스크가 너무 많아
지금 코에 정말 큰 컴플렉스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냥 지금도 괜찮지만 그냥 지금보다 조금 더 예뻐지고 싶은 마음이라면 조금만 더 고민해 봤으면 좋겠는 마음이야
(그리고 참고로 특히 중간에 메부리라고 다 못생긴 코도 아니고 중간에 살짝 있어도 정말 예쁜 코는 정말 예쁘다..머 중국 코성형 트랜드라고 요새 좀 알려진 것 같긴한데 그래도 후기 보면 아직도 그냥 메부리 많이들 깎더라고..
그리고 코 끝 부분 팁? 끊기듯 살짝 올라온 거 정말 예쁜데 왜 복코라고 수술해서 없애는 거야 ㅠㅠ 엉엉 자신감 가져 정말 예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