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ungyesa.com/new/bbs/board.php?bo_table=free&wr_id=4323754
이건 오늘 올린 글.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할수록 너무 어이가 없어.
나 대리 수술 받은걸까? 나름 유명하고 여기서도 물어보는 병원에서 한거야.
코 디자인 안하고 수술해? 나 마취하기 전까지 디자인이 안돼있었거든? 이젠 하다하다 대리수술 아닌지 의심가.
실장님은 그럴일 없다 하는데 이 병원이 1인 병원도 아니고 디자인도 안하고 수술 들어가고 경과상담 때 내가 뭘 물어도 원장이 확실하게 대답을 안해줬어.
난 일단 내가 긴코 교정이랑 비주 올리기 받을 지 몰랐어.
첨엔 붓긴가 했는데 암만 봐도 코가 안내려와서 설마설마해서 경과상담 때 물어보니깐 교정했다더라.
난 수술 전 상담이랑 카톡으로 실장한테 확인할 때도 저런 말 없었어; 내 수술 동의서에도. 콧볼 축소는 원장이 계속 콧구멍도 작아서 많이도 아니고 정말 조금만 할거라고 함.
비중격 연장으로 코 높인다고 했는데 알아보니깐 비중격 연장하면서 비주 올리는게 수술법이 반대라서 조금 이상하다는 의사도 있더라고. 상담때도 저 비중격연장한건 맞냐고 물어보니깐 ‘ 그렇다고 볼 수 있죠?’ 이러더라.
콧볼축소는 몇 mm 했냐고 물어보니깐 왜냐고 하더라. 친구들이 다 너무 작다고 잘못된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깐 어떤친구요? 라고 물어볼 때 진짜 말이 안나오더라고. 수술법 물어보는건 대답안하고 저 상황에서 어떤 친구가 말했는 지가 중요할까..? ㅋ 진짜 여기서부터 더 의심가고 그냥 모든 신뢰가 다 사라졌어.
그러면서 자로 재서 하는게 아니라 정확하지가 않대. 2.5mm-3.5mm 사이일거고 3.5mm는 절대 안넘는대.
솔직히 난 코끝 성형도 하는데 왜 저렇게 줄인지도 이해가 안가. 보통 콧복 축소만하는 콧볼 엄청 넓은 사람들도 2mm씩 보수적으로 접근하더라고? 그래서 나도 당연히 줄여봐야 1-2mm 인줄 알았는데 결국 얘기해보니깐 얼마나 줄인지도 모르고 저것도 정확하지가 않아서 답답해 죽을 것 같아. 원장이 강조한 조금 절개가 아니라서; 미감이 잘못된건지 진짜 대리를 쓴건지. 더 넓게 절개한걸까..
콧볼 축소를 과하게 해서 높일수가 없어서 오히려 모태코보다 코를 더 낮게 잡은건지 의문이야.
원래 매부리코긴 한데 그 부분만 낮아진게 아니라 경과상담 사진보거나 주변 사람들 얘기만 들어도 코 끝을 올렸음에도 코끝이랑 코가 전반적으로 더 낮아보이거든? 이게 말이 돼?
인중이 길어진것 뿐만아니라 원래 코가 내려왔던 부분이 사라지니깐 골이 음영져서 더 깊고 인중 부각 심하고
코는 전체적인 길이는 모태보다 짧은데 콧볼을 없애놔서 오히려 더 길어보여. 수술 전 보여준 사진들이랑 달라 하..
진짜 뭘 어떻게 손대야할 지 모르겠어. As로 비주만 해준다는데 원래 만큼 나올지도 모르겠다하고. 계속 눈물만 흘리니깐 그냥 지금 너무 감정적이라 하더라. 난 소리지르고 그런적도 없거든. 비주만 내린다고 해결될게 아니야.. 원래대로 비주 나오냐고 하니깐 그것도 모르겠대… ㅋㅋ 비주 어떻게 올렸는지도 말을 안해줘 답답하다. 왜 수술을 한 의사가 몰라..
진짜 가족들 어떻게 봐.. 상담에서도 봤을 때 정면에서 변화 크게 있으면 안된다했는데 정말.
전문의랑 얘기는 해야 정확하겠지만 진짜 속이 말이 아니어서 그런데 여기서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
수술 후 사진은 더 코가 크고 넓게 나와.. 주변 사람들도 실제론 이렇게 작은데 사진은 왜케 길고 크게 나오냐고 할정도로. 그것도 고려해서 봐주면 고마울것 같아.. 혹시 비주도 잘 내리고 재수술 정말 잘하는 병원 있을까.. 나도 알아보긴 했는데 정말 잘된 병원 있으면 말해줘..
진짜 잠도 푹 자고 중간에 가슴 답답해서 깨지도 않았으면 좋겠어. 밥도 잘 안넘어가고. 오늘 날씨가 너무 좋던데 난 그것도 모르고 살고 있더라. 거울속엔 이젠 나도 너무 낯선 사람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