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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이 모든게 거짓말 같습니다.(긴 글, 사진 있음)

학생12 2025-09-11 (목) 03:25 1개월전 56368 [CODE : 6DA0B]
https://sungyesa.com/new/free/6153315










안녕하세요, 그저 평범한 대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이 글이 조금은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지만 한 번 읽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너무 긴 글에 서두에 요점만 말하자면, 같은 병원에서 첫 코수술을 하고 혈종 발생 후 구축, 6개월 후 한번 더 재수술을 받고 동일한 사유로 구축 부작용 진행중입니다. 그 과정과 제 심경을 담은 글입니다.))


 저는 작년 여름부터 올해 1월까지 학기 중에 5,6일 알바를 하며 약 40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을 모았는데요. 다름아닌 난생처음 코수술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예뻐지고 싶었거든요. 2월 3일에 제가 새 인생을 살아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다리던 2월이 되고 그 결과, 저는 새 인생을 맞게 되었습니다. 물론 좋지 못한 쪽으로요.


<첫수술>

 수술은 고민 끝에 기증늑과 실리콘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비염도 있었어서 비중격만곡증 치료 기능수술도 함께요. 첫수부터 자가늑은 굳이라는 말들이 많았고, 저는 20여년의 경력인 원장선생님을 믿었습니다. 물론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셨지만 지인 추천으로 간거라 한치의 의심 없이 예약했습니다.

 수술 당일, 설레는 마음99, 걱정1의 마음으로 환복하고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시간을 되돌린다면, 저는 당장 뛰쳐나왔을겁니다. 정말입니다. 일단 수술 후 2일차부터 붓기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저는 처음이니 다 이런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다만 일상생활이 정말 불가할 정도로 많이 부어서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아무리 얼굴 지방이식을 병행했다 하더라도, 이 정도의 붓기가 정상인가 싶었습니다. 입술부터 눈까지 정말 퉁퉁 부었었거든요. 이물감도 너무 심해 정말 조금이라도 고개를 수그리는것조차 심히 불편했습니다.

 그러다 하루는 붓기도 뺄겸 산책을 하려고 좀 걷다 잠시 앉아서 식사를 하려는데, 갑자기 머리가 핑 돌고 눈앞이 새하얘지며 호흡곤란이 왔습니다. 코병원으로 방문하긴 너무 멀어 바로 타병원으로 수액을 맞으러 갔고, 코수술 때문에 이런건가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있지 않은 일이었던 까닭입니다.
 
 원래 5일차 때 부목을 떼는건데, 부목을 제거하던 날 모두가 제 얼굴을 보고 놀라셨습니다. 얼굴이 잔뜩 열감이 올라와 있었고, 입술은 벌에 쏘인 듯이, 쌍카풀은 짝짝이가 된 상태로 병원에 찾아갔었거든요. 그만큼 제 붓기는 남들과는 다르게 심했습니다. 그러곤 다음주에 부목 떼자는 말을 듣고 돌아왔습니다. 그땐 어디가 잘못된지 모르고, 그저 기다려야겠거니 했습니다.

 수술한지 딱 일주일이 되던 날, 부목을 뗐습니다. 거울 속엔 제가 아닌 웬 아바타가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코 모양이 나아지지 않았고, 코가 들린 느낌이 있었으며, 미간 쪽이 매우 심하게 붓고 얼굴 전체 붓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유튜브 숏츠에서 보던 붓기 다 빠진 얼굴에 부목을 떼서 날렵한 콧대를 자랑하고 만족스러운 듯 끄덕이는, 그 드라마틱한 장면 속 주인공은 제가 아니었습니다. 원장선생님은 콧대 상태를 보시고 혈종이 발생했으며 피가 고여있으니 빼야한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이 응급수술이 끝나면 붓기도 차차 빠질거라 생각하고 수술대에 다시 누웠습니다. 불안함은 물밀듯 몰려왔지만, 그냥 잘될거라 생각했습니다.

 일어나보니 코 전체 테이핑이 되어있었고, 전보단 붓기가 빠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허나 이상했습니다. 이물감이 한순간에 사라졌거든요. 그 말은 즉슨, 갑자기 콧대가 낮아졌다는 말이고, 실리콘이 제거 되었습니다. 제거하겠다는 말씀 없이, 저는 그냥 그렇게 응급수술을 받았고 갑자기 실리콘이 제거돼있었습니다. 물론 선생님께선 염증이 날까봐 실리콘을 급히 제거했다고 하셨지만 제 입장에선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긴 하였습니다. 후에는 회복실에 원장선생님께서 들어와 재수술 해야한다는 말을 하셨고, 그말을 듣고 전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재수술, 절대 하기 싫었던 것이었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온갖 성형 부작용, 구축, 괴사 등의 무시무시한 단어가 떠올랐고 21살이었던 저는 철없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 적디 적은, 현대 의료 기술이 발전한 요즘, 1% 이하라던 성형 부작용이 제게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그날부터 전 지옥에 살았습니다. 네, 이날부터 제 얼굴은 서서히 변해갔구요.

 후에는 코로나 때보다 더하게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다녔습니다. 구축이 진행되었거든요. 사람들 눈을 쳐다보지 못하게 됐습니다. 코수술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는 잘 몰랐던 저는 실리콘을 제거하면 코가 딸려올라갈 거란 생각을 못하고 아, 그냥 콧대 낮아진 채로만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버텨야지 싶었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실리콘을 제거하니 버틸 힘이 없는 코는 쪼그라들고 올라가고 패였습니다. 저는 점점 제가 아니어가는 저를 보며 너무 무섭고 괴로웠습니다. 얼굴이 바뀐다는 것, 정말 무서운 일이었어요. 겪어보신 분들만 알겁니다. 서서히 바뀌어가는, 들려가는 코끝을 보며 제가 할 수 있는 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얼마나, 어디가 달라졌는지 나름대로 확인해보는 무능한 일 뿐이었습니다.

 그뒤로 하루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간 적이 없으며 사람들을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다같이 무언갈 먹을 땐 마스크를 벗어야 하니 먹지 못했고, 계속된 권유에 하나 먹으려 마스크를 벗으면 온 세상의 눈이 제게 향해있는 듯 하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점점 심한 불안과 망상에 시달렸고, 모든 이가 제 코만 쳐다보고 얼굴 부위 하나하나까지 평가할거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쟤 코 왜저래? 코가 왜저러지? 이러한 허상의 눈동자들이 항상 저를 따라다녔고, 현실에서 들어보지 못한 너 수술 잘 안된거야? 코가 왜그래? 라는 말은 꿈에서 나타나기조차 했습니다.

 일그러진 코와 바뀌어버린 인상 때문에 환하게 웃지도 못했습니다. 외향적이고 사람 만나는 걸 무척 좋아하고 늘 꾸미고 다니던 저는 없었습니다. 없어졌습니다. 항상 마스크는 필수, 모자까지 쓰면 완벽. 같은 수업을 듣는 동기들은 저를 알아보지 못해 마스크와 모자에 가려진 제 눈을 보고 나서야 아, 너 oo이었어? 라는 말을 하였고, 저는 그조차도 불편해져버렸습니다. 아무도 저를 몰랐으면 좋겠었거든요. 화장을 매일 하고, 꾸미고 다니던 제가 그렇게 초췌하게 다닐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꾸며도 거울 속에 비친 제 얼굴이 너무도 달라져 꾸밀수록 비참해지는 느낌이 들어 화장하기를 포기했기에 그랬죠.

 당연히 친구들과의 만남도 피했습니다. 친구들하고 종종, 아니 자주 모임을 갖던 걸 좋아하고 즐겨하던 저는 없어졌습니다. 친구나 모임이 부를 때는 어떻게든 별의별 핑계를 다해 거절했습니다. 너무 미안했지만 제 얼굴을 드러낼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거절도 한두번이지, 계속되니 상대들도 지쳤는지 더 이상 부르지 않기도 하더라고요. 많이 속상했으나 이 사실들을 말하고 싶지도 않거니와 말하면 상대가 나를 한심하게 볼거란 생각에 사로잡혀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럴 일 없겠지만.. 정말 없단 걸 알지만, 몇번이고 만남을 피한 제게 실망했을 친구들이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제 두렵고 외로웠던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여튼 저는 하루라도 빨리 재수술을 하고 싶었지만 최소 6개월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는 원장님의 말씀을 믿고 중간에 또 마취를 하여 줄기세포 치료를 1회 받고, 그렇게 8월 1일만을 기다리며 지옥같은 6개월을 버텼습니다. 2년간 a/s가 가능했고, 저는 재수술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무상으로 받았습니다. 특수한건지, 보편적인건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과정을 정말, 정말 죽은 듯이 버텼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과에서 손꼽힐 정도의 성적도 받고, 취업을 위한 여러 대회 등 정말 일부러 열심히 살면서, 이 지옥을 잊으려 그냥 달렸습니다. 8월 1일은 제게 탈출구였습니다. 유일한 탈출구요. 하루하루 일기를 쓰고, 유일한 취미인 시를 쓰고, 글을 쓰다보니 부정적인 단어와 생각은 늘어만 갔으나 8월에 가까워질수록 애처롭고 간절한 단어로 가득찼습니다. 종종 재수술 후의 일상에 대한 벅찬 희망의 말 따위가 보일 때도 있었구요. 이 시기에는 제 얼굴을 보지 않으려 경과사진도 별로 없는 걸로 보아, 정말 기대를 많이 했나봅니다.

 그렇게 제 1학기와 여름방학의 절반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아닌, 어떻게든 버티려 발버둥 치는 날들이었습니다. 다신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날들의 연속이었죠.



<재수술>

 기다리던 8월의 첫째날이 되었고, 저는 그 전날까지 대회 마감을 하며 일부러 바쁜 날을 보냈습니다. 실제로 7월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채로 바쁜 일상이었구요. 수술 전 날 마스크를 모두 버렸습니다. 수술 직후 쓸 딱 하나의 마스크만 남긴 채로요. 그날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수술은 예정대로 되었고, 이번엔 전체 자가늑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체 자가늑으로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정확하진 않으나 제가 실리콘 때문에 부작용이 생긴 이유도 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컸던 까닭입니다. 그래서 무리해서 전체 자가늑으로 진행하기로 했고, 이번 수술은 정말 잘될거라 생각하고 미뤄뒀던 약속을 9월의 시작인 2학기에 여러 개 잡았습니다. 그때쯤이면 붓기 빠지고 내 아름다운 얼굴이 돌아왔을거란 들뜬 마음예요.

 하지만 그건 제 안일한 생각이었습니다. 병원을 다시 한 번 신뢰하고 수술을 받았으나 또 부작용이 일어났습니다. 수술 후 6일차 부목을 떼러 가던 날 또다시 피고임이 발생했다 들었고, 당시엔 분명 혈종까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피고임이란 말을 듣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 시작했고 또다시 응급수술을 하러 가야했습니다. 저번과 달랐던  점은 이번 응급수술 땐 제가 쉬지 않고 울었다는 점일까요? 응급수술하기 전 날 적었던 전자일기는 지금봐도 안쓰럽네요. 응급수술이 끝나고 나서 자가늑은 제거 안했다고 들었고, 코 세척이 잘 끝났다고 전해주셨으며 부목도 그대로였습니다.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아, 이제 붓기도 좀 빠지고 정말 부목을 뗄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8/11 두번째 부목을 떼던 날, 쥐어주신 거울 속엔 아직 부었지만 정상적인 코가 붙은 얼굴이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원하던 ‘자려(자연스럽지만 화려한)’한 코는 아니었지만 정상의 코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뻤습니다. 저는 그날 구축 경과 목적으로 정면, 측면으로 찍은 딱딱한 사진 말고 웃으며 찍은 찰칵 소리를 잊지 못합니다. 일기에도 기쁜 마음이 묻어나죠. 저날 부목을 뗀 직후, 바로 친한 친구에게 만나서 자랑했던 날이 아직 생생합니다. 친구도 너가 이제서야 미소를 되찾았다며 같이 들떠해주던게 생각나네요.

 그렇게 일상을 되찾은 줄만 알았으나 수술 후 13,14일째가 넘어가던 날부터 슬슬 다시 콧구멍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수술의 한계라고 생각했지만, 이상하리만큼 들려보이는 콧구멍이 무서워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지만 구축의 낌새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불안한 예감을 떨치지 못했고, 애석하게도 그 예감은 곧 사실이 되었습니다. 발생했던 혈종 때문에 자가늑이 버티지 못해 콧속에서 녹고 있었고, 코가 다시 들리고 첫수 때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구축이 진행되고 모양이 변형돼갔습니다.

저는 이 모든게 거짓말 같습니다. 병원에서 실장님과 원장님, 간호사 분들이 저를 둘러싸고 수술이 잘 되지 않았음을 인정하던 날, 그 미치도록 숙연한 분위기 속에 저는 조용히 울었습니다. 눈물밖에 나지 않았고, 눈물만 흘리는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었습니다. 이유를 물으니 수술이다보니 그럴 수 있다고, 혈종으로 인한 염증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유는..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미안해서 할 말 이 없으셨다 했습니다. 아무래도 재수술을 다시 하려면 6개월 그 이상이 지나고 나서야 될 것 같다고요. 하지만.. 저는 더 이상 이 병원과의 신뢰를 잃어버렸습니다. 제가 신뢰를 져버린게 아니고, 신뢰가 떠나가버렸더라고요. 자연스레. 누구라도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거짓말 같았습니다. 그렇게 약속했던 모든 만남들을 다시 한 번 뒤로 한 채, 저는 엄청난 우울감과 절망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냥 이 사실이 거짓말 같습니다. 첫수술 직후 너무도 심했던 우울감과 불안, 대인기피를 애써 달래오며 보낸 날들이 배가 되어 저를 덮쳤고, 친구의 강력한 권고 끝에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신과를 방문하였습니다. 봇물 터지듯이 제 감정은 터져나왔고, 우울증에 합당한 결과를 받아 현재는 약을 복용 중입니다. 하루도 우울하지 않는 날이 없고, 살아갈 의미가 없기도 하고, 울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누군가는 그렇게까지 할 일이야? 할수도 있지만 네, 저에겐 그렇게까지 엄청난 일이네요. 많이 속상하고 슬프고.. 지금또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듭니다.



<그리고 현재>
 네, 여기까지입니다. 더 한 지옥이 있는 줄 모른채 버텨왔던 그 지옥같은 반 년이 제겐 너무나 아픈 기억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재수술을 하려면 기다려야 할 6개월, 아니 그 이상의 시간을 저는 어떻게 버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몇 친구를 제외하곤 아무도 모르는 이 답답하고 암울하고 처절한 사실과 감정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그리고 코수술은 다시 한 번 정말 신중히 생각하심을 알리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글을 전부 읽어주셨다면, 그리고 공감하신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제게 버텨낼 위로와 희망을, 단 한줄기의 희망을 염원하는 위로의 마음을 보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아요. 앞으로 너무 심해진 외모 강박과 불안과 우울증, 대인기피, 절망을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막막하지만 그래도 살아야죠. 정말 살고 싶습니다. 그저 좀 더 예뻐지고 싶었던 선택의 책임은 생각보다 아프고 무겁네요.

 여러 번의 수면마취와 수술, 염증방지를 위한 수많은 약과 항생제 주사를 맞았다보니 면역이 많이 떨어졌네요. 올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공부가 잘 안되서 걱정이기도 하고요. 이모저모 불안감이 가득한 하루하루가 이어져 삶의 의미를 계속 찾으려 하는데, 어디서 찾아야할지 힘이 나지 않아요. 지금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쳤습니다. 모두 버렸던 마스크를 울면서 다시 대량 구매했어요.

 
그럼에도 중요한 건 저는 병원과 원장선생님을 증오하거나 원망할 생각이 없고, 그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원장선생님이 제게 너무 미안해하셨던 걸 알고, 병원 전체가 저 하나를 위해 신경써주신 걸 너무 알고 간호사 분들과 특히 실장님이 항상 챙겨주셨던 기억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구축이 가시화됐을 때 진료를 받고 제가 어떻게 된거냐 여쭤봤을 때, 원장선생님이 너무 미안해하셨기에 오히려 그 눈빛을 제가 바라보기가 힘들 정도로요. 또한 증오와 원망의 마음은 품고 있을수록 저를 해한다 생각하기에, 그러고 싶지도 않습니다.

 허나 그와 별개로 제 수술 결과는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잘 안된게 맞죠. 병원에서도 인정했고요. 그래서 저는 정말 고민 끝에 이에 대한 환불과 정신적 위자료, 재수술비를 청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실장님과 대화해봤을 땐 과실 인정하고 보험 처리 가능할 것 같다 말씀하셨는데 아직 확정은 아니구요.
다른 병원에선 수술 시기가 아직 너무 일러 상담조차 받아주시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 너무너무 큽니다. 재건 잘하는 병원이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로 조심스레 추천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또한 정신과를 포함하여 약값 등 치료 받으면서 제가 든 비용이 너무 많아.. 환불과 보상을 받으신 분이 있다면 간절히 댓글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지금 저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온 힘 다해 살아내고 다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올거라 믿고 그 날을 위해 버텨내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수많은 분들에게, 그리고 저에게요.


-
 정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를 위해 현 제 코 상태(심한 패임, 구축, 모양 변형) 첨부합니다. 실제로 보면 더 심합니다. 수많은 글 중 끄적였던 몇날의 감정들도요. 마지막은 제 원래 코입니다.. 못생겨보였던 코가 이 상태가 되고 나서 보니 꽤나 정상적이고 괜찮더라고요.

 이 글을 계속 써야겠거니 생각했으나 지금 쓰게 된건 오늘 저녁 만나자는 다른 지인에게 또 한 번 얼토당토않은 거절을 한 후, 심하게 외롭고 아픈 마음을 견딜 수 없었기에 처음으로 이 게시판에 글을 작성래봊니다. 글을 마무리하는 지금도, 앞으로 제가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좋은 방도를 못 찾겠네요.

*반말 작성이 너무나 어색하여 부득이하게 존댓말로 작성함을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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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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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하남마 1개월전 1개월전 [CODE : 4EA71]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6681
쓴이님 꼭 예쁜코 되찾아서 행복한 청춘 돌아오길바래요ㅜㅜ
지금 너무너무 예쁘고 예쁠 나인데
낮술때리면서 놀아야하는 시기인데..
글만 봐도 억장이 무너지네요..
꼭 예쁜 코 찾아서 후기 써주세요 기다릴게요ㅜㅜ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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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마] 감사합니다. 사실 청춘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 희망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꽤나 어여쁜 나이에 속상하고 절망스러운 감정을 감출 수가 없네요. 그런 모임을 가진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네요. 그리고 응원하고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심에 감사합니다.. 꼭 이 긴긴밤이 지나고.. 좋은 글로 찾아뵙고 싶네요.
Ringabell 1개월전 1개월전 [CODE : 45361]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6705
어린 20대에 그랬으니 얼마나 더 속상할까..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20대라서 곧 회복하면 아무일 없었던 듯 잘 살 수 있을거야!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 의사도 많은데 그 의사는 책임은 질 것 같으니 차분히 대응하기를 바랄게!! 그리고 대학병원도 가봐!!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002
* 비밀글 입니다.
정신병on 1개월전 1개월전 [CODE : 467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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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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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on 1개월전 1개월전 [CODE : 467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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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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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키키 1개월전 1개월전 [CODE : 1C3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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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다 읽어봤는데..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무안하다...
예사는 정말 내적으로 강하고 올곧은 사람같아. 아마 내가 예사 상황이었다면, 남탓 세상탓만 하면서 예사처럼 여러 대외활동도 하고 학점도 열심히 따고 못했을 것 같아. 예사야 지금은 많이 힘들고 모든 인생이 끝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아직 찬란한 20대이고 아마 1년 뒤쯤엔 재수술 성공해서, 맞아 그런일도 있었지 하는 순간이 꼭 올거야. 예사가 더 깊은 자책의 늪에 빠지지않았으면 좋겠어. 예사 잘못은 단 하나도 없으니까.

그리고 병원에서 당장은 미안하다고 달래기용으로 말하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모든 의사는 사이코 기질이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지금까지 병원이랑 문자 나눴던거 잘 수집하고. 상담하러갈땐 꼭 녹음기 들고가(상대 동의가 없어도, 내 목소리가 같이 담겨있으면 녹음 합법으로 알고있어) 그리고, 병원에서 배째라식으로 나오면, 실화탐사대나 궁금한이야기Y 같은 언론 힘도 빌려. 병원에서 젤 피하고싶어하는게 아무래도 방송타는거니까.

그리고 재재수술은 저 병원말대로 1년이상은 회복기 가져야하는거로 알고있어. 생각보다 피부가 재생되는 속도가 더뎌서, 당장 급하다고 무조건 오케이하는곳 가지말고 잘 알아보고 신중히 결정해서 예사가 재수술 성공후기로 다시 올 때까지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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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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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시티 1개월전 1개월전 [CODE : 15B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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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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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즈비 1개월전 1개월전 [CODE : 523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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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속상하겟다.... 나도 대학교 막학기라 그런지 한창 즐길 나인데 주위시선들 동기들 수군거림등등 힘든거 누구보다 공감돼ㅜㅜㅜ인스타에 콧물언니 사례랑 비슷한것 같은데 찾아보면 좀 도움될것같아 마음 잘 추스리고 절대 예사 잘못 아니니까
자책하지마 미친병원이네 진짜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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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9 1개월전 1개월전 [CODE : 497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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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저런 시술 및 수술 부작용 경험자로서 남일같지 않네.. 나랑은 다른 점이, 나는 스트레스 받아서 공부도 손에 안 잡히던데 학교생활도 성실히 임하고, 일기를 쓰거나 정신과를 적극적으로 방문하는 등 매우 능동적으로 움직였다는 점이 너무 본받고 싶어. 너무 대단하고, 지금 그렇게라도 바삐 살아온 부분이 결국엔 미래에 니가 어떤 선택을 하든 든든하게 너를 받쳐줄 수 있는 버팀목이자 믿을 구석이 된 거니까 정말 잘했고 고생했어. 대견하다고 말해주고 싶어. 코도 점점 나아질 테니까 너무 걱정 말고, 지금도 나쁘지 않은 모양인데 다른 좋은 병원 통해서 재수술 받으면 분명히 니가 원하는 모양대로 더 나아질 수 있을거야. 고생 너무 많았어.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045
[@coco9] 안녕하세요. 저도 지금껏 많은 경험해왔다 생각하는데 수술은 수술이었네요. 그리고 이런 경우가 정말 흔치 않다 해서 더욱 마음이 아파요. 저도 요즘 공부가 손에 정말 안잡혀요. 흠칫흠칫 계속 마음이 아파서요. 그리고 실제로 몸도 많이 약해진 것도 그렇구요.. 저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살지 못할 것 같아 더욱 매달린 것도 있어요. 바쁘게 살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아서요. 코가 진짜 제발 꼭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재수술해서, 좀 정상적이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어요.

제가 이 글을 쓰기까지 용기가 많이 필요했는데.. 좋은 말씀 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름다웠던 제 모습 다시 찾아보도록 노력해야죠.. 고생 알아주셔서 많이 감사합니다.
기미상궁둥 1개월전 1개월전 [CODE : 29C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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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글보는 내내 너무 안타깝다..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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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상궁둥]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제가 많이 안타깝긴 해요.. 부디 저와 같은 아픔을 겪는 일이 없으시길 바라요. 행복하세요.
미마묘묘 1개월전 1개월전 [CODE : 278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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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마음 안 좋을까... 예사 잘못 아냐 기운내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071
[@미마묘묘] 마음이 많이 안 좋아요. 많이요.. 글을 쓰다보니 길이 길어졌네요. 그럼에도 읽어주시고, 제 잘못 아니고 기운내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힘들다보니 저도 모르게 제 탓을 좀 하고 있었던 듯 합니다. 저도, 이 댓글 써주신 분도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면 좋겠어요.
          
          
미마묘묘 1개월전 1개월전 [CODE : 523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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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2] 절대 자책하지마 앞으로 정말 좋은 일들만 있을거야 말투만 봐도 얼마나 선한 사람인지 느껴져서 한번 꼭 안아주고 싶네 힘내고 건강 꼭꼭 챙겨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60740
* 비밀글 입니다.
구름모양구름 1개월전 1개월전 [CODE : 8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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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어린 글..  내 마음이 다 아프네 부디 동굴로만 숨지 않기를..바랄게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074
[@구름모양구름] 진심이 느껴졌다니 다행이에요. 글 쓰기 전에 많이 고민했거든요. 용기가 필요했었어요. 근데 예상못했던 정말 많은 분들이 용기와 위로를 건네주셔서 정말 너무 놀랍고 감사하네요.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하고 동굴에서 나오려고 많이 노력중입니다. 더이상 제자신을 깊이 숨기지만은 않으려고요..
호루라기삑빅 1개월전 1개월전 [CODE : 2D2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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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077
* 비밀글 입니다.
고민 1개월전 1개월전 [CODE : 2C095]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7221
* 비밀글 입니다.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085
* 비밀글 입니다.
          
          
고민 1개월전 1개월전 [CODE : 2C095]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60584
* 비밀글 입니다.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2C046]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63301
* 비밀글 입니다.
제니78 1개월전 1개월전 [CODE : 467B3]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7224
예사야 진짜 속상하겠다...하..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095
[@제니78] 네 맞아요 정말 많이 많이 속상하죠. 속이 썩어문드러져가는 느낌이에요 사실. 그래도 벅차도록 감사하고 따뜻한 댓글이 많아 희망이 조금 생기고 너무 위로가 되네요 정말로. 제 아픔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고뚱ㅇ 1개월전 1개월전 [CODE : 18B1E]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7269
너무 안타깝다,, 예뻐지고 싶어서 한건데
왜 이런 결과를 예사가 받아야되는지도 모르겠고,,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117
[@고뚱ㅇ] 저도 제가 많이 안타까웠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근데 집에서 잠식하는 제가 더 안타까워서 지금 더 바쁘게 사는 중이에요. 일부러 휴학 안하고 이번 학기 다녀보기로 한 이유도 마찬가지죠.. 개강 전 날까지 휴학할까 수십 번 고민했어요. 지금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여러 준비를 하고 있는데 너무 바빠서 정신 없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우울한 것보다 잠깐 잠깐 우울을 잊을 수 있음에 감사해보려고요. 그냥 그렇게 버티고 싶은데 참 이게 쉽지 않네요.

 그래도 간간히, 혹은 일상이 끝나고 들여다본 제 글이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받는 것도 놀랍고 다들 너무 좋은 말씀해주셔서 저도 희망을 가져도 되나 싶어요.

그러게요.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을 이번 일을 통해 잘 배우는 것 같아요. 부디 저같은 아픔을 겪질 않으시길 바라고 행복하세요.
          
          
고뚱ㅇ 1개월전 1개월전 [CODE : 74CDA]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318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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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고양이야옹 1개월전 1개월전 [CODE : 1A294]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7292
아이구.... 토닥토닥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127
[@우리집고양이야옹]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부디 저와 같은 일이 없으시길 바라요. 행복하세요.
딱찌 1개월전 1개월전 [CODE : 2787E]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7391
위로해주고싶고 안아주고싶다
담담하게 적어낸 글속에 절망적이고 힘든 너의 맘이 다 느껴져서 더 맘이아파..
나도 지금 너무 힘든상태인데..우리 주저앉지말자
정말정말 너가 잘되길 빌께 진심이야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142
[@딱찌] 안녕하세요, 이미 써주신 말들로 저는 충분히 위로받았어요. 담담하게 적어내려 노력했지만 그래도 절망감을 숨길 순 없었나봐요. 성격상 반추가 심한 까닭에 계속해서 생각하는데, 특히 이번 일같은 경우 하루하루가 생생해서 좀 구체적으로 제 감정이 드러났나봐요.

 왜 힘드신진 묻지 않을게요. 아마 모두 저마다의 그리고 이 댓글 써주신 분만이 느끼는 고통과 아픔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부디 이겨내주세요. 저도 여기서 무너지기엔 너무 아쉬워 조금만, 조금만 더 버텨보려 합니다. 다만 참 쉽지가 않아요. 그리고 진심으로 희망을 바라주셔 감사합니다. 주저앉지 말고 일어서요 저희..
yggy066 1개월전 1개월전 [CODE : 41433]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7444
일단  마음 굳게 먹고 예사야
수술비환불은 물론 위로비등 부모님과 논의한후
병원에 요구해보자 보험처리는 기본인데 그외 도의적인 비용 줘야할것같아 예사가 그 병원 어딘지 이야기하면 수술취소건이 많을텐데..원하는 위로비 요구해보자 안되면 그때가서  또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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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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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ejo 1개월전 1개월전 [CODE : 4EA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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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속상할거같아 성급하게 위로를 건낼 수가없네..... 예사의 선택이 잘못된건 아니였으니 너무 후회하고 슬퍼하지 않길 바라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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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몽 1개월전 1개월전 [CODE : 4324F]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7571
하..보는내내 맘이 아린다..
     
     
학생12 작성자 1개월전 1개월전 [CODE : 6DA0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8162
[@꾸몽] 저도 쓰는 내내 마음이 아리고 그랬어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희망을 주셔서.. 전 너무 위로받았거든요.. 그리고 보면서 진짜 많이 울기도 하고요. 오늘도 잠이 도무지 오지 않네요. 온갖 생각들로요..

어쨌든 저와 같이 아파해주심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익명 1개월전 1개월전 [CODE : 46889]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7583
주절이지만 브로커나 광고 제 인생 제가족 걸고 아닙니다,,
너무 힘들 것 같은데 .. 정말 힘들어서 제거말고 재수 생각한다면 코수술 병원 정보 드릴게요 브로커 광고 일절 안하고 수술에만 집중하는 곳 한국에 딱하나 있어요 저도 코수술은 평생 안한다는 말 달고살았는데 한다면 여기서만 하려합니다
만약 브로커나 관계자라 생각하심 그냥 지나치셔도 돼요
다른 지인들이 정보 달래도 안 주는데 .. 너무 힘드신 것 같아 드리고싶어서 남긴 거예요.. 때로는 위로보단 현실적인 조언이 가장 도움이 될때가 있으니까요..!

병원 정보 아니어도 꼭 이부분을 참고해주세요.
코병원은 무조건 1인+ 성형외과 전문의한테 해야해요 이비인후과 안되고 ㄱㄴㅇㄴ ㅂㅂㅌ 홍보하는 곳도 비추요 최대한 블랙은 다 거르고 대형도 거르고 지인의 지인까지 동원하셔야돼요
예사님만큼 심한 케이스도 봤는데 의사 실력 나름이란 거 명심하셔요! 그사람은 제 기억으로 좀 더 짧고 코재 4번이상한 (구축코였는데) 코였는데 인생 마지막 수술로 문 닫았고 페이스
오프 했더군요 ㅠㅠ 그만큼 병원 네임보다 의사가 중요하단 걸 강조하고싶어 언급했어요 제 가족들 중엔 코수술 한지 10년이 지나도 부작용 없이 아주 예쁘게 유지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분은 굉장히 어려운 케이스였어요 코도 크고 메부리에 사각턱에 근데 코하나로 인상이 바뀌더라구요


지금 이 상황이 힘드시겠지만  꼭 힘내시고 끝까지 버티세요 그러다보면 해결되실거예요 기도할게요ㅜㅜ진심입니다..
     
     
제이와이피 1개월전 1개월전 [CODE : 531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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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전 1개월전 [CODE : 448B9]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7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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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전 1개월전 [CODE : 7D404]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7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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