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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이 모든게 거짓말 같습니다.(긴 글, 사진 있음)

학생12 2025-09-11 (목) 03:25 1일전 10203 [CODE : 6DA0B]
https://sungyesa.com/new/free/6153315










안녕하세요, 그저 평범한 대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이 글이 조금은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지만 한 번 읽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너무 긴 글에 서두에 요점만 말하자면, 같은 병원에서 첫 코수술을 하고 혈종 발생 후 구축, 6개월 후 한번 더 재수술을 받고 동일한 사유로 구축 부작용 진행중입니다. 그 과정과 제 심경을 담은 글입니다.))


 저는 작년 여름부터 올해 1월까지 학기 중에 5,6일 알바를 하며 약 40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을 모았는데요. 다름아닌 난생처음 코수술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예뻐지고 싶었거든요. 2월 3일에 제가 새 인생을 살아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다리던 2월이 되고 그 결과, 저는 새 인생을 맞게 되었습니다. 물론 좋지 못한 쪽으로요.


<첫수술>

 수술은 고민 끝에 기증늑과 실리콘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비염도 있었어서 비중격만곡증 치료 기능수술도 함께요. 첫수부터 자가늑은 굳이라는 말들이 많았고, 저는 20여년의 경력인 원장선생님을 믿었습니다. 물론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셨지만 지인 추천으로 간거라 한치의 의심 없이 예약했습니다.

 수술 당일, 설레는 마음99, 걱정1의 마음으로 환복하고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시간을 되돌린다면, 저는 당장 뛰쳐나왔을겁니다. 정말입니다. 일단 수술 후 2일차부터 붓기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저는 처음이니 다 이런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다만 일상생활이 정말 불가할 정도로 많이 부어서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아무리 얼굴 지방이식을 병행했다 하더라도, 이 정도의 붓기가 정상인가 싶었습니다. 입술부터 눈까지 정말 퉁퉁 부었었거든요. 이물감도 너무 심해 정말 조금이라도 고개를 수그리는것조차 심히 불편했습니다.

 그러다 하루는 붓기도 뺄겸 산책을 하려고 좀 걷다 잠시 앉아서 식사를 하려는데, 갑자기 머리가 핑 돌고 눈앞이 새하얘지며 호흡곤란이 왔습니다. 코병원으로 방문하긴 너무 멀어 바로 타병원으로 수액을 맞으러 갔고, 코수술 때문에 이런건가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있지 않은 일이었던 까닭입니다.
 
 원래 5일차 때 부목을 떼는건데, 부목을 제거하던 날 모두가 제 얼굴을 보고 놀라셨습니다. 얼굴이 잔뜩 열감이 올라와 있었고, 입술은 벌에 쏘인 듯이, 쌍카풀은 짝짝이가 된 상태로 병원에 찾아갔었거든요. 그만큼 제 붓기는 남들과는 다르게 심했습니다. 그러곤 다음주에 부목 떼자는 말을 듣고 돌아왔습니다. 그땐 어디가 잘못된지 모르고, 그저 기다려야겠거니 했습니다.

 수술한지 딱 일주일이 되던 날, 부목을 뗐습니다. 거울 속엔 제가 아닌 웬 아바타가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코 모양이 나아지지 않았고, 코가 들린 느낌이 있었으며, 미간 쪽이 매우 심하게 붓고 얼굴 전체 붓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유튜브 숏츠에서 보던 붓기 다 빠진 얼굴에 부목을 떼서 날렵한 콧대를 자랑하고 만족스러운 듯 끄덕이는, 그 드라마틱한 장면 속 주인공은 제가 아니었습니다. 원장선생님은 콧대 상태를 보시고 혈종이 발생했으며 피가 고여있으니 빼야한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이 응급수술이 끝나면 붓기도 차차 빠질거라 생각하고 수술대에 다시 누웠습니다. 불안함은 물밀듯 몰려왔지만, 그냥 잘될거라 생각했습니다.

 일어나보니 코 전체 테이핑이 되어있었고, 전보단 붓기가 빠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허나 이상했습니다. 이물감이 한순간에 사라졌거든요. 그 말은 즉슨, 갑자기 콧대가 낮아졌다는 말이고, 실리콘이 제거 되었습니다. 제거하겠다는 말씀 없이, 저는 그냥 그렇게 응급수술을 받았고 갑자기 실리콘이 제거돼있었습니다. 물론 선생님께선 염증이 날까봐 실리콘을 급히 제거했다고 하셨지만 제 입장에선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긴 하였습니다. 후에는 회복실에 원장선생님께서 들어와 재수술 해야한다는 말을 하셨고, 그말을 듣고 전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재수술, 절대 하기 싫었던 것이었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온갖 성형 부작용, 구축, 괴사 등의 무시무시한 단어가 떠올랐고 21살이었던 저는 철없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 적디 적은, 현대 의료 기술이 발전한 요즘, 1% 이하라던 성형 부작용이 제게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그날부터 전 지옥에 살았습니다. 네, 이날부터 제 얼굴은 서서히 변해갔구요.

 후에는 코로나 때보다 더하게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다녔습니다. 구축이 진행되었거든요. 사람들 눈을 쳐다보지 못하게 됐습니다. 코수술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는 잘 몰랐던 저는 실리콘을 제거하면 코가 딸려올라갈 거란 생각을 못하고 아, 그냥 콧대 낮아진 채로만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버텨야지 싶었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실리콘을 제거하니 버틸 힘이 없는 코는 쪼그라들고 올라가고 패였습니다. 저는 점점 제가 아니어가는 저를 보며 너무 무섭고 괴로웠습니다. 얼굴이 바뀐다는 것, 정말 무서운 일이었어요. 겪어보신 분들만 알겁니다. 서서히 바뀌어가는, 들려가는 코끝을 보며 제가 할 수 있는 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얼마나, 어디가 달라졌는지 나름대로 확인해보는 무능한 일 뿐이었습니다.

 그뒤로 하루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간 적이 없으며 사람들을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다같이 무언갈 먹을 땐 마스크를 벗어야 하니 먹지 못했고, 계속된 권유에 하나 먹으려 마스크를 벗으면 온 세상의 눈이 제게 향해있는 듯 하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점점 심한 불안과 망상에 시달렸고, 모든 이가 제 코만 쳐다보고 얼굴 부위 하나하나까지 평가할거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쟤 코 왜저래? 코가 왜저러지? 이러한 허상의 눈동자들이 항상 저를 따라다녔고, 현실에서 들어보지 못한 너 수술 잘 안된거야? 코가 왜그래? 라는 말은 꿈에서 나타나기조차 했습니다.

 일그러진 코와 바뀌어버린 인상 때문에 환하게 웃지도 못했습니다. 외향적이고 사람 만나는 걸 무척 좋아하고 늘 꾸미고 다니던 저는 없었습니다. 없어졌습니다. 항상 마스크는 필수, 모자까지 쓰면 완벽. 같은 수업을 듣는 동기들은 저를 알아보지 못해 마스크와 모자에 가려진 제 눈을 보고 나서야 아, 너 oo이었어? 라는 말을 하였고, 저는 그조차도 불편해져버렸습니다. 아무도 저를 몰랐으면 좋겠었거든요. 화장을 매일 하고, 꾸미고 다니던 제가 그렇게 초췌하게 다닐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꾸며도 거울 속에 비친 제 얼굴이 너무도 달라져 꾸밀수록 비참해지는 느낌이 들어 화장하기를 포기했기에 그랬죠.

 당연히 친구들과의 만남도 피했습니다. 친구들하고 종종, 아니 자주 모임을 갖던 걸 좋아하고 즐겨하던 저는 없어졌습니다. 친구나 모임이 부를 때는 어떻게든 별의별 핑계를 다해 거절했습니다. 너무 미안했지만 제 얼굴을 드러낼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거절도 한두번이지, 계속되니 상대들도 지쳤는지 더 이상 부르지 않기도 하더라고요. 많이 속상했으나 이 사실들을 말하고 싶지도 않거니와 말하면 상대가 나를 한심하게 볼거란 생각에 사로잡혀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럴 일 없겠지만.. 정말 없단 걸 알지만, 몇번이고 만남을 피한 제게 실망했을 친구들이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제 두렵고 외로웠던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여튼 저는 하루라도 빨리 재수술을 하고 싶었지만 최소 6개월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는 원장님의 말씀을 믿고 중간에 또 마취를 하여 줄기세포 치료를 1회 받고, 그렇게 8월 1일만을 기다리며 지옥같은 6개월을 버텼습니다. 2년간 a/s가 가능했고, 저는 재수술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무상으로 받았습니다. 특수한건지, 보편적인건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과정을 정말, 정말 죽은 듯이 버텼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과에서 손꼽힐 정도의 성적도 받고, 취업을 위한 여러 대회 등 정말 일부러 열심히 살면서, 이 지옥을 잊으려 그냥 달렸습니다. 8월 1일은 제게 탈출구였습니다. 유일한 탈출구요. 하루하루 일기를 쓰고, 유일한 취미인 시를 쓰고, 글을 쓰다보니 부정적인 단어와 생각은 늘어만 갔으나 8월에 가까워질수록 애처롭고 간절한 단어로 가득찼습니다. 종종 재수술 후의 일상에 대한 벅찬 희망의 말 따위가 보일 때도 있었구요. 이 시기에는 제 얼굴을 보지 않으려 경과사진도 별로 없는 걸로 보아, 정말 기대를 많이 했나봅니다.

 그렇게 제 1학기와 여름방학의 절반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아닌, 어떻게든 버티려 발버둥 치는 날들이었습니다. 다신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날들의 연속이었죠.



<재수술>

 기다리던 8월의 첫째날이 되었고, 저는 그 전날까지 대회 마감을 하며 일부러 바쁜 날을 보냈습니다. 실제로 7월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채로 바쁜 일상이었구요. 수술 전 날 마스크를 모두 버렸습니다. 수술 직후 쓸 딱 하나의 마스크만 남긴 채로요. 그날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수술은 예정대로 되었고, 이번엔 전체 자가늑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체 자가늑으로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정확하진 않으나 제가 실리콘 때문에 부작용이 생긴 이유도 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컸던 까닭입니다. 그래서 무리해서 전체 자가늑으로 진행하기로 했고, 이번 수술은 정말 잘될거라 생각하고 미뤄뒀던 약속을 9월의 시작인 2학기에 여러 개 잡았습니다. 그때쯤이면 붓기 빠지고 내 아름다운 얼굴이 돌아왔을거란 들뜬 마음예요.

 하지만 그건 제 안일한 생각이었습니다. 병원을 다시 한 번 신뢰하고 수술을 받았으나 또 부작용이 일어났습니다. 수술 후 6일차 부목을 떼러 가던 날 또다시 피고임이 발생했다 들었고, 당시엔 분명 혈종까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피고임이란 말을 듣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 시작했고 또다시 응급수술을 하러 가야했습니다. 저번과 달랐던  점은 이번 응급수술 땐 제가 쉬지 않고 울었다는 점일까요? 응급수술하기 전 날 적었던 전자일기는 지금봐도 안쓰럽네요. 응급수술이 끝나고 나서 자가늑은 제거 안했다고 들었고, 코 세척이 잘 끝났다고 전해주셨으며 부목도 그대로였습니다.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아, 이제 붓기도 좀 빠지고 정말 부목을 뗄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8/11 두번째 부목을 떼던 날, 쥐어주신 거울 속엔 아직 부었지만 정상적인 코가 붙은 얼굴이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원하던 ‘자려(자연스럽지만 화려한)’한 코는 아니었지만 정상의 코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뻤습니다. 저는 그날 구축 경과 목적으로 정면, 측면으로 찍은 딱딱한 사진 말고 웃으며 찍은 찰칵 소리를 잊지 못합니다. 일기에도 기쁜 마음이 묻어나죠. 저날 부목을 뗀 직후, 바로 친한 친구에게 만나서 자랑했던 날이 아직 생생합니다. 친구도 너가 이제서야 미소를 되찾았다며 같이 들떠해주던게 생각나네요.

 그렇게 일상을 되찾은 줄만 알았으나 수술 후 13,14일째가 넘어가던 날부터 슬슬 다시 콧구멍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수술의 한계라고 생각했지만, 이상하리만큼 들려보이는 콧구멍이 무서워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지만 구축의 낌새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불안한 예감을 떨치지 못했고, 애석하게도 그 예감은 곧 사실이 되었습니다. 발생했던 혈종 때문에 자가늑이 버티지 못해 콧속에서 녹고 있었고, 코가 다시 들리고 첫수 때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구축이 진행되고 모양이 변형돼갔습니다.

저는 이 모든게 거짓말 같습니다. 병원에서 실장님과 원장님, 간호사 분들이 저를 둘러싸고 수술이 잘 되지 않았음을 인정하던 날, 그 미치도록 숙연한 분위기 속에 저는 조용히 울었습니다. 눈물밖에 나지 않았고, 눈물만 흘리는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었습니다. 이유를 물으니 수술이다보니 그럴 수 있다고, 혈종으로 인한 염증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유는..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미안해서 할 말 이 없으셨다 했습니다. 아무래도 재수술을 다시 하려면 6개월 그 이상이 지나고 나서야 될 것 같다고요. 하지만.. 저는 더 이상 이 병원과의 신뢰를 잃어버렸습니다. 제가 신뢰를 져버린게 아니고, 신뢰가 떠나가버렸더라고요. 자연스레. 누구라도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거짓말 같았습니다. 그렇게 약속했던 모든 만남들을 다시 한 번 뒤로 한 채, 저는 엄청난 우울감과 절망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냥 이 사실이 거짓말 같습니다. 첫수술 직후 너무도 심했던 우울감과 불안, 대인기피를 애써 달래오며 보낸 날들이 배가 되어 저를 덮쳤고, 친구의 강력한 권고 끝에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신과를 방문하였습니다. 봇물 터지듯이 제 감정은 터져나왔고, 우울증에 합당한 결과를 받아 현재는 약을 복용 중입니다. 하루도 우울하지 않는 날이 없고, 살아갈 의미가 없기도 하고, 울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누군가는 그렇게까지 할 일이야? 할수도 있지만 네, 저에겐 그렇게까지 엄청난 일이네요. 많이 속상하고 슬프고.. 지금또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듭니다.



<그리고 현재>
 네, 여기까지입니다. 더 한 지옥이 있는 줄 모른채 버텨왔던 그 지옥같은 반 년이 제겐 너무나 아픈 기억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재수술을 하려면 기다려야 할 6개월, 아니 그 이상의 시간을 저는 어떻게 버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몇 친구를 제외하곤 아무도 모르는 이 답답하고 암울하고 처절한 사실과 감정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그리고 코수술은 다시 한 번 정말 신중히 생각하심을 알리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글을 전부 읽어주셨다면, 그리고 공감하신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제게 버텨낼 위로와 희망을, 단 한줄기의 희망을 염원하는 위로의 마음을 보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아요. 앞으로 너무 심해진 외모 강박과 불안과 우울증, 대인기피, 절망을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막막하지만 그래도 살아야죠. 정말 살고 싶습니다. 그저 좀 더 예뻐지고 싶었던 선택의 책임은 생각보다 아프고 무겁네요.

 여러 번의 수면마취와 수술, 염증방지를 위한 수많은 약과 항생제 주사를 맞았다보니 면역이 많이 떨어졌네요. 올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공부가 잘 안되서 걱정이기도 하고요. 이모저모 불안감이 가득한 하루하루가 이어져 삶의 의미를 계속 찾으려 하는데, 어디서 찾아야할지 힘이 나지 않아요. 지금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쳤습니다. 모두 버렸던 마스크를 울면서 다시 대량 구매했어요.

 
그럼에도 중요한 건 저는 병원과 원장선생님을 증오하거나 원망할 생각이 없고, 그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원장선생님이 제게 너무 미안해하셨던 걸 알고, 병원 전체가 저 하나를 위해 신경써주신 걸 너무 알고 간호사 분들과 특히 실장님이 항상 챙겨주셨던 기억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구축이 가시화됐을 때 진료를 받고 제가 어떻게 된거냐 여쭤봤을 때, 원장선생님이 너무 미안해하셨기에 오히려 그 눈빛을 제가 바라보기가 힘들 정도로요. 또한 증오와 원망의 마음은 품고 있을수록 저를 해한다 생각하기에, 그러고 싶지도 않습니다.

 허나 그와 별개로 제 수술 결과는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잘 안된게 맞죠. 병원에서도 인정했고요. 그래서 저는 정말 고민 끝에 이에 대한 환불과 정신적 위자료, 재수술비를 청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실장님과 대화해봤을 땐 과실 인정하고 보험 처리 가능할 것 같다 말씀하셨는데 아직 확정은 아니구요.
다른 병원에선 수술 시기가 아직 너무 일러 상담조차 받아주시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 너무너무 큽니다. 재건 잘하는 병원이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로 조심스레 추천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또한 정신과를 포함하여 약값 등 치료 받으면서 제가 든 비용이 너무 많아.. 환불과 보상을 받으신 분이 있다면 간절히 댓글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지금 저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온 힘 다해 살아내고 다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올거라 믿고 그 날을 위해 버텨내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수많은 분들에게, 그리고 저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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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를 위해 현 제 코 상태(심한 패임, 구축, 모양 변형) 첨부합니다. 실제로 보면 더 심합니다. 수많은 글 중 끄적였던 몇날의 감정들도요. 마지막은 제 원래 코입니다.. 못생겨보였던 코가 이 상태가 되고 나서 보니 꽤나 정상적이고 괜찮더라고요.

 이 글을 계속 써야겠거니 생각했으나 지금 쓰게 된건 오늘 저녁 만나자는 다른 지인에게 또 한 번 얼토당토않은 거절을 한 후, 심하게 외롭고 아픈 마음을 견딜 수 없었기에 처음으로 이 게시판에 글을 작성래봊니다. 글을 마무리하는 지금도, 앞으로 제가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좋은 방도를 못 찾겠네요.

*반말 작성이 너무나 어색하여 부득이하게 존댓말로 작성함을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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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2 작성자 7시간전 7시간전 [CODE : 2C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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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i] 응원 정말 감사해요.. 일어난 일이니 묵묵히 받아들이고 견디는 중입니다. 날이 좋은데 오늘은 더 행복하세요.
메루루룰 16시간전 16시간전 [CODE : 456DE]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5638
힘내시라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읽는 내내 제가 너무 마음아팠습니다 진심으로요 느린게 시간인거 같으면서도 빠르더라고요 빠르면 2-3개월 부터 상담 받아주는 병원 리스트도 성예사에 좀 있는거 같더라고요 알아보시고 가능한 병원부터 천천히 상담 받아보세요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 좋은 생각만 하시고 마음을 단단히 잡으시면 하루 하루 행복하게 보내시려 노력하시다 보면  다시 나다운 나로 돌아가실거라 생각합니다 응원 할게요
     
     
학생12 작성자 5시간전 5시간전 [CODE : 2C046]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6475
[@메루루룰] 안녕하세요, 힘내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아픔을 공감해주시니 그저 감사하네요. 천천히 알아보고 일단 마음 추스리고 몸건강 챙기는게 먼저인 것 같아요 저는. 좋은 생각만 할게요.. 마음 단단히 먹을게요. 다시 저로 돌아갈 수 있을 날까지요. 감사하고 부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제그만쫌 16시간전 16시간전 [CODE : 7E16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5642
예사님은 진짜 흔치 않은 분 같아요.

저는 1월 말에 눈수술 실패하고 현재까지도 너무 우울해서... 작년 3학년때 공모전이나 자격증 따던 흐름이 끊겨버렸어요. 눈 밖에 생각 안 나고 돈 아깝고 후회되고.. 성형카페만 보고 정신과 다니고. 수술 이후 모든 자격증 시험에 떨어졌어요.

솔직히 저같이 공부 손에 안 잡히는 사람 많을거예요. 그런데 예사님은 누구보다도 힘든 상황에서 미래를 위해 할 일 하시는 멘탈이 정말 대단하세요. 열심히 살아가시는 예사님 같은 분이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예사님 멘탈 잃지 마시고... 코 예뻐질 때까지 발품이랑 상담 정말 많이 파시구요. 이 아픔이 나중에는 그냥 지나간 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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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12 작성자 5시간전 5시간전 [CODE : 2C046]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6573
* 비밀글 입니다.
러키형 16시간전 16시간전 [CODE : 6C9C0]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5661
많이 속상하고 힘드셨을텐데
글을 쓰시면서 이야기나누느라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께요 진심입니다
아시겠지만 이미 많은 분들을 살리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극복하시고 또 더 예쁜 미소를 갖게되길 바랍니다
     
     
학생12 작성자 5시간전 5시간전 [CODE : 2C046]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6583
[@러키형] 응원 정말 감사해요. 많이 속상하고 힘들어서 어디 속시원하게 털어놓을 곳을 찾다보니 여기가 되었네요. 주변도 이런 수술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흔치 않은 일이기도 하니까요.

 더욱이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댓글, 각자의 경험, 위로와 응원 남겨주셔서 저또한 너무 놀랍고.. 같이 아프고 감사하네요. 이런 글을 써본 게 처음이라.. 많은 분들을 살리는 글이라니 정말 다행입니다. 극복하고 꼭 다시 환하게 웃어볼게요. 감사합니다.
에휴우ㅜㅜ 16시간전 16시간전 [CODE : 8338F]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5672
너무 안타깝다.. 예사가 예뻐지려고 했던 것 밖에 없었는데 그에 비해 감당해야 하는 시간과 고통이 너무 크다 글 읽어보는데 너무 말 예쁘게 하고 논리정연하게 써서 오히려 더 공감되고 감정이입 되서 읽었던 거 같아.. 글에서 재수술 한다고 했을때 잘 됐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한번 더 잘못됐다는 글을 보고 나까지 마음이 안좋아지고 우울해졌었어 어떤 말로도 예사가 겪은 고통에 위로가 될 순 없겠지만 그래도 나중에 재건 했을 때 다시 괜찮아질 수 있도록 나도 기도해줄게 구축 온 코 중에 예사랑 비슷한 코 본 적 있었는데 재수술하고 예쁘게 잘 된 케이스들도 꽤 많더라고.. 지금 당장은 좀 힘들고 괴롭겠지만 다음 재수술때 보란듯이 예뻐지고 잘 되고 자존감도 다시 되찾아서 친구들과도 많이 만나고 약속들도 다 만나고 예전의 밝은 성격으로 잘 지냈으면 좋겠다.. 종종 소식 남겨줘 예사야 다시 사람들이랑 만나고 행복한 모습 지켜보고 싶어 언제나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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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16시간전 16시간전 [CODE : B7231]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5675
해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죠 지금 이 힘겨운 시간들이 지나고 난 후에 누구보다 밝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날들이 올거에요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잘 될거에요
소이밍크 15시간전 15시간전 [CODE : 83325]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5680
* 비밀글 입니다.
감자깡감자탕 12시간전 12시간전 [CODE : B1A51]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5741
ㅁㅈ? 거기 재수술로 유명할껄요 근데 거기 부작용도 유명해서… 케이플러스도 추천드려요. 일단 공장형은 가지ㅠ마시구 개인병원 중에 성형외과 전문으로 가서 상담받는거 추천드려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구요!! 저도 10월 3일에 코상담 받으러 가는데… 두렵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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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밍skr 9시간전 9시간전 [CODE : 4BB5B]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6155875
예뻐지길 많이 기대하고 한 수술일텐데 결과 때문에 너무 속상했을 것 같네 ㅠㅠ 재수술은 무조건 성공할테니까 너무 겁먹지말고 힘내!
나옹잉옹 8시간전 8시간전 [CODE : 2AE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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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 속상하다 ㅠㅠ 잘 풀어지길 바래
지구유랑자 8시간전 8시간전 [CODE : C1D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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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whatups 6시간전 6시간전 [CODE : 7DE8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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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습니다.. 잘되셨음 합니다.!
예뻐지기참어렵다 6시간전 6시간전 [CODE : 27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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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이메 6시간전 6시간전 [CODE : 6F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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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병원 신사동 ㅁㅈ맞아?
얼죽아성공하자 6시간전 6시간전 [CODE : 520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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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이다운이 5시간전 5시간전 [CODE : 7DE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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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마 4시간전 4시간전 [CODE : 4EA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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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이님 꼭 예쁜코 되찾아서 행복한 청춘 돌아오길바래요ㅜㅜ
지금 너무너무 예쁘고 예쁠 나인데
낮술때리면서 놀아야하는 시기인데..
글만 봐도 억장이 무너지네요..
꼭 예쁜 코 찾아서 후기 써주세요 기다릴게요ㅜㅜ
Ringabell 4시간전 4시간전 [CODE : 4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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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20대에 그랬으니 얼마나 더 속상할까..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20대라서 곧 회복하면 아무일 없었던 듯 잘 살 수 있을거야!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 의사도 많은데 그 의사는 책임은 질 것 같으니 차분히 대응하기를 바랄게!! 그리고 대학병원도 가봐!!
정신병on 3시간전 3시간전 [CODE : 467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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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키키 3시간전 3시간전 [CODE : 1C3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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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다 읽어봤는데..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무안하다...
예사는 정말 내적으로 강하고 올곧은 사람같아. 아마 내가 예사 상황이었다면, 남탓 세상탓만 하면서 예사처럼 여러 대외활동도 하고 학점도 열심히 따고 못했을 것 같아. 예사야 지금은 많이 힘들고 모든 인생이 끝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아직 찬란한 20대이고 아마 1년 뒤쯤엔 재수술 성공해서, 맞아 그런일도 있었지 하는 순간이 꼭 올거야. 예사가 더 깊은 자책의 늪에 빠지지않았으면 좋겠어. 예사 잘못은 단 하나도 없으니까.

그리고 병원에서 당장은 미안하다고 달래기용으로 말하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모든 의사는 사이코 기질이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지금까지 병원이랑 문자 나눴던거 잘 수집하고. 상담하러갈땐 꼭 녹음기 들고가(상대 동의가 없어도, 내 목소리가 같이 담겨있으면 녹음 합법으로 알고있어) 그리고, 병원에서 배째라식으로 나오면, 실화탐사대나 궁금한이야기Y 같은 언론 힘도 빌려. 병원에서 젤 피하고싶어하는게 아무래도 방송타는거니까.

그리고 재재수술은 저 병원말대로 1년이상은 회복기 가져야하는거로 알고있어. 생각보다 피부가 재생되는 속도가 더뎌서, 당장 급하다고 무조건 오케이하는곳 가지말고 잘 알아보고 신중히 결정해서 예사가 재수술 성공후기로 다시 올 때까지 기다릴게
메롱시티 2시간전 2시간전 [CODE : 15B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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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즈비 1시간전 1시간전 [CODE : 523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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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속상하겟다.... 나도 대학교 막학기라 그런지 한창 즐길 나인데 주위시선들 동기들 수군거림등등 힘든거 누구보다 공감돼ㅜㅜㅜ인스타에 콧물언니 사례랑 비슷한것 같은데 찾아보면 좀 도움될것같아 마음 잘 추스리고 절대 예사 잘못 아니니까
자책하지마 미친병원이네 진짜
coco9 1시간전 1시간전 [CODE : 497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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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저런 시술 및 수술 부작용 경험자로서 남일같지 않네.. 나랑은 다른 점이, 나는 스트레스 받아서 공부도 손에 안 잡히던데 학교생활도 성실히 임하고, 일기를 쓰거나 정신과를 적극적으로 방문하는 등 매우 능동적으로 움직였다는 점이 너무 본받고 싶어. 너무 대단하고, 지금 그렇게라도 바삐 살아온 부분이 결국엔 미래에 니가 어떤 선택을 하든 든든하게 너를 받쳐줄 수 있는 버팀목이자 믿을 구석이 된 거니까 정말 잘했고 고생했어. 대견하다고 말해주고 싶어. 코도 점점 나아질 테니까 너무 걱정 말고, 지금도 나쁘지 않은 모양인데 다른 좋은 병원 통해서 재수술 받으면 분명히 니가 원하는 모양대로 더 나아질 수 있을거야. 고생 너무 많았어.
기미상궁둥 1시간전 1시간전 [CODE : 29C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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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글보는 내내 너무 안타깝다..
미마묘묘 1시간전 1시간전 [CODE : 278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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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마음 안 좋을까... 예사 잘못 아냐 기운내
구름모양구름 1시간전 1시간전 [CODE : 8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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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어린 글..  내 마음이 다 아프네 부디 동굴로만 숨지 않기를..바랄게
호루라기삑빅 1시간전 1시간전 [CODE : 2D2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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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52분전 52분전 [CODE : 2C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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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78 50분전 50분전 [CODE : 467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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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야 진짜 속상하겠다...하..
고뚱ㅇ 29분전 29분전 [CODE : 18B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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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깝다,, 예뻐지고 싶어서 한건데
왜 이런 결과를 예사가 받아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우리집고양이야옹 21분전 21분전 [CODE : 1A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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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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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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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수술후기 - 피니쉬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24 좋아요 0
원래 후기 쓸 마음 없었는데 성예사 보면 코수술 쉽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거 같고 나처럼 구축 와서 어쩔 줄 모르는 예사들도 있길래 내 경험을 한번 써봐 1.첫 코수술(고어텍스+비중격+귀연골) 고어텍스 보고 의아할 수 있는데 이 땐 거의 고어텍스 많이 쓰던 시절이야 많이 낮았어서 조금 높아진거에 만족하고 살았는데 어느날 코 안이 빨갛게 붓고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 (냄새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쇠 비린내+화농 섞인 진짜 꼬릿…
20분전
가슴성형수술후기 - 그리다성형외과 댓글 0 조회 50 좋아요 0
강남에 가슴 잘하는 여 원장님 찾다가 결국 그리다에서 받았습니당 여자 원장님이라 그런지 상담할 때 제 얘기를 진짜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나 원하는 모양까지 세세하게 물어봐 주셔서 공감이 확 됐어요. 괜히 내 마음을 알아주는구나 싶어서 믿음이 확 생기더라구요ㅎㅎ 그리고 대학병원에서 가슴 전문으로 오래 계셨다고 해서 더 안심됐어요 지금 딱 한 달 차인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말 만족합니다!! 처음에는 진짜 너무 아파서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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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수술후기 - 어나더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48 좋아요 0
눈하고 코 재수술한 지 벌써 6개월 차 됐어!! 사실 이번이 2번째 재수술인데 처음 수술했을 때만 해도 전체적으로 볼륨감 없는 얼굴에 이상하게 형성된 눈 라인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어 첫번째 재수술 받고 나서 뭔가 나아진 듯 싶었는데 2개월 정도 지나고 붓기 빠지고 나서 너무 과도하게 자연스러워져서,,, 수술 전 눈 라인도 더 이상해지고 코 끝에 뭉툭한 것도 안사라져서 전체적으로 못생겨 보이는 거..ㅜ 재수술 받아도 나아지는게 없으면…
53분전
눈수술수술후기 - 로웰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55 좋아요 0
제 눈의 쌍꺼풀이 늘어진 눈꺼풀 피부에 거의 묻히고 양쪽 눈이 서로 크기도 많이 달라져서 대칭이 안 맞게 짝눈인 것이 스트레스였습니다 이것들이 얼굴의 유일한 고민거리였습니다ㅠㅠ 그래서 뒤밑트임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로엘성형외과에서 절개눈매교정 + 절개쌍꺼풀수술 + 절개 뒤트임 + 절개 밑트임 + 이마 지방이식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직 한달차 정도 되어서 붓기가 다 빠지지는 않았지만 더 자연스러워지면 너무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눈의 모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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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수술후기 - 잇츠비의원 댓글 4 조회 101 좋아요 0
수술 하고나서 5일까지 수술하고나서 어떻게 진행했는지 경험담 공유해볼게요 1일 코가 막혀있어서 입으로 숨쉬니 두통과 시큰거림이 극도로 높아 힘들었음 2일 그나마 솜 빼고 살 것 같았으나 코 다시 막힘 ㅠㅠ 그래도 두통은 사라짐 원장님이 비주 피부 안좋다고 pro 자가혈 재생주사 만들어주시고 계속 집에서 거즈 적시라 하심 원장님 책임감 덕분에 좀 안심됨.. 간호사 쌤들은 여전히 친절+다정하심 3일 붓기가 역대급으로 없다 느꼈던 수술인데, 그래도 …
1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오블리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44 좋아요 1
8년전 코수술하고 코끝처짐 때문에 이노핏+귀연골 사용하여 오블리 성형외과에서 재수술후 3개월차 되었습니다!! 김다앎 원장님이 안전하시고 자연스럽게 코를 만들어주시는 미감이 저와 맞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수술후에도 정말 자연스럽고 이뻤지만 3개월차 지나니 이제 진짜 제코 같고 더더 자연스러워진거같아요~ 코 재수술하고 주변에서 누구 연예인 닮은거같다 라는 소리 많이들어서 기분 좋아요 이대로 코끝모양 길게~~~유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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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FACE수술후… - 리엔장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48 좋아요 0
엄마 피부가 얇은 편이거든 피부 처지는건 나이 들면 정말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엄마는 뭔가 눈가라던지 전체적으로 너무 심하게 처지는 것 같은 느낌? 인상이 많이 피곤해 보이고,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인다는 얘기도 이미 들으신 적 있다더라 특히 졸린 눈처럼 보이는 눈매가 가장 신경 쓰이신다고 하셔서 결국 내가 수술 해보라고 권해드렸어 병원 돌면서 엄마 피부 상태 세심하게 봐주고, 단순히 당기기만 하는게 아니라 얼굴 전체 조화를 고려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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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수술후기 - 더도어성형외과의원 댓글 1 조회 109 좋아요 0
2년전에 콧대+코끝 실리프팅 했었거든? 근데 코수술 들어가기 전에 보니까 코 안에 필러 찌꺼기가 진짜 많았대 ㅠㅠ 원장님이 정리까지 다 해주셨어… 감사감사 내 코는 원래 좀 짧고 뭉툭해서… 딱 보면 복코 느낌났거든? 비주도 실제로 좀 짧은 편이었구! 나는 인위적인 코 싫고, 딱 적당히 티나는 거 좋아해서 해린 st의 직선 코라인 원한다 말씀드렸고 ㄷㄷㅇ 김태섭원장님이 완전 취향저격해서 코수술해주심 수술 끝나고 붓기 빠지니까 진짜…
1시간전
쁘띠/레이저후기 댓글 0 조회 26 좋아요 0
벌써 4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 홍대 아무런 공장형 피부과에서 윤곽주사 맞고 부작용 옴. 왼쪽 턱라인에 울퉁불퉁 살이 패인 흉터가 생겼길래 병원에 얘기했더니 리쥬란을 무료로 놔줌. 그래도 살이 다시 차오르고 평평해지기까지 한 두달은 걸린 것 같음. 지금은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말끔히 돌아왔지만 윤곽주사같은 간단해 보이는 시술도 아무 병원 아무 원장한테 막 받으면 안되는구나 느낌.. 그때는 피부가 안 돌아올까봐 무서워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음 ㅠ
1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