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몰눈에 함몰흉 갖고 있는 소세지 (심지어 눈하고 눈썹 사이도 좁음) 였어. 주변 사람들은 하지말라고 말리더라고? 두꺼운게 매력이라면서. 그래서 처음엔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럼에도 계속 스트레스 받고… 초면인 사람 몇몇이 쌍수한지 1년도 안됐냐는 질문에 “아.. 하는게 맞겠다” 하고 손품 2갤 + 발품 11곳 (재상담까지) 다녀옴.
그리고 고민 끝에 원래 꽂힌 곳에서 했어. 일단 꽂혔던 이유 중 하나가 수술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수술방법. 두줄따기 후 절제 한다는 곳은 여기밖에 없었어. 토안은 죽어도 싫은데 흉때문에 절제로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당일에 두따 진행 후에 여분 있으면 절제 하자고 하셨음.
11곳 중에 3곳은 절제 나머지는 두따 추천함 그 정도로 여분이 xxx ,,
글구 난 수술 전 라인이 사실 10미리도 안되는데 내 눈엔 안맞는 라인+고정이 깊어서 더 소세지처럼 보였던거야
그래서 반 정도 낮추고 고정은 전보단 약하게 하기로 했어 (내가 잘 풀리는 눈이라 , 자연스럽게 하려고 고정 약하게 해버리면 바로 풀릴거래)
수술당일: 수술당일엔 붓기가 진짜 없었어. 수술 1시간 전에 붓기 레이저 받고, 붓기주사 맞아서인지 뭔지,,, 신기했음.
7일차 : 실밥 풀러 갔을 땐 원장쌤이 흐믓한 미소 짓고 라인 잘 나왔다고 하심. 근데 이 때부터 미세하게 겹주름이 보이더라고ㅠ…?
16일차 오늘: 원래 한달 차에 경과보러 가야하는데 내가 해외 갈 일이 있어서 오늘 미리 다녀왔어.
사진 상에도 보이는데 함몰흉이 하나 남아있거든 ?
이게 흉터 엄청 컸는데 유착풀고 절제 좀 해서 제거한거래. 이만큼 남은건 흉을 다 제거하면 쌍커풀 라인이 높아지고 토안이 생길 수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해주셨어(수술끝나고나서도 이 패인 흉 남아있는게 아쉽다고 설명해주시긴 했음)
그리고 미세한 겹주름. 라인에 방해는 안된다고 하셨고 , 붓기가 빠지면서 봐야 알겠지만 최소 3갤에서 - 6갤 지나고 미세한 부분이 그 때도 거슬린다 하면 최대한 더 나아지게 해보겠다고 as 얘기도 하심 . 8월 중순에 경과 꼭 와서 확인해보자고 하셨어.
원장님하고 상담 끝나고 실장님이 흉살은 3개월부터 심해질 수 있고 오돌토돌 해지고 딱딱해져서 소위 말하는 라인 우글거림이 생길 수 있는데 그건 시간 지나면 나아지니까 혹시라도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더라고. 믿어야지 뭐, 지금 막 큰 붓기 빠질 때라 아직 붓기 빠져야 알 수 있다고 더 지켜보자고 하셨어.
내가 신경 계속 쓰이면 As 해서 겹주름이나 패인흉 제거 시도해준다고 하니 책임감 있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 제발 그럴 일 없었으면 좋겠음 ㅠㅠ
근데 시간 돌려서 다시 할거냐고 하면 ㅇㅇ 할거야.!!!!!! 붓기가 짝짝이로 빠지고 있긴 한데 확실히 눈이 더 또렷+커진 것 같고, 눈 뜰 때도 뭔가 압박감이 없다해야하나..? 편해! 글구 주변사람들 + 내가 봐도 벌써 자연스러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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