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 지도 벌써 1년 훌쩍 넘었다
부정출혈+아랫배 찌르는 느낌+방광염 때문에 산부인과 방문했고, 초음파 해보니 왼쪽 난소에 9cm 혹이 보얐음
이게 줄어들 수도 있다고 한달만 경과 지켜보자 했으나 한달뒤 1cm 더 커져서 바로 근처 종합 병원 예약잡음...ㅜ
유명한 쌤은 수술까지 1년 걸린댔나? 바로 포기하고 여자쌤한테 최대한 빠른 날짜 잡아서 복강경으로 수술 진행
진짜 난소낭종 발견부터 수술, 회복까지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밖에 옶다
그리고 엄청 충격적이었던게 혹 안에 머리카락이랑 지방이 그득했음,, 난 내가 살면서 머리카락만 먹은 줄 알아써.....
근데 기형종 세포가 만들어낸거라더라
암튼 예사들은 정기적으로 검진 꼭 받아보길 바라,, 나도 저때 이후로 정신차리고 6개월마다 추적검사 받는즁 ㅜ
글구 1년 지났는데도 흉터 아직도 남아있어 꼴보기싫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