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성예사에 해당병원 관계자 있음 보고있니?? 제발 연락 좀 줄래??
3주전쯤인가 이중턱 고민이라 방문해서 지분같은 주사랑 리프팅 함 ㅇㅇ
근데 나한테 턱보톡스까지 하면 좋을것 같다길래 그냥 맞았는데 어느순간부터 사람이 확 늙어보임
보니까 어딜가도 나이 많아 보인단 얘기는 안듣던 내가 땅콩형 얼굴에 지쳐보이는 느낌이 엄청난단 얘기들음 ㅋㅋ
원래 얼굴형이 동그란 느낌이었는데 완전 해골이됨
난 턱보톡스가 처음이었고 부작용 설명 이런거 아예 없었음
부작용이라도 들었다면 이후 맞은건 내 책임일텐데 원장한테 아무런 말도 못들었음
볼패임으로 한번 더 방문했고 너무 우울하고 슬펐지만 3개월 지나면 좋아진다길래 참았음
그러다 크게 문제터진게 며칠전
볼패임으로 우울해서 웃는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친구만나서 얘기하다가 갑자기 얼굴이 왜 그렇냔 말들음
뭔가 했는데 알고보니 내 오른쪽 얼굴이 안움직이기 시작한거였음 ㅋㅋㅋ
친구랑 웃을때 오른쪽 뺨이 좀 낑긴단 생각은 있었는데 설마 안움직인다고 생각이나 했겠음?
모습 확실히 보려고 거울을 보는데 웃으면서 울기만 함 내가 너무 괴물같아
얼굴도 볼수록 어디 하자있는 사람같고 그날 새벽 내내 잠도 못자고 죽고싶단 생각만함
내 평생 긍정적으로만 살아와서 주위에서 인간비타민 소리듣는 분위기메이커임 근데 난생처음으로 자해 자살 죽고싶단 생각 분노로만 시간을 보냄
병원 상담창에 내용남겨놓으니 아침에 실장한테 전화왔는데 감정 가라앉히고 일단 병원 내원해보라함
원장님이랑 내용 자기가 다 봤다고
진짜 화나서 머리가 새하얘졌지만 알겠다하고 방문함
가는데만 1시간 30분인데 ㅋㅋ
그래서 갔더니 원장실 들어서자마자 원장 하는말이
뭐 그렇게 극단적으로 말을 하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잘못들은줄?
안하게 생겼냐고 얼굴인데 내 얼굴인데…
그래서 해결방법 달라니 그저 기다리라고함
보톡스는 영원하지 않다고
근데 나도 이렇게 되고 뭐 안찾아봤겠냐고
후기보니까 몇년이 걸린사람도 있던데
나도 얼마나 갈지 어떻게 확신해?
그 시간동안 아 어차피 돌아갈거니까 하하호호 웃고 지내기 됨?
웃음이 나오려고 할때마다 멈칫하게 되고 내 괴물같은 얼굴 봤을까 우울하고 자괴감드는데
셀카 찍고 환하게 웃는걸 좋아하는 내가 얼굴 난도질해서 찢어버리고 샆은데 하는 말이 저게 다임
대안이랍시고 재생레이저 하고 경과 보자는데 그 사이가 난 지옥이라고 죽고싶다고
죽어도 의료사고는 아니라는데
그럼 난 뭐 가만히 있다가 내 얼굴이 이렇게 된거야?
원인은 맞지않냐니까 맞대
근데 돌릴방법이 없대
기다려만 보자는데 그 사이 나 캡틴아메리카처럼 어디 얼렸다와? 내 일상은??
병원 너무 무책임하고 의사도 무책임하고
내가 이런 상황인거에 대해 말하면 그건 또 입꾹다뭄
제대로된 대책 내놓으라고 뭐라하니
병원 법무팀이랑 상의해서 연락한다고 하더니 계~~~속 연락없고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지금도 죽고싶고 자살생각만 나는데 만약 진짜로 내가 어떻게 된다면 그냥은 안죽어
제발 내 얼굴 돌려줘
원하는건 그거 하나뿐이야
그때의 나를 만나면 저 사람 절대 믿지말라고 하고 싶어
99%의 안전도 1%가 나면 100%임
나는 앞으로 뭐 안할거임
한대도 백번 천번 생각하고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