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눈때문에 죽을꺼같아요 제 처음 성형은 중2 여름방학 인데요 단추구멍 같은 눈이 정말 싫어서 엄마에게 쌍수를 해달라고 졸랐어요.. 진짜 지금은 그게 후회되는데 엄마는 의사 부인인 이모에게 추천해주는 병원에 가자고했어요 이모 교회아는 사람이 운영하는 병원인데 정말 병원이 작고 병원보다는 클리닉 같은 곳이였어요.. 그래도 믿고 앞트임 절개 했는데 앞트임은 눈 앞에 손톱자국같은 흉터를 남기고 쌍꺼플은 짝짝인데다 절개선도 울퉁불퉁.. 몇번이나 병원에 항의하라 갔지만 되려 저한테 큰소리치고 나가라했어요 아무래도 나이가 어렸으니까 제말을 무시했죠 그래도 재수술 희망을 품고 오년간 참았어요 오년뒤에는 서울의 대형병원(초성만 들어도 다아는) 에서 재수술을 했지만 흉터는 손톱자국에서 자글자글한흉터로 바꼈어요... 대학생활하면서 사람을 못쳐다보는 대인기피증까지 생기고.. 그 학기 여름방학때 앞트임재건으오 유명한 병원에서 재건 상담을 받았어요 더 알아보고 했어야하는데 ㅠ 지방에 살기 때문에 의존할곳은 인터넷밖에 없었어요 ㅠㅠ 그 병원에서 수술후 눈은 심한 짝짝이가 됬고 저는 항의를 했어요...(재건비용이 어마어마 하시는건 아시죠 저는 학생이고 부모님 돈으로 하는건데 지금까지 얼마나 쏟아부었는데요..) 원장쌤은 눈이 작아지면 안어울릴꺼같다고 눈크기를 고려해서 수술한것인데 실수했다고 재수술을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재수술뒤에는 참혹했어요 오른쪽 눈감는 근육을 얼마나 잘랐으면 눈이 안감기고 왼쪽눈 앞머리는 얇디얇은데다 근육이 뭉쳐(제가 눈 앞머리에 뭉쳐있는건 뭐냐고 물었는데 근육이 뭉친거라고 흉터주사 몇달만 맞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눈이 보기가 싫어졌어요 눈은 일부로 막 감아서 완전 절개선이 울퉁불퉁해지고.. 오른쪽눈근육 잘라낸것때문에 눈이 확떠져서 눈을뜰때 다른쪽눈과 짝짝처럼 떠져서 사시로 보여요 그래서 매일 직경큰 써클랜즈만 끼고 다녀요 .. 왼쪽눈 근육뭉친거 때문에 매달 병원에 주사맞으러 가는데 나아질기미도 안생기고 .. 정말 육개월 내내 거울보며 울었어요.. 눈때문에 친구들 만나기도 싫고 대학때 사귄 남자친구는 저보고 눈 흉터가 왜 이러냐며 대놓고 까고.. 죽겠어요 정말 부모님도 이게다 중학교때 눈을 손대서 그런거라고 저를 타박하고.. 하지만 부모님도 속상하겠지요 ㅠ 저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아직 이십대 초반인데 속상해 죽겠어요 가끔씩 너무 비참해서 안좋은 생각까지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