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0월 코 수술을 받았어. 수술 후 솜을 제거 하는 날 원장님이 솜 제거 과정에서 솜을 잡아 당기신다는게 실수로 코안에 걸쳐놓은 시트지를 잡아당겨 심한 출혈이 있었고 그 피가 계속 나와 원장님께 말씀 드렸지만 걱정 말라 하시며 나를 안심 시켰어. 그 날 이후 시트지를 잡아 당겼던 콧구멍에서는 출혈이 멈추질 않았고 왼쪽 콧 구멍에서는 노란 고름이 무려 28일간 지속 되었어. 심한 악취와 숨막힘 그리고 출혈 때문에 그냥 둘 수가 없어서 다시 그 원장한테 찾아가서 증상을 얘기 했는데 자기도 모르겠다는거야. 너무 걱정이 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서울 다른 병원에 내원해서 내시경을 넣어보니 글쎄 고름이 꽉 찬 악취가 심한 솜이 내 코 안에 있었지머야? 그 솜이 콧구멍 안 양쪽을 다 막고 있었던거야. 너무 어이거 없고 속상해서 눈물이 펑펑 멈추질 않았어. 이 사실을 수술한 병원에 알리고 어떻게 할것인지 알려달라 했더니 미안하단 사과 한마디도 없고 솜을 제거 하지 않은 과실은 인정하니 백만원만 지급해 주겠다는거야. 정말 어이가 없어 말이 안나오더라구. 코에 썩은 솜을 너무 오랬동안 방치해둬서 제거 이후에도 후각이 현저하게 떨어져 음식 냄새도 못맞고 코 모양이 망가지고 코안에 흉살이 넘 많이 생겼으며 정말 챙피해서 돌아다닐 얼굴이 아니었어. 비염과 충농증 그리고 비중격 만곡증 수술도 같이 했었는데 상태는 더 악화되서 숨도 못쉬고 입을 항상 열고 24시간 생활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었어. 정말 어처구니 없었고 너무 화가나서 지금 큰 돈 들여서 소송한 상태고 지금 계속 진행 중이야. 부모님 모시구 유럽 여행 가려고 모아둔 돈 다 여기에 올인했어 ㅠㅠ 지옥같은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이번 6월에 다시 재수술 했는데 얘전 수술이 엉망징창 이였기에 의사 찾는데 정말 신중했어. 코 양쪽 흉터가 너무 심해서 다시 열고 싶지 않아서 비개방 전문병원에서 했는데 결과는 아직까진 대 만족이야. 이렇게만 잘 회복되고 구축 이나 염증 같은거 다신 안생기면 좋을텐데 맘이 아직 좀 불안하긴해. 정말 병원 선택은 신중 그리고 또 신중해야 한다는걸 뼈절이게 느끼고 깨달았어. 남의 소개만 믿고 그냥 가서 수술했던 내 자신이 너무 바보 같에 ㅠㅠ 이런 사이트를 알았다면 정말 내 인생의 피같은 거금과 시간을 낭비 하진 않았을텐데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