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실패해서두번째 재수로 실리콘교체.코끝 수술함
수술전 일단 열어보고 비중격있으면 쓰고 없으면 코끝에 무슨 재료쓴다고는 했으나 구체적재료 이름은 못들음...
수면마취후 국소마취하고 수술중 깨어나서 수술진행
문제는 깨어나서부터... 깨어났는데 비중격이 없다면서 코끝에 무슨 재료써얀다고 왜때문인지 의사 이때부터 짜증시전...
가래가 목으로 넘어가서 숨이 안쉬어져서 말했더니 의사 신경질내면서 그냥 삼키라고 하는데 도저히 안삼켜지고 숨안쉬어져서 승질다내면서 어찌어찌 간호사가 호스로 조치해준거 같음...
손묶인채로 코는 개방되있고 가래때문에 숨은 안쉬어지는데 의사 반응 너무 무섭고 긴장되서 눈물날거 같았음...
너무 긴장해서인지 피가 안멈춘다고 긴장풀라면서 의사 엄청 짜증내고 성질냄 ㅠㅠ
코이쁘게 안되면 어쩔라 그러냐 이러다 문제 생기면 어쩌냐까지 계속 겁주고 ㅅㅂ
수술방에서 칼자루는 의사가 쥐고있으니까 진짜 이러다 문제생기는거 아닌가 너무 무서운 생각에 오만가지 생각 다들고 일단 연신 죄송하다 말하고 겨우 멘탈잡고 수술함
어찌어찌 수술끝나고 회복실에서그때당시엔 진짜 죽다 살아난거같은 생각들었음 ㅠㅠㅠㅠ
수술중만 이렇게 되고 결과가 좋으면 그냥 헤프닝이었겠지만 최악은 수술후임 ㅠㅠ
수술후 코안을 내눈으로 확인할수 있을때부터 한쪽 흉살이 심하게 보였음
그냥 눈에 안보이니 넘어가자 했음...
내손으로 코안을 세척하고 만질구 있을때부턴 코안 흉살있는데 반대쪽에선 귀연골인지 툭튀어나온게 만져짐 ㅠㅠ
이것도 그냥 안보이니 넘어가자 했음...
사실 의사한테 태클안걸고 이렇게 그냥 넘어가고자 정신승리한 이유는 상담전부터 수술실 들어가고 수술중부터 후까지 나를 엄청 예민한 사람 취급하는 거임 ㅠㅠ 근데 재수술 망하고 싶지않아 질문많고 걱정하는건 당연한거 아님?? 처음 느꼈을때 그냥 안했어야 했는데 광주에선 여기가 젤 잘한다고 주위에서도 그러고 당시엔 서울까지 갈만한 상황이 못되서 그냥 한게 지금 너무 후회됨 ㅠㅠ
코안쪽 보이지 않는 흉살과 연골 문제는 그렇다치고 코수술직후부터 흉살있는 왼쪽으론 숨이 잘안쉬어졌은데 붓기가 다 빠진 시간이 지났는데도 왼쪽코로 숨이 잘 안쉬어 지는거임 ㅠㅠ 의사한테 말하니 또 내가 예민하다 그러면서 수술은 아무문제없이 잘됐다고 너가 예민한가라고 무시함... 가슴도 답답하고 왼쪽코론 막힌것처럼 숨이 잘안쉬어지니 미쳐버릴거 같았음
하지만 정말 내가 예민한가고 시간이 약일수도 있으니 기다려 보자했음...
진짜 그렇게까지 생각하면서 숨안쉬어지는 불편함 참아가면서 1년?정도 지난 어느날 숨안쉬어지는 코왼쪽에서 머가 만져지는 거임 코끝에 지지대로 넣겠다던 보형물이 코안을 뚫고 나온거임
이때부터 난 수술후 지금껏 숨이 잘안쉬어지고 한게 이 재료때문에 그렇구나 뭔가 잘못되었구나라고 생각함
병원 방문하니 이런경우가 없는데 오히려 나한테 무슨 충격받은일 있었냐고함 ㅠㅠ 그런일 없었다 답함...
잘잘못이나 그런걸 떠나 수술이 이런 부작용이 있을수 있다라는 가정을 의사가 전혀 안함 ㅠㅠ
그때서야 코끝에 쓴재료가 메쉬인걸 알게됨...
의사말론 메쉬는 코안에서 녹는다고 그냥 살아도 되는데 일단 노출된 부분은 제거를 해주겠다면서
진짜 쌩으로 국소마취하는데 아퍼 죽는줄 ㅠㅠ 무리하게 많이 제거하면 코모양 망가지니 적당히 노출된부분 제거하고 꿰매고 일주일?인가 며칠동안 또 코안에 머 넣고 생활함
수일이 지나고 안에 지디대같은거랑 솜같은거 제거하러 갔다가 이젠 이럴일 없을더라고 그리고 녹는재료니까 괜찮을거라고함
그렇게 조치받고 또얼마 시간이 지나니 코안쪽다시 메쉬가 뚫고 내려오는거 같이 코안 내조직이 아니고 딱딱한 먼가가 만져져서 병원에 다시가서 말하니 대충 후레쉬로 쓱보더니 이건 얼마전 봉합한 상처가 굳어서 그럴거라면서 손대지말라고 알아서 녹는다니까 왜자꾸 예민스럽게 구냐고 머라함 ㅠㅠ
무서워서 알겠다고 상처인지 기다려보겠다고 죄송하다하고 집에옴 ㅠㅠ
나중에 상처 다아물시간이 지나고도 그자리에 보형물같은 딱딱한게 만져져서 거울로 확인해보니 얼마전 메쉬일부제거한 그부분이 메쉬가 뜯겨나간 뾰족한 형태로 다시 살을 뚫고 내려오고 있었음 ㅠㅠ
진짜 절망적인 심정으로 녹는다했으니 기다려야하나 생각하면서 며칠지나니 그부분이 똑 떨어져 나오더니 이후에도 코지지부분에서도 떨어져 나오고 어이가 없었음 ㅠㅠ
일단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건 떨어져 나왔고 의사가 녹는다 했으니 그시간 기다리기로 함
그때부터 1년이상 지난 지금껏 그자리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메쉬가 뚫고 나오고 떨어져나가고 하길 수차례반복함
내가 떨어져나온거는 육안으로 확인가능한건 사진찍고 보관해둠
그러는동안 염증반응은 없어서 애써무시하고 다녹으면 안나오겠지 그럼 숨쉬는것도 나아지겠지 생각하면서 시간만 흘려보냈는데...
최근에 이번엔 뚫고나오면서 염증반응 생긴거 같음 ㅠㅠ
코는 메쉬가 뚫고나오면서 점점 삐뚤어져가는거 같고 ㅜㅜ
내과가사 주사맞고 항생제 약타먹고 이제서야 전체제거 알아보고 있는데
신랑은 그병원가서 항의하고 해달라하라는데 그의사는 다시 보고싶지도 않고 대화안될거 뻔하고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다른데가서 돈주고 제거하자 생각하고 제거후재수술까지 알아보니 비용이 너무 어마무시해서 진짜 억울하고 짜증나고 미칠거 같은데 정말 어찌해야할지 절망적임 ㅠㅠ
정신병 걸길거 같아요 정말 ㅠㅠ 너무 우울해요 ㅠㅠ
이런경우 수술비환불이나 피해보상이나 그런거 받을수 있는지 궁금하고 잘아시는분 답변점요ㅠㅠ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ㅠㅠ
아..글 읽는데 내가 다 멘탈 나가네... 예사 진짜 고생햇다ㅜㅜㅜ일년이 지나서 해줄까ㅜㅜㅜ?? 수술 후 1년이후로는 생활패턴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해서 안해준다던데
나라면 저런병원 그냥 침 한번 뱉어버리고 강남 제거수술 알아볼것같아ㅜㅜㅜㅜㅜ 일단 내 코부터 무사하게 살려야지 계속 건들다가 염증생기면어떻게ㅜㅜ
보는 내가 다 심장 쿵쿵거리네;; 수술방 위에 내가 누워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 ㅠㅠ
얼마나 무서웠을까 에혀.. 항의하러 갈 때 혼자가지 말고 신랑이랑 같이가면 안돼?
그리고 꼭 핸드폰으로 녹취 꼭 하고.. 되든 안되든 일단 얘기해보고 부딪쳐봐야지 ㅠㅠ 할 수 있어 예사
사전에 듣고 수술대 위에 올라간것도 아니고 수술 도중 구두로 설명하는게 어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