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턱 신경 안 쓰고 사진 찍고 있습니다 ㅎㅎ

어릴 때는 턱에 대해 특별히 신경 쓸 일이 없었고, 사진을 찍거나 거울을 볼 때도 비대칭이 심하다고 느끼지 못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주위에서 "턱이 왜 이렇게 휘었냐"는 말을 자주 듣게 되었고, 친구들이 찍은 사진 속 제 모습을 보면서 점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어요. 특히 사진을 찍을 때마다 비대칭이 너무 도드라지는 것 같아서 점점 사진을 기피하게 됐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평생 사람을 안 만날 수도 없고, 사진을 아예 안 찍을 수도 없어서 고민 끝에 와이구강에서 상담을 받고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양악수술, 윤곽2종(사각턱, 앞턱) 수술을 받고 난 후에는 확실히 비대칭이 많이 개선되었어요. 예전에는 거울이나 사진 속 내 모습을 보면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았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만나고 편하게 웃을 수 있게 됐어요. 원래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은 아니지만, 이제는 턱을 신경 쓰지 않고 찍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느껴요.
이제 수술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붓기도 다 빠지고 주위에서는 "수술하길 정말 잘했다", "훨씬 보기 좋다"는 말을 많이 해줘요. 일상생활도 수술 전과 다를 게 없고, 평소 잘 먹지 않던 질긴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만 제외하면 웬만한 음식은 다 문제없이 먹고 있어요. 주말마다 축구도 하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지만, 지금은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만약 저처럼 비대칭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신중하게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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