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술을 결심한 계기
저는 어릴때부터 입과 턱이 나왔었고..웃을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게 컴플렉스였어요. 대부분의 병원에서 양악을 권했지만 어릴때 무섭기도해서 교정을 하게됐습니다. 저는 이 결정을 후회함으로 비슷한 경우시라면 참고해주세요.
제가 그때 당시에는 몰랐는데 교정을한 후 알게된건 제가 턱쪽 비대칭이 심했다는거에요. 그래서 비대칭인 턱에 교정을 반듯하게해놨다보니까 오히려 교합이 이상해졌고..눌리는쪽 턱에 심각한 턱장애가생겼어요. 그로인한 두통도 생겼고요. 게다가 돌출입은 교정으로 집어넣었으나 턱은 그대로였어요.
외모적인것도 외모적인건데 턱장애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양악을 고민하게됐고 올해 일을 쉬게되면서 본격적으로 마음 먹고 발품을팔기시작했습니다.
2. 병원선택계기
이 병원을 선택한건 제 니즈를 이해해준 병원 중에 제가 원하는 방향과 정확히 잘 맞았기때문이에요. 친절한 것도 물론 봤습니다.
발품팔면서 한 5군데 예약해서 상담을받았는데 몇군데는 정말 불친절했어요. 그 중 한군데는 저는 양악케이스가 아니니 가라고 그래서 저 얼굴도 얼굴인데 치열도 안맞고 턱장애도있다니까 그건 교정하래요 교정한번했다니까 교정과가서 다시 상담하라는식으로 무시당한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강명근 원장선생님은 제 불편한점의 이유를 정확히알려주시고 수술개선정도도 알려주신 유일한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제 니즈를 계속 물어보고 최대한 반영해주시려고 노력하시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믿고 선택하게됐어요.(첫 상담 제일 길었어요. 거의 2시간 가까이함. 짧은덴 5~10분인곳도있었음)
3. 회복과정
비대칭때문에 교정을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원장님께선 이것도 제게선택권을주셨어요. 제가 또 교정하는것에 대해 고민했거든요. 교정을 할 경우와 안할 경우 어느정도까지 가능한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고민끝에 이왕하는김에 제대로하자는 마음으로 교정을 했어요. 근데 이거 좀 신중히생각하세요. 이유는 이어서 쓰겠습니다.
저는 비대칭과 턱관절이 주를 이룬 상황이라 ivro를 선택해서 입을 묶었는데요. 턱도 주걱턱이라 턱도 많이 넣어서 기도가 많이 좁아져서 가득이나 힘든 상황이었는데..이게 입이 묶이면 다른 분들은 이 사이로 흡수해서 마시고 그러시더라구요?근데 저는 교정중이라 그 이사이사이도 다 철사로 막혀있다보니까 그 어금니뒤쪽으로해서 넣어먹는것만 가능했습니다.
이게 힘들어서 진짜 수술직후 아무것도 못먹었어요..목도 부어있다보니까 그쪽으로 넘기기도힘들더라구요. 넘길 때 피기침도 많이 나와서 그때 당직실장님 얼굴에 피 너무 많이 뱉어서 지금도 죄송해요.
하지만 진짜 친절하게 잘대해주시고 관리해주셔서 입원동안 잘견딜수있었습니다. 진짜 그때 실장님들 아니었음 공황장애왔을거같아요..호스 없이 숨쉬기가 힘든데 그게 진짜 생각보다 괴로워요.(석션..) 친절한 병원을 선택해야하는 이윱니다ㅜㅜ거기서 불친절하면 진짜 못견딜거같아요.
4. 변화
사실 제가 일 쉬면서 살이 많이찌고 그걸 못빼서 붓기+살인 상황이었는데..그럼에도 얼굴이 갸름해진게 느껴질정도입니다.
첨부한 사진만봐도 아시겠지만 하관이 전체적으로 짧아졌는데요. 하관만 바뀐건데 주변친구들이 중안부까지 짧아보인다고하더라구요.
옆모습이 더 드라마틱한데 아직 턱이나 인중 입매가 좀 붓기나 그런게 남아있어서 조금 어색해보일지는 모르겠는데..진짜 많이 달라졌어요.
또하나 제가 웃을때 잇몸많이보여서 컴플렉스였는데 웃을때 입매가 정말 자연스러워졌어요..!!
전체적으로 길었던얼굴이 동글갸름해지고, 주변반응은 어려보인다는 소리많이듣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느끼는건데 눈매짝짝이도 심했는데 이게 좀씩 맞아가는 느낌이에요. 입이들어가서그런지 코도 높아보입니다.
5. 부작용
1) 신경이상
제일 고려하는 부분이 신경문제가아닐까싶은데
솔직히 아직 100프로는 안돌아왔지만 90프로는 다 돌아왔구요
처음 한달째부터 감각이 없다거나 문제 생긴 부위는 없었어요. 입천장빼고 감각은 다 있는데 좀 무뎠구요..지금도 매일매일 돌아오고있어요.
2)턱살처짐
저는 살이 워낙쪄있는상태로 수술을했는데 턱살이 워낙많았구 지금도 있어서 좀 턱살이 있긴한데 원래있던 턱살이고 그걸 아직 못뺀 상황이라 수술때문에 처졌다고하긴 조금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