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주걱턱과 안면 비대칭으로 오랫동안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턱이 앞으로 나와 보이고, 정면에서 보면 좌우 균형이 맞지 않아 콤플렉스가 컸습니다. 대인관계에서도 신경이 쓰이다 보니 자신감이 부족했고, 교정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말을 듣고 양악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양악수술은 제게 큰 결심이었기 때문에 병원을 고를 때 신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 병원을 알아보고 상담도 받아봤지만, 제가 수술을 결정한 와이구강 병원은 분위기부터 달랐습니다. 상담이 단순히 형식적인 설명이 아니라, 병원 원장님,실장님은 제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현실적으로 어떤 수술이 필요한지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과한 권유나 불필요한 시술을 권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제 고민과 상태에 맞춰 꼭 필요한 부분만 설명해 주셨고, 제가 불안해하거나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차분하게 답해주셔서 신뢰가 갔습니다. 상담을 받으면서 ‘이 병원이라면 제 수술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달라진 점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우선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이 맞아지면서 거울을 볼 때마다 만족감이 생겼습니다. 턱이 뒤로 들어가면서 인상이 훨씬 부드러워졌고, 주걱턱 때문에 보이던 입술 모양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무엇보다 웃을 때 예전처럼 신경 쓰이지 않아서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주변에서도 인상이 한결 편안해 보인다고 이야기해주셔서, 수술 결정을 잘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양악수술, 사각턱, 앞턱 회복 과정
<수술 1일차>
수술 직후라 온몸이 무겁고 마취가 완전히 풀리면서 통증이 몰려왔습니다. 얼굴은 많이 부어 있고, 입안이 뻐근해서 말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입을 벌리기가 어려워서 물조차 삼키는 게 힘들었고, 수액으로 버텼습니다. 간호사 선생님들이 수시로 상태를 체크해 주셔서 안심이 되었고, 하루 종일 얼음찜질을 하면서 붓기를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술 3일차>
붓기가 가장 심했던 시기였습니다. 눈 주변까지 붓기가 올라와 거울을 보면 낯설 정도였고, 코로 숨쉬기도 힘들어서 많이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이 정상적인 회복 과정이라고 설명해주셨기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통증은 첫날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음식은 힘들었고, 죽이나 유동식을 섭취하면서 생활했습니다.
<수술 7일차> (1주차)
드디어 실밥 제거를 앞두고 있던 시기라 조금씩 안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큰 붓기는 여전히 있었지만, 얼굴 윤곽이 아주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고 입안의 이물감도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주변에서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말을 해주어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말을 할 때 발음이 어눌하긴 했지만 간단한 대화는 가능해졌습니다.
<수술 2주차>
붓기가 절반 정도는 빠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눈과 광대 주변이 많이 가라앉아 얼굴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보였습니다. 아직은 딱딱한 음식을 먹기 힘들었지만, 죽이나 부드러운 반찬은 조금씩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체력도 돌아오면서 가벼운 외출이 가능해졌고, 걷기를 하며 회복에 신경을 썼습니다.
<수술 3주차>
이 시기에는 붓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사진으로 찍어보면 확실히 수술 전과 비교가 되었습니다. 얼굴이 한결 부드러워졌고, 특히 정면에서 비대칭이 많이 개선된 게 보였습니다. 발음도 점점 명확해졌고, 일상 대화에서 불편함이 거의 없었습니다. 주변에서 확 달라졌다는 반응을 들으면서 수술 결정을 잘했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수술 4주차 (한 달)>
한 달이 지나면서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붓기는 여전히 조금 남아 있었지만,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자연스러운 상태였고, 저 자신도 거울을 보며 만족감을 크게 느꼈습니다. 식사도 부드러운 음식에서 조금 더 단단한 음식으로 넘어갈 수 있었고, 몸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무엇보다 수술 전의 콤플렉스였던 주걱턱과 비대칭이 교정되면서, 외모뿐 아니라 마음가짐까지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