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다닥 퇴원하구 집에와서 밀린 잠도 자고, 타온 약도 먹어보고 그렇게 지내다가 일주일째에 구렛나루 실밥 뽑으러 가고,
이주차에는 입안 실밥 뽑음.. 안아프다고 하던데 나는 개아팟음... ㅜㅜ 눈물 찔끔 ㅜㅠ
다행히 코가 덜 막히구 면봉으로 살살 구멍 내놓으면 조금이라도 뚫려서 당일부터 웨이퍼 고무줄 걸고 그럭저럭 잘 지낸거 같엉
약은 알약으로 받음.
약간 벌어지는 틈으로 알약 하나씩 넣고 물넣고 꿀떡 삼킴ㅋㅋㅋ 가루약 절대 먹고 싶지 않았어ㅠㅠ
붓기는 남들보다 안부은 편이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붓기는 붓기라
무민(벌쏘강)-> 설치류 상-> 아기고릴라 순서로 점점 못생겨짐...ㅋㅋㅋㅋ
코도 부어서 미묘하게 코도 퍼져보이곸ㅋㅋㅋ
그래도 좋아지겠지 기도하면서 무리 하지 않는 정도로 하고 물 많이 마시고 그랬어
이제 한달차니까 점점 좋아지겠지 모^.^
이제는 5주차 되서 웨이퍼도 빼고, 일반식 (딱딱만 빼고) 먹게 되니까 좀 살만함~~~
웨이퍼 나사는 진짜 하나도 안아팠음 빼주실때 까지 안믿었는뎈ㅋㅋㅋ 진짜 별 느낌 안나고 피가 좀 나네~~ 정도였던거 같애
이중턱에 근육인지 뭔지 잡혀 있는건 정상 저작 하면서 점차 좋아질거래서 지켜보기러 함
아 우 이~~ 근육 운동 열심히..!
감각은 아래턱 오른쪽은 거의다 돌아왔구 왼쪽은 아주 천천히 돌아오고 있엉
나는 워낙 잘먹어서 살은 2키로... 정도만 빠졌궄ㅋㅋㅋ
원장센세는 잘했다고 하셨는데 이제 다이어트나 할라구
아 이 병원에서 수술하게 된 이유는 딱 3곳 골라서 상담 다니고 필요하면 더 할 생각이었는데 여기가 제일 상담을 잘해주시고 똘똘이 스머프같은 원장님한테 신뢰가 많이 갔음
상담중에 너무 모르니까 질문도 중구난방으로 하고, 이해 못하면 내가 알아들을 수준으로 다시 설명해주시고 피곤해 하는 티를 안냄
그리고 내가 어떤식으로 원하는지 열심히 이해하려고 노력해주시고
양악은 정면은 별로 의미 없다고 하지만 나는 윤곽도 같이 해서 인상 자체가 많이 달라졌고, 무엇보다 활짝 웃어도 잇몸이 안보이는 점, 내가 내 웃는 모습을 좋아하게 된게 너무 만족해...
이게 뭐라고... ㅠㅠ
평생 꿈꾸던 하관이라 너무 마음에 들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