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
교정 하고싶어서 치과 감
주걱턱이라 교합 안 맞았고 안면비대칭
솔직히 앞니로 면을 좀 씹고 싶어서 교정만 할 생각으로 치과 감
근데 수술 필요하다 했고
수술은 연계된 병원에서 함
솔직히 우리 지역 내에서 ㄱㅊ았던 치과라서 일단 믿고 선교정 1년 함 (후교정도 거의 반년 함)
<병원 설명>
그리고 20살 겨울에 수술함
치과 겸 구강안면외과라서 믿고 그냥 했음
(지금 생각하면 아무생각 없이 갔던 병원이 잘하는 곳이라 진심 다행)
병원 내 원장 2명인데 수술을 꾸준히 하시는듯
나랑 똑같이 양악한 사람 ㅈㄴ 많음 직원도 적당히 많고 환자도 많음
(원장 2명, 카운터 3명, 이빨 봐주는 사람 4명, 간호사 4명 등등 정도)
원장 두 분은 둘 다 40대~로 보여서 딱 돈 벌기 좋은 때 같음 (수요 많은데 수술 다 잘하는 상태)
<비용>
양악만 하면 1300만원?
근데 수술 후 계속 봐줘서 (하루, 이틀, 1주, 2주, 한달, 3개월, 6개월, 1년 ••• 10년까지 봐준다했음)
이동 비용 + 뉴케어 + 약 + 핀제거수술 = 500만원?
거의 2천 나간다고 보면 될듯
부모님한테 잘해야지
<수술 형태>
2가지 방법이 있다고 들었고 그 중 ssro 수술 방법으로 함
주걱턱은 보통 ssro 방법이라더라
앞니 위아래로 찢어서 수술하는 형태
양악이라 윗턱, 아랫턱에 모두 핀 박음
위에 사랑니 2개도 수술하면서 뺌
수술 방법은 원장님께서 환자 보고 결정하시고
광대까지 할지, 턱만 할지 등등은 우리가 금액 보고 결정하는거임
턱끝도 난 하고싶었는데 턱끝도 원장님께서 안해도 될거라고 하셔서 안함
<걍 느낀점>
유튜버랑 같은 병원, 같은 방법으로 수술했더라
솔직히 마취 때문에 하나도 안아팠음
밥 한 달동안 못 먹은게 좀 서럽고 약 쓰고 이런 것만 싫지
다시 하라해도 난 했을듯 아니? 광대까지 했을듯
아랫턱이 ㅈㄴ 작아짐
광대까지 했으면 진짜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 x100
술도 걍 수술 후 3개월 되니까 막 먹음
그리고 턱수술 전에는 30도가 넘어가도 머리를 절대 안 묶었었음.. 엄마가 묶으라고 좀 해도 절대 안 묶고 목에는 땀띠를 달고 살았음 근데 지금은 그냥 묶고다님 굿
<주변 반응>
주걱턱 + 비대칭이라
주변인한테는 그냥 발치교정해서 맞췄다 하고
수술했단 얘기는 아예 안 해봄
다들 걍 암생각 없어보이긴 함
부모님 지인분들도 이뻐졌네 역시 대학 가야돼 이러고 맒
애초에 입 안쪽으로 하는 수술이라 멍도 없었고 얼굴에 흉터 하나도 없고 붓기만 있고 말았으니
<부작용>
남에 비해 부작용 수준도 아니긴 한데 불편한점 말해봄
앞니 뒤쪽 잇몸 쪽 살짝 부음
튀김 먹으면 살짝 아픈 정도
수술때문인진 모르겠는데 아르기닌 먹어도 몸이 안 들음
또는 요즘 좀 피곤함 (걍 요즘 내가 피곤한거일지도)
<사진 설명>
사진은 다 잘라놔서 잘 안보이지만
교정하는 의미가 뭐겟음?
그 치열 하나로 인상이 달라지는데..
난 턱 + 치열 달라지니 사람이 달라진듯
저게 뭔 수술 후냐고 할 수도 있지만 난 비정상인에서 정상인이 됨에 만족하며 삶
애초에 욕심이 없었던게 성공 비결이지 않았나 싶기도
댓글 달면 열심히 답변해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