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잠드는게 제일 힘들었어요ㅠ 목도 부어서 물 삼키기도 힘들었네요. 하루쯤 되니 입술의 감각이 아주 조금 돌아왔어요. 컵이 입술에 닿아도 아 내 입술에 컵이 닿아있구나 물을 마시는게 느껴진다 라는게 느껴져요. 퇴원 전에 병원에서 꼼꼼하게 잘 신경 써주셔서 무사히 퇴원했어요.퇴원하고 산책도 가볍게 걸어주고 집에 있는 시간은 얼음찜질을 계속해서 했어요.
3일차- 턱 라인이 얼얼한게 느껴지며 내일이면 더 붓겠구나 생각되며 냉찜질을 하면서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니 얼마나 이뻐지려고 이렇게 부을까 생각했어요. 턱 라인을 강하게 압박해두다 보니 턱 조이는 느낌이 상당하고 아랫입술이 자연적으로 더 튀어나오는데 건조해서 바세린 발라줬어요!
4일차- 전 4일째가 더 부었고 광대측 붓기가 올라와서 힘들었어요. 눈 양쪽은 멍이 들었고 눈이 아예 안떠졌어요. 시간이 빨리갔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했는데 붓기가 안빠지는 이유가 산책을 안해서 그런가 싶기도 했구요ㅠ
5일차- 붓기가 약간 가라앉은게 느껴졌어요 입은 벌려지지 않아 저의 경우는 호박즙과 물만 조심히 먹었어요
6일차- 아침에 일어났을때 5일차와 느낌 똑같고 붓기 가라앉음 없었어요. 병원을 다녀오고 붕대를 푸른 후 살맛 나더라구요.
7일차- 점차 붓기가 빠지는게 느껴지긴 했어요 양치 가능하고 씹는것도 보다 편해졌어요. 볼은 사탕 문 느낌이에요. 아랫입술과 턱은 감각이 무뎠어요.
한달 차 - 붓기도 많이 빠졌고 예전 얼굴형보다 눈에 띄게 이뻐진 게 보였어요! 그래도 볼이 부은 느낌이라던지 이전부터 감각이 없던 오른쪽 구렛나루와 관자놀이 부위의 감각은 다 돌아오기 전이었지만 수술한 게 후회되진 않더라구요. ㅎ
수술 후 입이 안 벌어질때부터 입술이 한쪽으로 돌아간게 느껴져서 원장님께 말씀드렸더니 꼼꼼히 경과 봐주시면서 돌아오니 걱정하지 않아도된다며 안심 시켜주셨었는데 원장님 말씀대로 수술 한달차가 되니 많이 개선되었어요.
화장을 할때도 수술한 부위는 두드리면 조금씩 아프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는게 느껴져요.
이러한 소소한 아픔만 빼면 한달차부터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떤 머리든 소화할 수 있게 되었고 바람이 불어도 신경쓰이지 않는, 그 바람조차 저를 돋보이기 위해 날라오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3개월 차 - 얼굴형이 눈에 띄게 달라져 하고 싶은 머리를 턱과 광대를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하고 있어요. 시간이 갈 수록 윤곽이 도드라져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턱 및 광대의 감각이나 입벌리는것과 같은 통증은 거의 무뎌진거 같아요.
이전과 비교하면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수술 직후랑 비교하자면 아주 편합니다!
화장을 할 때 퍼프로 얼굴을 두드리면 전까지는 아파서 살살했는데 지금은 팡팡 할 수 있어 기쁩니다 ㅎㅎ
아직 3개월이니 시간은 더 지나봐야 아는거겠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