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후반 느즈막에 광대수술하고 새인생을 살고있는 사람입니다ㅎㅎ
지난 주 토요일에 한달 경과체크 예약이였는데 하루하루 생기는 약속으로
계속 미루다 미루다 결국 어제 다녀왔네요,, 수술하고 얼마 안됬을때는
시간이 왜이렇게 안가나하고 언제 붓기가 다빠질까 걱정했는데
뭐 사실 붓기가 심한편도 아니였던지라 큰 걱정은 없었지만
그래도 화장도 하고 빨리 예뻐지고 싶단 생각 뿐이였어요 ㅎㅎ
그래서 산책도 많이 하고 일부러 덜 먹기도 했어요 이왕 살도 빼면 좋잖아요^^
어느 덧 한달이란 시간이 지나 정말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마다 왜이렇게 어려졌냐
예뻐졌다, 살빠졌다 소리 듣는데 정말 눈물 날뻔했어요.. 평생 갖고있던 컴플렉스에서
드디어 벗어났구나, 광대때문인지 나이에 비해 더 노안으로 보였던 인상이였고,
약간 남성적인 얼굴형이였어요, 부드럽지 못한 얼굴라인에 쎄 보인것도 있고요ㅠ
근데 진짜 지금은 여성스러워졌단 말을 정말 많이 들어요, 또 일부러 더 그렇게 하고
다니게 되더라고요... 절대 묶을일이 없던 머리도 틀어 올려묶고 다니고ㅎㅎ..
자기자랑같은 이야긴 여기까지만 하고 원장님 뵙고온 후기 전해드릴게요!ㅎㅎ
♥한달경과
어제 소프트광대 수술 한달차 경과체크로 병원에 방문했어요,
수술전 , 수술당일, 수술후 실밥빼던날 항상 갈때마다 친절한 직원분들께서 맞이해주셨고
실장님이 먼저 와서 제 상태?를 확인하시고 하이드로베일이라는 수소기체가 나오는
레이저? 통안에 들어가서 뭐 숨쉬는거 했어요 기계 이름은 일부러 적어왔는데
정확한 내용이 기억이 안나요ㅠㅠ분명 설명 들었는데 독소배출하고 노폐물빠지게 하는
되게 신기한 거였어요, 20분정도 레이저하고 나와서 원장님 바로 뵜어요
원장님이 두손으로 광대를 꾸욱 눌러보고 요리보고 조리보고 계속 보시더라고요
오랜만이라 살짝 긴장하긴 했는데 원장님이 웃으면서 제가 입벌릴때 살짝 우득하는
느낌이 든다고 했더니 지금 뼈 잘붙고 있고 문제없으니 걱정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앞으로도 관리 잘해야 되고 아주 딱딱한 건 최대한 늦게 씹도록 하고 입을 한번에 크게
벌리는 건 조심하라고 하셨어요 천천히 입 벌리는 연습을 하라고 하더라구요!ㅎㅎ
광대뼈얘기 뿐 아니라 원장님과 이런저런 근황토크도 하고 왔어요,ㅎㅎ
사진 3장은 일주일안에 찍은 최근 사진이고 ,
마지막사진은 부끄럽게도 예전에 올렸던 수술전 사진이에요ㅎㅎ
궁금한거나 정보공유 원하시면 쪽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