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술 전><제거술 후!>몇달간 고민하고 드디어 귀 켈로이드 제거 수술 받고왔어
어렷을때부터 귀만지는 습관이 있어서
귀걸이 하고도 계속 만졌더니
세균 때문에 염증이 생겼는지
동그란게 계속 만져지더라구
대부분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그냥 방치했더니 결국 부처귀처럼
볼록 튀어나오기 시작하더라고 ㅠ
처음엔 아픈 느낌은 없었는데
뭔가 계속 간지러운 느낌도 나고
가끔 만지면 아픈 느낌 나서
결국 병원행 ㅠ
피부 조직이 상처에 과민 반응하면서
섬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밀집되면서
나타난다고 하더라구
특히 귀걸이나 피어싱 때문에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스테로이드 주사나 압박요법 할 수 있고
심할 경우에는 절제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
이게 켈로이드 수술인데 막상 수술이라고 하니까
무섭더라구. 그래서 고민하다가 결국 나왔어 ㅠ
그러다가 크기가 조금씩 커지는거 같길래
결국 수술 예약해서 이번에 다녀왔어
사실 흉터 남을까봐 가장 걱정했는데
양쪽 귀모양 대칭에 맞게 예쁘게 제거해주셨더라구
진짜 완전 감쪽같이 제거됨 ㅠㅠ
수술 하고 나서도 사후관리 해주신다고
또 오라고해서 소독도 받고 오고
잘 제거 되었다고 해서 마음 놓였네 ㅠ
후.. 이제는 귀 만지는 습관 고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