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ungyesa.com/new/d04/122612
>>11일차 후기! 들어가시면 수술초기후기링크타고들어가실수있어요~
안녕하세요!벌써 사각턱수술을 받은지 3주가되었네요. 오늘 붓기 관리받으러 병원다녀왔어요~ 사실 2주차정도만해도 가글이라든지 입안실밥이라든지 확실히 큰수술을 하고 회복중이라는 자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지금은 진짜 입벌어지는거 빼고는 전혀 불편한거못느끼고 수술한것도 까마득한 옛날같이 느껴져요ㅎ
아마 붓기가 빠진것도 한결 편해진데 도움이 된것같아요
1.입안실밥
2주차에 병원가서 입안실밥을 제거했습니다!저는 앞턱을 안하고 긴곡선절제만했어요~실밥은 밑에 있는 치아 옆쪽 잇몸??볼??그쪽에 양쪽으로 있는데 그냥 혀로도 느껴지고 실이 자꾸 씹히기도 하고~,,실밥있었을때는 확실히 좀 더 불편했었던것같아요.
그리고 실밥꼬맨부분은 살이 울퉁불퉁해요!꼬맨모양으로 살이차오른느낌?흉살인건지..
어쨌든 전 정말 두려워하며 실밥제거하러 병원에 갔습니다ㅠㅠㅠ 실밥제거가 정말 너무너무아프다는 후기를 봤었거든요..그래서 한바탕 질질 짤 각오하고갔는데 진짜 왠걸...ㅋㅋㅋ
마취스프레이를 뿌려주셨습니다!!!^3^
진짜 쓰고 맛이없었지만 대신 전혀고통이없었어요 ㅋㅋㅋ 한 몇시간정도??입이 좀 무감각하긴했는데 고통이 없는게 어딥니까..ㅠㅠ 그냥 똑똑 하고 가위로 잘라주셨어요!
아. 녹는실인데 하나도 안녹더라고요??,,;; 뭐 음식 막 먹구 자주 가글하면 녹아서 뽑을때 안아프다는 얘기를들어서 열심히 녹여보려고했는데..;;진짜 안녹아요..실자체가 엄청 꼬들꼬들 딱딱한느낌..?아무튼...입안실밥제거는 고통없이 잘 끝났다는...
2.붓기&붓기관리
우선 지금 붓기는 많이 빠진상태에요! 얼굴에 조금 살쪄보이는정도? 그냥 볼살원래많은사람같은 느낌이에요.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ㅋㅋ 제 얼굴 거울로 매일 보고있으니까 빠져도 빠진거같지도않고..근데 가족들은 알아보더라고요. 이제 붓기 다빠진거아니냐고. 아직 만져보면 턱쪽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있고 정면에서 보았을때 턱에 각져보이게 볼륨이 있지만 가족들이 보기에는 많이 빠졌대요. 근데 제가보기에도 유심히 안보면 볼이 부었다고 생각안할거같아요. 오히려 누가 물어보면 원래 볼살많은데요;^^;;하고 잡아뗄수있을거같은느낌ㅋㅋ
붓기관리는 정말 힐링...햐...
두번째 관리부터 열이나는 롤링기구?같은걸로 얼굴을 굴려주시는데요, 집에서는 온찜질 잘못하고 무서워서 턱도 막 조물조물 못하는데 따땃하고 너무좋습니다^3^ 막 붓기가 빠질거같은 느낌적인느낌... 하지만 받고온다고 바로 붓기가빠지진않는듯..!
마무리로 해주는 피부관리도 기분좋아요..ㅎ 잠이 솔솔,,
집에서 하는 붓기관리는 산책(?)이랑 호박즙하고있었어요
산책은 그냥 따로 산책용으로 외출하기보다 여행도 다녀오고 해가지고 많이 걸어다녔어요. 마트다녀온다던지 이런 일상움직임??고정도만 해줬어요ㅋㅋ 따로 산책나간다는게 진짜 여간 귀찮은일이 아님니다...ㅎ 전 아예 시도도 안했어요...ㅋㅋ
호박즙은 전엔 엄청 먹다가 요즘은 그냥 하루한번?정도 먹는듯..ㅋ 어떤때는 까먹고 안먹기도해요..ㅋㅋ근데 뭔가 입안실밥뽑고 가글안해도된다니까 긴장??관리를해야한다는강박??이런게 싹 사라지는거같아요ㅋㅋ
3.통증&부작용
2주 즈음에는 뭐 먹다가 마비온거같아 놀라기도하고 턱도 가끔씩 욱신거리고 했는데 지금은 진짜 전혀없어요. 이거때문에 진짜 수술했다는거 까먹게되는듯ㅋㅋ 뭐 감각이상도 전혀없고.. 웃을때도 그냥 막웃어요..ㅋㅋ 입이 다 안찢어져서 좀 호빵맨같아보일뿐...ㅎ
4.먹는거&입벌리기
이게 진짜 제일중요하죠...ㅎ
입안실밥뽑고 매운거랑 뜨거운거 먹을수있게되었어요 흑흑 ㅠㅠㅠ 김치 몇주만에 먹어봤을때의 놀라움이란...! 하루 한끼는 매운걸로 입헹구는 사람인데 국숫집 김치가 그렇게 맵게느껴지더라고욬ㅋㅋ안먹다 먹으니까ㅋㅋㅋ 다시 적응해서 중국당면 넣은 매운떡볶이 시키고 뜨끈한 국물요리먹고 아주 살맛납니다,,ㅎㅎ
다만 입이 좀 안벌어져요.
입이 어느정도 벌어지냐면,, 아 저는 입이 꽤 크게 벌어진다고 생각했는데 김밥이 안들어가서 충격받았어요 ㅋㅋ 김밥두껍게썬거 못먹더라고요ㅋㅋㅋㅋ얇은거는 뭐 구겨서 집어넣는데 두꺼운거는 풀어헤칠수도없고하니까.. 손가락으로 설명하기가 애매한거같아서.. <꿀떡들어가요!><두껍게썬 김밥&쌈 안들어가요!>
5.수술하고 좋은점&나쁜점
이제 다시는 턱으로 스트레스받을일 없다는게 좋아요.
턱 각진거로 놀림도 엄청 받았었고 턱 관련된 얘기만 나오면 괜히 움츠러들고 혼자 신경쓰고 그랬었거든요. 머리도 가끔씩 묶는것도 자꾸 만지작거리고...사진은 항상 머리로 다 가리고 찍고..
이제 만날 사람들은 더 이상 제 턱가지고 뭐라고하지 않을거니까 일단 그게 제일 마음편한거같아요.
나쁜점은...광대를 안해서 광대가 돋보이기 시작했다는거?ㅋㅋㅋㅋ 광대 하라고 병원마다 다 그랬거든요..근데 저는 일단 턱이 너무 특징이어서 그런지 광대로는 놀림받은적도없고 주변에서도 너정도광대는괜찮다~이런반응이어서 볼쳐짐이나 부작용생각해서 수술안했어요. 근데 진짜 사람욕심이..ㅋㅋ 턱이 갸름해지니까 아 옆면도 줄었으면 좋겠다..싶더라고요 일단은 뭐..붓기빠지는거 한번보고 광대 너무 스트레스면..흠..그때가서 생각해야죠..근데 윤곽을 다시하고싶진않네요..ㅎ ㅠㅠ
쥬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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