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사진 보면 알다시피 원래 쌍수는 시술이라고들 하잖아.. 나도 첨에 당연히 간단한 수술인줄 알았지
그래서 첫 쌍수할때는 진짜 아무생각 없이 친구 잘된 병원 가서 했던거같아
딱히 별로 발품 팔지도않음..
내가 원하는거 다 해주겠다는 원장님의 자신감과 친구가 잘됐다는 그 믿음 하나로 그냥 믿고 맡겼었음
눈 뙇! 코 뙇! 이런 화려한 얼굴이 내 취향이라 라인도 그냥 높일수있을만큼
다 높여달라고 했지..
그게 잘못된 시작이었었나봐ㅠ 남들 다 성공한다는 첫쌍수 대차게 말아먹음..
첨엔 걍 붓기겠거니… 했는데 붓기 빠지면서 점점 이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일단 1. 눈 앞쪽 라인 꺾임… 2. 눈 가운데 라인 눌림 3. 라인 짝짝이
4. 쌍수했는데도 눈 뜨는게 여전히 너무힘들고 이마에 힘이 들어감
거기다 눈 힘안주면 겹주름까지…ㅜ 총체적 난국이어서 결국 안정기 될때까지 기다리다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재수술 알아봤어
지금은 웃으면서 간단하게 얘기할수있지만 그 때 당시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었다….휴
재수술 병원은 진짜 또 실패하기 싫어서 후기만 몇백개 보고 간듯
상담도 네군데 갔었는데 그중 ㅂㅇㅇ ㄱㅌㅎ 원장님이 제일 진단이나 이런게 정확하고
상담도 엄청 꼼꼼하게 해주셔서 결정함
일단 내 눈의 문제점은 일단 눈매교정이 필요한 눈이고(눈뜰 때 힘이 없고 이마루 눈 뜸)
눈이랑 눈썹 사이 거리가 좁고 눈 위쪽이 눌려있어서
내가 원하는 화려한 라인을 하려면 이마거상을 하면서 일단 눈이랑 눈썹 사이 거리를 넓혀줘야
화려하면서도 시원한 라인을 만들수있는건데 그냥 라인만 무턱대고 잡았기 때문에
겹주름이 생기는거라고 하더라구ㅠ
그래서 라인 높이는 세미아웃으로 화려하게 유지하고
이마거상 하면서 눈매교정 같이 하는 방향이 좋겠다고 얘기해주심
재수술이라 절개로 해야하는줄 알았는데 자연유착으로 가능하다구해서
자연유착으로 재수술했어
재수술하고 라인 꺾임, 눌림, 그리고 비대칭 다 사라짐
글고 일단 눈 뜰 때 억지로 힘 주지 않아도돼서 정말 편함ㅜㅜ
내가 원했던 시원하면서도 화려한? 이미지가 눈썹과 눈 사이가 좁아서
첫수때는 전혀 그런 결과를 못 얻었는데
이마거상하니까 눈이 눌려있던 부분이 당겨지면서 딱 내가원하던 시원하고 화려한 이미지됨
얼굴 비율이 딱 맞아서 이제 딱 맞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이래서 진짜 쌍수도 무턱대고 하는게 아니라
내가 뭘 필요한지 정확히 진단하고 수술하는게 중요한가봐…
예사들은 쌍수라도 간단하게 생각하지말고 여기저기 상담 다 돌아보고 결정해
안그럼 나처럼 재수술하면서 시간 돈 더 쓸수있음 ^^.. 덤으로 스트레스까지….
지금은 그래도 재수술 성공해서 다행이라 생각들고
지금 얼굴이 딱 맘에들어서 앞으로 얼굴은 더이상 안 건드리려구 ㅎ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으니 가끔 피부 관리나 하면서 관리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