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턱뼈 광대 비대칭, 정면에서 봤을때 넙데데한 광대 (모자 썼을때 진~짜 안예쁨ㅠ), 보톡스 주기가 다돼가면 튀어나오는 사각턱 으로 외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때 부터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아요.
엄청 오래됐어요 초등학교 6학년때 부터 ?
셀카가 아니고서야 남들이 사진찍어주는걸 진짜 싫어했고, 성인되고선 꼭 이 턱광대를 어떻게 해야겠다 생각하고 살았었어요.
저는 우선적으로 21살때 교정을 시도했고 결과적으로는 얼굴 면적은 좀 줄어들었는데 역시 뼈는 달라지는게 없더라구요
보톡스도 거의 7년간 맞아왔는데 그래도 여러번 맞았다고 어느정도 되니개선 되는거 같다가도
텀을 6개월 이상 두면 얼굴형 고민이 돌아오는건 똑같았어요.
살이 문제일까 ? 싶어서 살도 많이 빼봤는데 오히려 뼈가 도드라져 보여서
아.. 이건 진짜 뼈를 깎지않고선 내 콤플렉스가 계속 되겠다 싶어서 수술결심했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아서 하루 날잡고 상담을 돌았습니다.
상담이 맘에 드는곳이 없으면 다음주도 와야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처음 상담해주신 오정석원장님이 절 딱 보자마자 ‘얼굴형 예쁜데 왜 하시려고 하죠 ?’ 라고 하시고, ‘원하는 얼굴 형을 말하면 만들어 줄 순 있다. 하지만 지금 본인 얼굴이 비대칭은 아니다’ 라고 하셨어요.
되게 막연하게 그저 이 비대칭을 없애야지만 생각했지 어떤 얼굴형이 되는건 개인에게 어울리는 얼굴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고, 선생님께서 알아서(?) 해주실거라고 믿고 있다가
저렇게 말씀을 해주시니 사실 머리 한대 맞은거 같았어요
그리고 대화를 좀 나누다가 다른병원도 돌아봤고.
저한테 ‘진짜 예뻐질 얼굴이다’ 라고 하신 원장님보다 믿음이 갔기에 정석 원장님으로 광대,사각턱, 턱지흡으로 결정했습니다 .. ㅎㅎㅎ
수술 당일에 거의 ppt만들어서 제 얼굴의 불만사항 원하는 수정사항 다 적어서 갔구요,
원하는 연예인도 확실하게 정해서 갔어요.
그렇게 하니 원장님 진~! 짜 좋아하시고 대화가 술술 됐습니다. T적 모먼트 대화라 너무 좋았어요.
무튼 수술전에 굉장히 떨었지만
눈감았다 뜨니까 수술은 안전하게 끝났고..
제가 통증일기를 적었는데
한 4일 적고 안적었어요 1~3일까진 정말 잠이 쉽게 안들만큼 아프고 그랬는데..
1주차까지는 완전 땡땡한 붓기에 놀라고
2주차는 어느정도 먹는것도 거의 잘라먹고
3주차는 회식도 ! 갔습니다
4주차 부터는 그냥 일반인이에요 ! 딱히.. 입을 와앙 벌려서 뭘 먹고 하진 못하지만 전 엊그제 갈비도 먹고.. 잘 있습니다.
물론 아직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서 얼얼한 부분이라던가, 붓기가 완전히 빠지진 않아서 거울보면서 흐음 .. 하고는 있어요 ㅎㅎ
그래도 이전에 비해서 붓기는 엄청 많이빠졌고
얼굴을 갈아 엎은건데 최소 3개월 ~ 6개월 보려고합니다 !!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아직없어서 변화의 정도를 모르겠지만, 턱수술 커밍아웃 한 회사 동료는 턱 붓기빠지는게 진짜 드라마틱하다고,, 자기도 하고싶다고 매번 그래요 ㅠㅠㅋㅋㅋ
아직은 한달 갓 지나서 뭔가 드라마틱은 잘 모르겠지만 수술 후회없이, 딱히 다른 부작용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윤곽 고민중이시라면 오정석원장님한테 수술을 당장 받으라는건 아니구
꼭꼭 상담은 한번 가보세요 ! 손품보단 발품 필수 병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