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1년차 후기입니다.
저는 부정교합이 있어서 교정을 알아봤지만 교정으로는 불가능한 케이스라 와이구강에서 양악수술+윤곽2종(사각턱,앞턱) 을 받았습니다.
큰 수술이라 고민이 많았지만 원장님께서 시간이 지나면 소화나 턱관절 쪽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해주셔서 바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첫 한 달은 먹는 것도 힘들고 붓기도 심해서 정말 많이 지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회복되었습니다.
3개월 정도부터는 붓기가 많이 가라앉았고 6개월 차쯤에는 교정기를 제외하면 일상생활에 거의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1년이 된 지금은 오른쪽 턱 쪽 감각이 조금 둔한 것 말고는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옆모습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해서 사진을 찍을 때 항상 턱을 가렸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 없이 웃으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제가 수술을 해서 달라졌다기보다는 살이 빠져서 더 나아진 줄 알고 있고 여자 친구들은 조금 달라졌다고 알아보기도 합니다.ㅎㅎ
무엇보다 다들 수술한 게 더 낫다고 말해주니까 처음에 힘들었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고 느낍니다.
요즘은 음식을 씹는 것도 훨씬 편해졌고 교정도 잘 진행되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운동하다가 얼굴에 공을 맞은 적도 있었는데 아무 이상이 없을 정도로 뼈도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이제 곧 핀 제거 수술을 앞두고 있어서 얼른 마무리하고 완전히 회복된 모습으로 양악 졸업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