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원장님이 나랑 취향이 비슷하시긴 했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욕심이 더 나는 부분들이 있었음 (피크 깊이 등등)
이 부분들 조율해가면서 디자인 잡아주실 때 타병원보다 훨씬 섬세하다고 느낌
결론적으로 지금 잡힌 라인은 내 욕심 반 원장님이 말린 부분이 반정도 반영된 라인이라 90퍼 정도 만족하는데 머리 다 자라고 나면 아 원장님 말 듣길 잘했구나 할수도 있을 것 같음
<수술후 경험>
수술 당일날은 마취가 안풀려서 너무 고생했음
이건 내가 술 한잔만 마셔도 토하는 특이체질이라 그런듯
지금 5일차까지 느낀 점은
생각보다 관리가 어렵다..
일단 내 케이스에는 워낙 많이 심었다보니 이식부위가 넓어서 밖에 나갈때 잘 가려지지가 않고..
앞머리를 내리자니 이식부위에 자꾸 앞머리가 닿아서 안좋을까봐 거리껴지고
젤 불편한건 잘때 간지러워서 무심코 긁을까봐 줄달린 벙어리장갑으로 두 손을 몸 뒤로 묶어놓고 잠
매일밤 셀프 고문
제대로된 경과 보려면 1년 기다려야하니까
지금이라도 한건 잘한것같음 (약 1년반 뒤 결혼식 예정)
시간 좀 빨리 지나가길….
2주만 지나도 좀 살듯
샴푸 벅벅벅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