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 때문에 투턱 생기거나 다른 사람이 옆에 있을 때 굉장히 신경 쓰였고, 특히 남이 사진을 찍어줬을 때 턱이 없어보이는 모습이 너무 싫었어요.
옆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머리를 묶지 않고 꼭 턱을 가려주었었어요. 같은 이유로 모자도 잘 안썼습니다..
수술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해본 적이 없다가 언니가 몰래 찍어준 옆모습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아 수술하고자 마음을 먹었어요..
많이 알아봐야 한다는데 성형 경험이 없었고, 이것저것 찾아봐도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처음 상담 받을 병원을 정할 때 많이 고민이 되었어요. 다른 분들 보면 리스트로 10군데씩 알아보시던데.. 저는 딱 2군데만 정해서 상담을 받았고, 2곳 모두 비슷하게 진단해주셨어요.
이 병원으로 고른 이유는 의사 선생님께 상담받으면서 굉장한 자신감이 느껴졌어요. 실제로도 후기가 굉장히 좋았던 병원이었어서 믿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 :)
저는 이중 절골로 12mm 수술을 받았어요! 수술 자체는 의외로 많이 떨리진 않았어요. 예전에 전신마취 수술 경험도 있었고, 이번 수술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라고 해서 자고 일어나면 끝나겠지 싶었거든요.
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생각보다 그렇게 간단하진 않았어요 ㅠㅠ
후기들 보면 다들 3일 정도면 일상생활 가능하다고 해서 저도 당연히 그런 줄 알았거든요? 근데 해보니까 일상생활은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 정도였습니다ㅎㅎ 말도 뭉개지고 밥 먹는 것도 꽤 힘들더라고요.
첫 일주일 정도는 진짜 먹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씹는 것도 가능해졌고, 턱이 앞으로 오면서 아랫니 당기는 느낌이 있어서 오래 씹으면 약간 욱씬거리는 통증은 있었어요. 혀 아래쪽도 부어 있어서 말할 때 발음도 좀 어눌했는데, 이건 한 3주쯤 지나니까 많이 나아졌어요!
지금은 수술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요, 이제는 발음도 거의 자연스럽고, 밥 먹을 때도 통증 거의 없어요! 다만 턱 쪽 감각이 아직 돌아오진 않아서 약간 불편하긴 해요.
수술했다고 말 안하면 주변에서 수술한 줄 몰라요. 그저 살 빠진 줄로만 알더라구요~ 아무래도 턱이 생기니까 턱살이 잡혀서 이중턱이 눈에 띄게 줄어서 그런가봐요. 제가 봐도 얼굴이 확실히 갸름해 보이고요ㅎㅎ
아직 약간 붓기는 남아있지만, 이제는 일상생활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회복됐고, 수술 전보다 훨씬 만족스러워요. 무엇보다 턱이 생기니까 자신감이 확 올라가요! 하길 잘했다는 생각 들어요 :)
저는 처음에 비교적 간단한 시술을 원해서 필러나 보형물을 하고 싶었어요.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니 나중에 다들 후회하시더라구요. 뼈가 눌리면서 점점 삭는다고..
그래서 저는 바로 턱끝수술을 진행했는데 처음 수술 후 관리나 통증만 감안한다면 강추합니다. 어릴 수록 회복이 빠르니 빨리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놀랐던 게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린 분들도 많이 수술하더라구요. 그만큼 다른 수술에 비해 간단한 수술은 맞는 거 같아요.
아치치
기린성형외과 서울 서초동 
비티성형외과 서울 서초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