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입에 비해 턱이 들어간 무턱이였지만 30대 초중반까지는 크게 불편함이나 콤플렉스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30대 후반에 진입하면서 턱살이 탄력이 줄어들어 쳐지기 시작하며 턱이 흔히 말하는 투턱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턱이 원인인줄도 잘 모르고 계속 살이 쪄서 그러는줄 알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턱살을 빼기 위해 노력했으나 큰 소용이 없더군요..
그러던 중 결혼을 함께 준비중인 반쪽께서 턱살이 점점 심해지고 코골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슈어스성형외과를 추천하여 1월 중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슈어스에 방문하여 수술과 관련된 많은 것들을 원장님과 상담하였고, 방문 전 찾아본 다른 사람들의 후기보다 저는 더 많이 턱을 전진시켜야 된다는 점이 약간 부담이 되었지만 원장님의 설명에 확신을 얻어 그 다음주에 바로 수술 예약을 진행하였고, 2월 14일에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 수술 당일
아무래도 전신마취이다보니 조금 긴장되었던거 같고, 마취 후 깨어보니 이미 수술을 끝나있었습니다.
당일 날 통증이 심하진 않았으나 입 안에 상처가 있고 실밥이 있다보니 불편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턱 부분에 밴드를 붙여두어 아직은 제 턱이 어떻게 변한건지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 수술 후 1개월차
입을 크게 벌려서 먹어야하는 음식 외에는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었고, 턱 감각이 이상한 부분이 점점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수술 후 3개월차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고, 턱의 감각도 많이 돌아왔으나 아직은 턱을 만지면 살짝 어색한 감각이 듭니다.
다만 계속 나아지는게 느껴지니 걱정이 되진 않는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턱끝 전진술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수술인 것 같습니다.
먹는게 1~2주정도 불편하긴하지만 저도 수술 후 5일차부터 출근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뭔가 이미지가 깔끔하게 변했는데 뭘 했는지는 잘 모르시더라구요~
수술 전후, 병원에서 늘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크게 걱정되거나 불편했던 점은 없었습니다.
수술을 고민하는 분들께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