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부터 친구들이랑 사진 찍으면 상대적으로 제 얼굴 면적이 너무 넓어보여서 일부러 뒤에 서거나 얼굴을 자꾸 가리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하루는 거울을 봤는데 사각턱이 너무 부각 돼서 여백이 많은 걸 보고 윤곽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강남언니나 유튜브로 윤곽 후기도 이것저것 찾아보고 병원도 알아보던 중 소다성형외과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었고 권재현 원장님이 성형에 대한 영상 올리신 모든 영상들을 정독했습니다. 간단하게 상담만 받아보자 싶어서 예약을 했는데 상담 이후에 바로 소다성형외과에서 수술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사각턱만 수술할 생각이었는데 상담하면서 욕심이 생겨서 윤곽3종과 얼굴지방흡입까지 같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한꺼번에 하길 잘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라도 안 했으면 만족도가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
수술 직후는 너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먹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못 먹고 배는 고프고 걸을 때 몸을 움직이게 되니까 부은 얼굴이 흔들려서 걷는 것도 힘들었는데 일주일 지나니까 많이 좋아졌습니다. 특히나 저는 수술 일주일 후에 바로 아이돌 콘서트를 가야 해서 원장님과 실장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잔뜩 움직이고 돌아다녔더니 초기 붓기는 엄청 잘 빠졌습니다. 음식도 실밥 풀자마자 엄청 질긴 거 빼고는 다 먹었습니다. 광대 감각은 몇 개월이 지나야지 감각이 돌아왔습니다. 12개월차인 지금은 감각이 완전히 돌아왔는데 중간에 병원에 경과 보러 갔을 때 감각이 빨리 돌아오고 붓기가 빨리 빠지려면 입 주변 근육을 자주 움직여야 한다고 하셔서 웃을 때도 열심히 벌리고 음식 씹을 때도 꼭꼭 씹어서 먹었습니다. 1년이 지나니까 붓기도 많이 빠졌고 한참 살을 뺄 때는 매일 보는 제 얼굴이어도 얼굴 여백이 줄어든 게 확실히 보였습니다.
컴플레스였던 얼굴형 때문에 사진도 잘 안 찍었는데 이젠 친구가 갑자기 카메라 들이대도 피하거나 가리지 않습니다. 그동안 자존감이 많이 낮았는데 예전보다 자존감도 올라가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오랜만에 본 친척들이나 친구들은 아직도 제가 성형한 걸 모르고 예뻐졌다고 칭찬을 많이 합니다. 제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수술한 걸 몰라서 정말 만족스럽니다. 수술한 거 아는 지인들은 많이 예뻐졌다고 수술 정말 잘했다고들 하셨습니다. 저 때문에 윤곽수술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저한테 성형외과 정보를 많이들 물어보셨는데 아무래도 원장님께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말씀 드렸던 점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중간중간 경과를 보러 갔을 때도 다들 정말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수많은 성형외과 중에서 소다성형외과를 선택한 게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