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는 48일(1달20일)이 경과한 상태입니다~ 사진은 당일~3일 정도의 사진, 수술전 사진을 올립니다~
수술 계기: 친구들한테 코 할까 물어보면 코는 평범한데 윤곽은 진짜 하라고 말할 정도로 넙대대하고 각진 얼굴형이었습니다.
얼굴이 그냥 네모 밥통이었는데ㅎ 느낌이 입이 굉장히 무거운 사람, 고지식한 사람, 굼뜬 사람 같은 인상이었습니다.
대학생인데 고민 끝에 모아둔 돈을 털고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큰 돈이지만 지금 안하면 어차피 나중에 할 것 같더라구요.
사진 찍을 때마다, 거울 볼 때마다 너무 괴로우니 해버리자 했죠!
병원 선택 이유: 아무래도 어렵고 다소 위험한 수술이다보니, 신생 병원이나 요즘 핫한 병원 보다는 수술 경력이 많고 (재수술 경력 포함)
입소문이 난 병원으로 가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그런 병원을 찾으려고 카페를 뒤지던 중, 마음에 드는 후기를 가진 두 익명의 분께 어디서
하셨냐 쪽지를 보냈고, 공교롭게도 두 분 다 노종훈 성형외과에서 했다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대학생이다보니 방학 끝나기 전에 후딱 해야 해서 고민 안하고 상담 잡았습니다.
상담 후기: 다른 곳 상담은 가지 않았고 이곳만 갔었는데, 직원분 모두 친절하셨고 저의 니즈를 잘 파악해주셔서 당일 수술예약 잡았습니다.
또한 윤곽3종 외에도 밋밋한 중앙부분을 위해 귀족수술을 권하셨고 지금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윤곽하면서 깎은 내 뼈를 귀족수술재료로 썼기 때문에 추가금도 없었고 워낙 불필요한 수술을 권하는 분위기도 아니어서 수락!
또한 턱끝의 후진도 권하셨고 이것도 추가금 없었습니다. 제가 아빠 닮아서 턱이 앞으로 꽤 나와있는데 그 부분도 캐치해서
넣어주신다고 하니 좋았어요! 실제로 지금 너무 잘했다 생각합니다. (엄마도 만족함..ㅎ)
CT찍고 내 신경선 위치, 수술 방식, 여러 사례 등 원장쌤께서 길게 설명해주셨어요!
수술당일 입원 후기: 공간이 꽤 넓은 1인실이 준비되어있었어요! 티비, 세면대, 옷장, 의자, 침대..방음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저는 보호자 없이 혼자 수술, 입원했는데 아픈 거 빼고는 불편한 건 없었어요. 아픈 건 어쩔 수 없잖아요?
수술후 체감: 전신마취는 기도로 호스를 넣기 때문에 목이 매우 아프게 됩니다. 멀미 증상도 있고요, 전 그래서 당일밤 토 를! 했습니다ㅎㅎ
가래도 많이 나오고 뼈의 욱신거림은 거의 안 느껴졌는데 그냥 어지러운게 힘들었었어요. 몸살이랑.
그래도 지하철 타고 걸어서 집 갔습니다. ㅎㅎ 지금은 가래도 아예 안 나오고 하나도 안 어지러워요, 몸살도 제로ㅎ
수술후 관리: 3일차(확인차), 일주일차(광대실밥제거), 2주차(입안실밥제거) 순으로 방문하게 됩니다.
땡김이 계속해줘야 하는데 이거 은근 힘들었어요. 저는 답답한 거 싫어서 양말도 잘 안 신거든요ㅋㅋ
그 후 1달간 주 1회 고주파붓기관리, 팩관리 해줘요! 여기 관리사님이 매우매우 친절, 스윗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그 후로는 2개월차, 3개월차, 4개월차 CT촬영 및 의사쌤과 면담하게 됩니다!
총평: 너무 잘했다고 생각해요. 아직 붓기가 많지만, 이걸 했다는 것 자체가 마음의 짐을 덜어주기도 했고요(나 어떻게든 해봤다! 느낌ㅎ)
실제로 전후 차이가 보여서 매우 만족합니다ㅎㅎ. 몇 달 안 간 카페 갔더니 사장님이 살을 많이 뺐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ㅋㅋ.
앞으로도 붓기가 계속 빠지면서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네요 ㅎ (아직 지금은 1달 조금 넘음) 노종훈 성형외과 적극 추천합니다!
의사쌤도 친절하시고 군더더기 없으셔서 더 믿음이 갔어요. 무엇보다 실력과 경력이 증명을 하기 때문에 ㅎㅎ.
사담으로, 혼자 가서 상담부터 퇴원, 경과 확인까지 하는 거 너무 부담 안 가지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보호자가 있으면 보살핌 받는 것보다 옆에서 자꾸 나를 보는 게 더 불편해서 혼자 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응! 나도 1000 이상일거라 생각하고 넉넉하게 잡아서 갔는데 딱 1000이라 그래서 좀 놀랐어!
내가 상담부터 수술까지 원큐에 다른 병원 안 보고 해서 그런가..?
정말 내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원장님께서 되게 신선같달까 ㅋㅋ 물욕을 내려놓은 느낌같았어 그래서 그런가? ㅋㅋ 암튼 댓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