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머리 죄송합니다....ㅋㅋ.. 수술 이후 산책 말고는 안 나가고 군대 조기전역해서 일도 못 해서 무지성 회복중입니다. (의경이라 머리가 길어요)
성형이 처음이고 제가 생각한 기준과 그냥 있는 그대로 적었습니다.
사진은 갤럭시 기본카메라입니다.
처음엔 교정 때문에 치과를 방문하게 되었고 "비대칭이 있고 이건 양악케이스다" 라고 진단(?) 받았습니다.
원래 비대칭이 있었고 인지 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양악쪽으로 계속 알아보다가 (5곳 다녀왔습니다) 너무 큰수술이고 운동도 1년동안은 쉬어야한다 라고 해서 윤곽수술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성형외과 대략 7군데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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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훈성형외과를 선택한 이유는 5가지가 있습니다.
(저의 기준점)
1. 상담할 때 실장님 상담 -> 원장님 상담이 기본
2. 수술 하시는 선생님이 원장님 뿐
3. 마취과 선생님 상주
4. 수술 방법
5. 수술 후 관리
+ 수술방에 cctv도 있다고 해서 골랐습니다.
(다른 병원은 저의 기준이랑 안 맞아서 패스했습니다.)
저는 윤곽을 할 때 1순위를 비대칭 개선으로 두어서 광대 빼고 윤곽2종 (턱끝, 사각턱) 했습니다. 원장님 상담할 때 완벽한 대칭은 힘들다 하지만 최대한 맞추겠다 라고 하셔서 저도 원장님과 같은 생각이였어서 합의완료.
그리고 이왕 하는 거 갸름해지면 좋잖아요? ㅋㅋ 대신 너무 막 티 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시기상조이긴 하지만 대만족입니다.
수술은 11월 14일날 진행
수술 2시간 전
원장님과 디자인 상담
친절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친절함 뭐지..? 했습니다.
원래 의사선생님이 명의면 친절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 친절하다는 말이 있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수술 후
정신을 차린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수술 끝나고 4시간만에 정신 차렸습니다.
목이 겁나 건조하지만 침 삼키면 버틸만 합니다. (금식)
입을 다물수가없고, 통증은.. 턱이 음... 무통주사라 그런가 아직까지는? 그냥 버틸만 했습니다.
코로 숨 쉬기 가능했습니다.
물 마시는데 1/3은 흘렸습니다. (몇시 이후부터 물 마시는지 까먹었어요)
화장실도 가고 물도 마시고 걸어다닐만 했고 통증 버틸만 했습니다.
실장님도 왔다 가셨습니다.
동생이 성형외과 쪽에 있었었는데 실장님들은 연결 시키고 환자 신경 안쓰는 곳이 많다고 했는데 여기는 달랐어요. 수술 끝난 거 보시고 가시더라구요. 끝까지 책임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안심되고 좋았습니다.
간호사님도 계속 혈압 체크 해주셨어요. 잠 잘 생각은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수술 2일차
통증 버틸만 해서 나 혼자 가도 괜찮겠다 판단, 용감하게 혼자 대중교통 타고 집에 왔습니다.
☆꼭 보호자랑 (운전이 가능한 보호자) 같이 가세요☆
진짜 기절할뻔 했습니다.
중간에 약기운 떨어져서 후회 2만번 했습니다.
수술 3일차
얼굴이 터지려고 합니다. 이게 맞나...? 잘못된 거 아닌가 하는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수술 4일차
진짜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몸에 힘이 없고 무기력, 계속 누워있었습니다.
하루일과 : 죽 삼키기, 약 삼키기, 산책 1시간, 나머지 침대
티스푼 준비하시구요, 호박죽 마시세요.
아마 흘리는게 반일겁니다. 씹는게 불가능입니다. 저는 호박죽, 요플레, 아이스크림 요렇게 많이 먹었어요.
수술 5일차
정신을 차린 날입니다. 이 날은 너무 씻고싶어서 샤워했습니다. 이도 닦았고요 너무 짜릿했습니다 소리지르면서 샤워했습니다. 전날 까지만 해도 씻고 싶다는 욕구 0이였는데 5일차 딱 되고 나서 씻고 싶은 욕구 200%
칫솔은 작고 부드러운걸로 사왔습니다.
수술 6일차
죽을 좀 씹어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닦는 것도 무리없이 했습니다. 이 안쪽 혀 위주로 닦아줬습니다.
수술 7일차
진짜 살만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 하시는 분들은 1주일 휴가 내시면 될듯 합니다.
뭔갈 씹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심하게는 안되고요.
그 전까지는 씹는다는게 무리라고 생각들었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무리라는 느낌 x
이는 그냥 닦았어요. 당연히 바깥쪽 이는 살살 닦았어요.
수술 9일차
몸살 감기걸린 것 처럼 힘이 없고 머리가 띵합니다.
붓기가 굉장히 많이 빠집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8일차 까지 땡땡하다가 9일차부터 빠졌어요.
수술 13일차
몸살 감기기운 사라졌어요
수술 2주차
완전 말짱하고 실밥 제거하러 갑니다.
녹는 실이여서 제거 안해도 되는데, 녹는데 한달 넘게 걸린다고해서 제거하러 갑니다.
실밥 제거할 때 아파요 땀날정도로
턱 감각 궁금하실텐데 아예 없진 않아요. 무슨 느낌이냐면 팔베개하면 팔 저리잖아요 그때 손 끝을 만지는 느낌입니다. 저린데 건들면 저린느낌 팍팍들어요. 건들지만 않으면 불편한 느낌 없습니다.
지금은 붓기가 많이 빠져서 말짱한데 안에 붓기가 더 빠져야해요. 길게는 6개월정도 걸린다고 해요.
붓기 때문에 비대칭처럼 보일 수 있는데 붓기 빠지면 괜찮아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미 비대칭 안 보여서 만만족입니다.
저처럼 비대칭 때문에 고민하고 사진도 정면에서 못 찍으시는 분들 고민하지 마시고 하세요 맘이 편합니다. 붓기 다 안 빠졌는데도 만만족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티절골 했습니다.
티절골, 돌려깎기 두 가지가 대표적으로 알고있는데 병원마다 좀 달라요. 어느 병원은 돌려깎기가 비대칭을 잡을 수 있다 라고 하는 곳이 있었고, 티절골이 비대칭을 잡을 수 있다 라는 곳도 있었습니다. 근데 저같은 경우는 티절골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서 진행했습니다.
본인 생각과 맞는 병원이 제일 나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