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가 숱이 적어서 뒷머리에서 뽑아서 앞이마에 심었어요 꽤 많이 심었고요
의사선생님도 성격 좋으시고 옆에 보조해주시던 간호사 선생님도 너무 좋았어요
무섭고 아픈데고 손 꼭 잡아주시고..의외로 힘들땐 그게 위로가 되더라구요
하지만 문제가 어느 날부터 심은 머리가 악곱슬처럼 (흑인들 느낌) 자랍니다.
처음에는 머리가 어디에서 탔는지 알았어요 그런식으로 휘휘 날립니다.
원래 제머리는 전혀 곱슬이 아니예요 그냥 부드러운 일자머리요..
근데 어느 날 부터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생각엔 모를 심을때 방향이 정확이 90도로 들어가지 않았거나
그냥 모발이식의 부작용인거 같아요..
뭐..다시 가서 묻지는 않았습니다.
물어봐야 딱히 방법이 있겠어요..
일부러 그런거도 아닐테고요
암튼 그런 점 유의 하시고 꼭 물어보고 시술할 때 좀더 조심조심 해 달라고 하는게 좋을 꺼 같아요
그 의사샘은 성격도 시원시원하신만큼 아주 탁탁 쉽게 모심(?)을 꽂으시더라구요..ㅠ
그래도 앞헤어라인이 비어있던 지 않고 머리가 차있는거 만으로도 만족해요..
이 후기는 재건을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