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었을 때 이마가 상대적으로 넓어보여 이상적인 얼굴 비율을 원해 이마축소술을 결심했어요. 수술을 결심하고 병원 선택을 위해 여러 군대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그 중 한 성형외과에서 상담을 받은 후 바로 수술 날짜를 잡았어요. 상담 실장님께서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제 마음을 꽤 뚫어 보시는 것 처럼 속 시원하게 상담해 주시고, 원장님을 만났는데 자세한 설명에 신뢰가서 아! 여기다 싶어 바로 결정해 버렸네요.
수술하는 당일날 막상 수술할 시간이 다가오니 살짝 무섭고 떨리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원장님과 상담하며 디자인을 해주시는데 웃으면서 이쁘게 해드릴께요 하시는 말씀을 듣는 순간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면서 마음이 편안해 졌어요. 그리고 간호팀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수술하기 직전 까지 기분이 좋았네요^^
수술대에 누워 한숨 푹 자고 나니 어느새 회복실에서 눈을 떴어요. 수술 후 당일날 점점 두통이 심해지고 통증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외에 타이레놀을 중간 중간에 한번 씩 먹었어요ㅠㅠ 그리고 속도 울렁울렁 거리더라구요. 그래도 약은 먹어야 하기에 겨우 죽 조금 먹고 약먹었어요. 지금 수술 3일 차 인데 첫날 통증이 제일 힘들 었던 것 같아요. 첫 날 지나니까 통증도 많이 줄어들고 가벼운 일상생활하는데는 문제 없었어요! 붓기는 이마가 부었다가 위에서 점점 내려와 3일차인 지금은 미간이 많이 부어있어요. 붓기는 있지만, 확 줄어든 이마 길이를 보니 붓기가 다 빠지고 아물었을 때 어떻게 변할지 너무 기대가 많이 돼요. 3일차에 제일 많이 붓고 붓기가 빠지기 시작한다고 하니 시간이 약이겠거니 하고 얼른 붓기가 빠지길 바라며 달라진 제 모습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