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의정석 윤곽3종후기(길어요)

안녕하세요:)
윤곽의정석에서 윤곽 3종(광대+사각턱+앞턱) 수술받은지 2주차+4주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편의상 음슴체로 씁니다)

평소 증명사진 찍었을때 비대칭이 아주 심하여 우측 얼굴이 더 커보이는 상태였고 측면으로 누워 자는 습관때문인지는 몰라도 턱의 틀어짐이 있어 이것때문에 비대칭이 심하구나 생각했었고 사진 찍을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하며 언젠가부터 수술로 턱을 잘라내고 싶다 생각이 들었음

지방에 살고 있지만 하루 날을 잡아 여러군데 상담을 다녔는데 (성형외과 의사 선생님들은 얼굴 분석을 아주 잘하더이다...팩폭이 내려꽂혔지만 그게 내 얼굴인것을...)상담후에 비대칭의 가장 큰 이유가 광대때문인 것을 알았고 내얼굴은 광대뿐만 아니라 사각턱 심지어 앞턱까지 발달한 뼈부자였음 윤곽 3종 하면 아주 큰 효과를 볼수 있을거라고 들었음

상담 받으러 간 날 원장님께서 수술 하시느라 엄청 바쁘셔서 뵙기 힘들었지만 그런 모습이 수술에 엄청난 신경을 쓰시는구나 생각되어 오히려 신뢰감이 들었음 솔직히 전신마취 하고 들어가면 수술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모를수 밖에 없는데 엄청 큰 병원은 유령의사니 뭐니해서 걱정스럽고 무서운 마음이 들었는데 원장님 상담 기다리면서 상담실장님하고 여러 이야기 나누면서 두려운 마음이 가라앉았음 상담실장님 엄청 친절하심! 원장님 상담때는 원하는 얼굴형 사진을 보여드렸고 수술 당일날 원하는 얼굴형 측면 사진을 가지고 오라고 하셨음 수술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도 말씀해주셨음

수술 당일날
잠을 거의 설치고 새벽 기차타고 첫수술하러 갔음 편한 옷 입고 오라하셔서 청바지에 티 입고 챙이 좀 넓은 모자 하나 들고감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세수 한뒤 원장님 뵙고 수술과정에 대해 한번 더 듣고 동의서 작성함 그리고 수술방 들어가서 수술대에 눕는데 좀 아픈 주사 맞고 기억이 없음...
수술후애는 일어나시라는 소리애 깼었고 회복실로 옮겨졌는데 얼굴에는 땡김이와 입술 양옆에 피주머니를 달고 있었음 이때부터 너무 추워서 덜덜 떨다가 간호사 언니가 전기장판 틀어주신 이후로 잠깐 괜찮았었는데 통증 때문에 진통재 한번 맞고 상체 세워진 침대에서 조금 졸았던것 같음 오후 7시 거의 다돼서 피주머니 뽑고 전신마취 기운이 안가셔서 주변 숙소에 하루 머물렀음 숙소에서 호박즙 조금 먹고 약먹고 자는데 1시간에 1번 이상씩 깸  목과 턱부위가 아프기도 아프지만 코피도 간헐적으로 나서 제대로 잘수가 없음 이렇게까지 아플줄 몰랐는데 타이레놀 이알 먹어도 잠깐 괜찮았다가 다시 아픔

수술 1-3일차
병원가서 경과 듣고 붓기관리 받은 다음 기차타고 집에 옴 3일차까지 많이 아프고 코피도 간간히 남 호박즙, 호박팥차, 바나나우유 같은 유동식 먹었었고 3일차엔 너무 기운이 없어서 죽 사다가 반그릇정도 먹음 붓기가 3-4일차에 제일 심한데 이정도면 얼굴이 터지는거 아니야? 할정도로 부었고 땡김이 하면 붓기 더 심해보임
수술 4일차부터는 통증 많이 가라앉으면서 잘때만 조금 아픔 코피도 이때부터 안남 죽, 연두부 먹기 시작함
수술 1주차때 병원에서 구렛나루 실밥 뽑았었고 이때까지도 목통증이 좀 있었음 붓기가 심했던편이라 이때도 많이 부어었었음 귀먹먹하면서 아픈 증상 있었는데 붓기 빠지면서 괜찮아짐 죽먹다가 죽에 너무 질려서 국에 밥 말아서 거의 씹지도 못하고 삼킴
수술 2주차 입안 실밥 뽑는데 선생님께 안아프게 해달라 부탁드렸는데 엄청 조심스럽게 해주셨는데도 많이 따끔거림 붓기관리 받고 CT찍고 경과 설명 들음 2주차 이후로 피가래도 안나옴 전보다 붓기 많이 빠진 상태로 원하는 얼굴형이 보이는데 거울 볼때마다 행복함 뼈 잘 붙으려면 잘 먹어야한다고 하셨는데 뭐 먹을지 고민됨 고기 먹고싶은데 아직 무리겠지?ㅜ
수술초기에 3일까지는 통증 그 이후로 2주차까지는 배고픔, 앉아서 자야하는것 때문에 힘듦 앉아서 자는거는 집에 빈백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음

수술 4주차
붓기가 정말정말 많이 빠져서 원상태의 얼굴 크기 정도로 돌아온것같음 정면보다 측면에서의 붓기가 심한 상태였는데 그것도 이제 많이 빠져서 턱선이 보이기 시작함 이제 먹을때 말고는 불편한 점이 거의 없음 조금이라도 강도가 있는거 씹으려고 하면 턱 통증이 조금 있지만 못먹을 정도는 아님 뼈가 안붙을까봐 걱정되서 입벌리기도 조심스러웠는데 담주 병원가서 경과보고 그때부터 맘편히 입벌릴수 있을것 같음 지금은 손가락 2개정도만 간신히 들어가는 정도임 2주차 지났을때부터 누워잤는데 정자세로 자야하는 불편감이 있지만 이제부터 옆으로 자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적응중임 가장 큰 고민이었던 비대칭이 많이 개선 된 것이 느껴지고 얼굴 크기까지 많이 갸름해진 것 같아서 만족도가 높은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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