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 과하게 된 사람들 이렇게 해봤어?

나는 워낙 얼굴이 살이 없어서 지방이식을 하면 넘 효과가 좋은 얼굴이야
그런데 내가 아래 쓴 것처럼 하면 오히려  애써 생착 시킨 게 너무 잘 빠지는 게 또 문제여서
나처럼 하면 과하게 된 사람들은 빼는 방법으로 하면 좋을 거 같아서 글 남겨봐

1. 메디큐브 부스터힐러

와 나 이번에 이거 사서 5분 넘게 5단계로 했다가 공들여 쌓은 지방 탑 다 무너뜨리고 피눈물 흘리고 있어
어쩜 그리 다 빠지는지..
지금 부스터힐러 집에서 딱 한번 한 지 한달 넘었는데 한달 내내 계속 빠지더라
진짜 지방이식 하는 데 쓴 돈만 천만원이 뭐야 천얼마 우습게 넘는 사람인데 그렇게 허무하게 빠지니까 딱 삶의 의욕이 없어지더라고.

빼야 되는 사람들은 이거 5단계로 오래 문지르면 싹 빠질 거 같아.
단 그냥 문지른다고 해서 모양이 예쁘게 빠지는 건 아니니까 자신이 꼭 빼야 할 곳만 조심스럽게 조금씩 해보는 거 추천해

2. 고주파

100만원 가량 되는 고주파 기기 알지? 그거 열심히 하면 빠져
이걸로는 모양 봐가며 뺄 수 있으니까 열심히 하면 효과 있을 듯

3. 테너 고주파

이건 병원 가서 하는 건데
요즘은 테너라는 기계 쓰는 곳이 잘 없더라
근데 이 기계가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빼줘
간절한 사람은 이 기계 있는 곳 가서 디자인 잘해서 문질러 달라 하면 될 거 같아
1,2로 안 되는 사람 이걸로는 무조건 돼
단, 너무 빠질 수 있으니 주의
만약에 원하는 곳만 빼주겠다는 곳이 없음 서울, 경기권 사람은 내가 알아놓은 곳 알려줄게
진짜 어렵게 한군데 알아냈어
근데 그 병원도 기계 중고로 팔 거라고 했었는데
여기도 팔았는지 모르겠다ㅠ

4. 지방흡입
이거 비추야.
성공한 사람들도 있을 건데
이거 잘못하면 주름 지게 빠지거나 과흡입되거나 하더라고.
아주 잘 하는 선생님 만나면 잘 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유착인 듯.

이거 하느니 고주파로 빼면 피부 리프팅도 되고 일석이조야.

지방이식은 생착되고 나면 빼기 힘드니까 수술한 지 한 2주 지났는데 영 심상치가 않다 싶음 조기에 잘 빼보려는 노력을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조기에는 지방이 약간 찰흙 같아서 문지르면 문지른 자국 그대로 남을 정도니까 모양 봐가면서 고주파 기계로 살살 문질러서 빼야 해

이 지방이식이라는 게 장단점이 너무 명확한 시술이고 한번으로는 되지도 않아서 눈,코 보다 나는 돈을 더 쓴 시술이야ㅠ
애증의 시술이랄까. 그만 하면 좋은데 빠진 얼굴 보면 다시 하고 싶게 되는 ㅠ
여튼 지방이식 하기 전에 과이식 되면 고주파를 당장 어디 가서 어떻게 구할 것인가부터 연구해 놓고 시술 받길 바라.

나는 예전에 그런 준비 없었어서 다 생착된 거 빼느라 고생한 적 꽤 있거든.


전에 지방 빼는 걸로 고민 하던 사람 봐서 한번 글 써봤어
도움 됐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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