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큰 사각턱 때문에 여성스러워 보이지 않는 점에서 불만이 컸고, 고민하다가 작년 12월에 와이구강악안면외과에서 윤곽 2종 (사각턱, 앞턱)을 진행했어요.
걱정과는 다르게 회복은 별 탈 없이 지났고,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수술 전과 다름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식사는 웬만한 건 다 먹고 있고( 수술 전이랑 똑같이..) 대신 일부러 질긴 걸 찾아 먹지는 않아요. 주변 반응은 수술이 너무 자연스럽게 잘 되어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말 안 하면 수술한 지 모르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나 원래 알던 친구들은 빤히 보더니 진짜 갸름해졌다고 칭찬해줍니다 ㅎㅎ
소올직히 뼈 건드리는 큰 수술이라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막상 하고 나니 회복 초기 제외하고는 아프거나 감각이 안 돌아오는 경험도 없고
컴플렉스이던 사각턱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니 자존감 자체도 많이 올랐어요.
누가 사진 찍으려고 하면 피하고 바람 불어서 얼굴형 다 보이면 너무 창피해하며 귀찮은 날들이었는데 이제는 막 드러내고 다닙니다 너무 만족해요!
참 신기한거 같아요! 윤곽 그중에서도 2종만 했는데 이렇게 자존감이 올라가다니 ㅎㅎ
행복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