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이유>
사실 저는 남들이 봤을때 주걱턱이나 돌출입도 아니어서 처음 수술한다 했을때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이 많이 말렸던 케이스였습니다!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심한 비대칭으로 인해 치과에 가도 양악케이스라는 말을 항상 들어서 교정도 못하고 코로나 시국 이전에도 항상 하관에 자신이없어 마스크를 쓰고 다녔습니다 미적인 부분도 무시는 못하지만 남들처럼 편하게 웃고싶었고 남이 찍어주는 사진에 하관을 가리지 않고 환하게 웃고싶어 큰 수술임에도 와이구강에서 상담을 받고 양악수술과 윤곽3종(광대+사각턱+앞턱)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전>
저는 우선 치아 배열도 너무 안좋았고 예상했던것처럼 턱길이가 달라서 선교정 6개월후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 수술 한달전쯤에는 수술에 필요한 검사들도 받고 웨이퍼도 맞추며 수술날만 기다렸던거같아요!
<수술당일(12.28)>
생각보다 긴장하지 않은 상태로 수술대에 누웠고 수술방 분들과 일상적인 얘기를 주고받으며 저도 모르게 마취당했습니다 !!! 끝나고 나니까 침대에서 눈을 떴는데 어떻게 왔는지 지금도 기억은 안나네요,, 정말 눈딱한번 감으니까 수술이 끝나있었어요ㅋㅋㅋ! 근데 •• 저는 전에 후기들 많이 찾아보면서 어차피 무통 주사가 들어가기때문에 고통은 생각보다 덜하다는 후기를 많이봤었는데 저는 무통 체질이 아닌가봐요^0^ 마취 덜깬상태에서 자지도 못하고 숨쉬는거에만 집중하고있었는데 플라잉니킥으로 턱을 강타당한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ㅎㅎㅎㅎ
<수술다음날(12.29)>
마취깨고 어?생각보다 숨이 잘쉬어지네? 라는 생각 하기 무섭게 보호자가 나가고 코가 두쪽다 꽉막혀서 숨쉬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특히 ivro로해서 악간고정도 했기때문에 입으로 숨을 쉴수가 없어서 더 힘들었구요,, 소변줄이랑 피통도 주렁주렁 매달고 있어서 더 힘들었던거같습니다 ㅠㅠ
<수술둘째날~퇴원(12.30~31)>
아침 되자마자 피통이랑 소변줄 제거하고 나니까 조금은 심적으로 좀 편했습니다 ,, 고통은 없었지만 이때도 코안이 꽉막혀있어서 하루종일 30분정도밖에 못잤어요 ㅠㅠ 그래도 퇴원한다는생각에 버티고 버텨서 결국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
<수술 일주일차(첫내원1.3>
퇴원하고 일주일 되던 날에 광대 실밥뽑고 붓기 레이저 받기위해서 수술후 첫 내원을 했습니다 !! 광대실밥은 정말1도안아팠고 상처도 잘 아물고 있다는 말씀에 많이 안도했어요 ㅎㅎ 하지만 이때가 붓기 절정이었고 노란멍이 목까지 내려와서 미관상(?)좀 안좋아보였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땡김이도 열심히 해주고 뉴케어도 살기위해 본능적으로 밀어넣었어요,, 뉴케어 먹기 싫어도 꼭 드세요 진짜 어지러유ㅓ요,,,,,,
<수술2주차 두번째내원(1.10)>
드디어 !!! 입안 실밥푸는날이와서 병원에가서 붓기레이저 받고 실밥 풀었습니당 ㅎㅎ 아프다는 후기가 많던데 저는 그냥저냥 괜찮았는데 어떤점이 아팠다는건지 알거같았어요 막 따가운느낌은 아니었고 피부과가서 압출받을때 얼굴을 뭉개는 느낌이 입안에서 났습니다 ㅋㅋㅋ 저는 고통을 잘 참는편이라 수월했던거같은데 입안 많이부으시고 아픈거 잘 못참으시면 충분히 아프실거같아요 그래도 풀고나면 “음식”을 먹을수있으니까 힘들어도 조금만 참으세요!!! 이때부터 계란찜,죽같은거 먹으면서 힘이 좀 나서 붓기빼려고 많이 걸어다녔는데 눈에띄게 붓기가 빠졌어요 ㅎㅎㅎ 꼭 산책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아모를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