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일차 : 원래 2종에 이중턱 근묶예약하고 갔는데 의사쌤이 당일까지 ct보면서 너무 아쉽다고 3종 드가자해서 3종으로 바꿈. 초딩때부터 광대 콤플렉스 있었는데도 수술실 들어가서 눕고 마취 들어가기 전까지 걍 동글넙죽이로 살까 수술 무를까 잘하는게 맞는걸까 고민하다가 스르르 잠듦. 10시 반쯤 수술 들어갔고 회복실에서 누가 몇시냐고해서 소리 들어보니 2시 반쯤 수술 끝나서 쉬고있었음. 살아있구나 다행이다 ㅎ너무 춥고 아팠음... 진짜 다신 겪고싶지 않음.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추워서 몸 덜덜덜덜덜덜 떨어댐 거의 2시간 동안 떨었고 1인 입원실 들어가서도 떨었음. 추운거 좀 괜찮아 질 때 쯤 턱에서 통증이 점차 느껴짐. 참을 정도는 되는데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진통제 들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턱이 얼얼하고 욱신욱신대고 진짜 인터넷에 나온 것처럼 누가 내 턱을 아스팔트에 대고 민거 같은 통증이 있었음... 언제쯤 괜찮아질까 걱정 하면서 잠들고 아파서 깨고 반복...ㅋㅋ 개끔찍함 수술 끝나고 나서 다시는 수술 안하겠다고 다짐함. 흠 그리고 땡기미 때문에 턱도 개답답했음. 목마른거랑 배고픈것도 있었는데 아픈거랑 몸 힘든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생각은 안났음. 아... 아프다... 언제까지 아플라나... 아... 그냥 시간아 빨리가라... 이러기만 했음 아 글고 콧물이랑 가래 피 섞여서 계속 나옴 코랑 목 개답답함. 코성형이랑 윤곽수술 같이하는거 개쌉쌉쌉비추ㅠ 숨을 못쉴거같음 다시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셈
- [ ] 2일차: 수술 첫날이랑 통증 비슷함. 부어있는데도 사진 찍으면 얼굴형이 매끄러워서 기모찌했음. 아 근데 오른쪽 광대가 너무 부어서 아래 속눈썹이 눈알을 찌름... 흑흑 고문이야. 어쨌든 1일차랑 비슷하게 통증 있고 소변줄 빼고 피통 빼고 퇴원함. 소변줄 빼는거랑 피통 아프대서 겁먹었는데 글케 걱정 안해도 될듯. 의사쌤도 회진 오셔서 수술 잘됐다고 축하한다고 해주심~ 여튼 근데 배가고파서 뒤질거같았음 수술 전날 부터 10시간 금식이었으니까 총 36시간 정도 금식한 셈... 집 오자마자 죽 처먹고 아파서 골골대며 자다깨다 하다가 정신 좀 있을때 냉찜질 해주고 다시 자다깨다 반복 하다가 산책이 붓기 빼는데 도움 준대서 집 앞에 있는 학교 운동장 나가서 10바퀴 돌고 돌아옴
- [ ] 3일차 : 통증은 많이 가라앉음 이제 붓기와의 싸움... 아직 몸은 회복 안된 느낌으로 피곤하고 노곤노곤함. 앉아서 잤더니 욕창 생기기 직전에 피부발진 올라옴 개 가려워서 엉덩이 쪽에도 푹신한 이불 대고 몸만 옆으로 돌려서 잠 1.2일차때랑 회복에 있어선 크게 다른건 없는거 같음.. 걍 똑같이 부었고 통증만 좀 괜찮아진 느낌. 근데 기침이 개심하고 아직도 목소리가 안돌아옴ㅠㅠ 이날은 좀 피곤해서 산책 20분?정도만 햇음
- [ ] 4일차 : 기침때문에 뒤지는줄 알았음 깨어있을 땐 계속 기침함... 목 여전히 걸걸하고 목소리가 안나옴...그냥 쉰 목소리ㅎㅎㅎ 기침 때문에 얼굴에 충격 갈까봐 턱 광대 손으로 잡고 기침함. 집에 잇던 기침약 먹으니까 좀 낫긴 했는데 효과는 아주 잠시뿐ㅠㅠ... 좋았던 점은 통증이 아예 사라졌다는 것과 눈 주위 붓기가 아주 조금 빠져서 아랫속눈썹이 눈 찌르는거 횟수가 좀 적어짐 원래는 계속 찌르고 잇었다면 이젠 반나절 정도만 찌르는 정도ㅎㅎ 산책 1시간 정도 해줌
- [ ] 5일차 : 아직도 기침개오짐 하.... 인터넷에 쳐보니까 전신마취 후두염? 증상이라고 함 일주일-10일 정도면 나아진다고 하니가 그때까지만 턱광대 잡고 기침쳐하자!^^ 음 그리고 대가리를 빨았음 몸샤워는 여름이라 그냥 매일 했는데 머리 빨다가 광대 절개부위에 물 들어갈까봐 5일동안 못감았는데 너무너무 찝찝해서 그냥 드레싱 떼고 소독하고 여드름패치 붙이고 이노덤? 인가 그거 좀 크게 붙이고 머리 두번 빨음ㅎㅎ 아 진짜 너무 개운해서 좋았음. 그리고 머리 빠는동안 테이핑도 너무 젖었길래 걍 떼버ㅂ리고 내가 집에서 다시함ㅋㅋㅋㅋ 걍 의료용 테이프랑 테이핑밴드? 늘어나는거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음 굿^^* 기침은 아직 심하게 하지만 목소리는 한 40퍼 정도 돌아온거 가틈.밖에 호우주의보라 에어컨 틀어놓고 집안에서시원하게 요양함...!!!
여기까지,,, 메모장에 써있던거 발견해서 한번 올려봐욤
저때 기침을 마니해서 갈비뼈에 실금 가있어서 아팠던거엿어요ㅠ
지금은 정말 멀쩡히 잘 살고있고 입도 잘 벌어집니다!
광대쪽 세게 누르면 아직 통증은 있는데 멍들었을 때 누르는 정도보다 덜아파요!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점~ 왜냐면 제가 자연미 추구했더니 크게 달라지지 않았거든요ㅋㅋㅋ 그냥 라인 정돈만 된 정도?
부작용은
1. 수술 후 턱관절 딱딱 소리...ㅠ
-> 이거 턱관절이 안좋아지는거라네요. 원래도 안좋아졌는데 소리가 더 커졌어요ㅎㅎ............ ㅅㅂ
2. 살처짐
-> 지금은 없는데 요새 살짝 팔자 옆쪽?이 처짐 있는거 같고 이중턱이 좀 생긴거 같아요. 저만 아는 정도고, 레이저로 관리 잘 해야 될거 같아요.
아무리 절제량 작게 해도 처지긴 하는거같아요.
3. 볼패임
원래도 볼패임 있었는데 수술 후 더 심해졌어요. 친구가 여기 왜그러냐고 물어본 적도 있음...ㅋㅋ
그래도 부작용 다 감안 할 정도로 수술은 만족합니다!
다시 돌아가도 하냐? 이건 좀 애매해요.
아직 광대랑 넙데데한 느낌은 좀 남아 있지만, 그럭저럭 만족하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