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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FACE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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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후기]

얼굴 전체 지방 주입...

예뻐지자 2007-09-22 (토) 22:07 16년전 1795
풋, 지금 하고왔습니다.
성예사 싸이트에서 수술하자 마자 집에 와서 후기 남기시는 분들 이해도 안가고 대단하다 싶었는데
집에 와서 얼굴좀 보자 하는 부모님 뒤로하고 컴터컴터,, 막 이러니깐 엄마가 왜!!? 좀 쉬지.. 안돼 동지들이랑 접속해야해.. 막 이럼서 ㅋㅋ 들어왔습니다.

요즘 회사서 정말 바빴는데 그 와중에도 꿋꿋히 성예사 싸이트는 절대 안닫고 로그아웃 되면 계속 다시 로그인 해서 글 보고, 검색하고... 아.. 이제 좀 벗어날래나

전 저기 위에 닥터상담에 글 달아주시는 선생님 병원가서 하고 왔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원래 코랑 볼 지방주입 같이 하려고 해서(가 메인, 지방주입은 디저트? ㅋㅋ) 코 엄청 알아보다가
휴가 오래 쓸 처지도 못되고, 코는 너무 대공사다 싶고,, 지방주입이 왠지 너무 오가닉(ㅋㅋ) 느낌이 들어 지방주입만 하기로 결심하고.. 정말 다급하게 글루 결정했어요(그니깐 선생님 얼굴 맞대고 상담은 못한거죠, 그냥 저 위에 리플 달린거만 보구,,, 선생님 인품과 실력을 믿구)

병원에 가서 선생님 상담 받는데 카리스마 줄줄 흐르시더군요... 사실 전 이마 납작한거 아래턱 발달한거 이런거 저런거 컴플렉스였긴 했지만, 그냥 살 너무 빠져서 볼 홀쭉해진거만 교정 하려구 볼만 생각하구 갔었는데
상담실장님, 선생님 다 "너 비싼 돈주고 하는데 그렇게 소심하게 굴래?" 분위기.. ㅋㅋ 저도 제 문제를 아는지라 그냥 다 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 정말 피곤하신듯..
절 보더니 "당신이 마지막이야" 이럼서 좋아하시더라구요 ㅋㅋ
글구선 제 옛날 사진 보시더니 "옛날엔 예쁘다 소리 많이 들었겠네"
"지금도 간간히 듣거든요?"
"에이... 지금은 미인 대열에서 살짝 밀려났지" ;;;
가혹하신.,..
글구 상담받다가 다리 꼬고 앉으니깐
"다리 꼬지 마, 골반 삐뚤어져.." 바로 잡아 주시고
지방 흡입할 부분 보실때
"이봐, 이봐, 다리 꼬고 앉으니깐 벌써 골반 휘어진거 봐.. " 아쉬워 하시는.. 정말 궁극의 미를 추구하시는 느낌 ㅋㅋ(아니면 정말 심하게 휘어졌던지 ..;;)

전 옆구리에서 지방 뺴서 이마, 미간, 볼, 귀족 부분(더 있을수도;;) 에 넣었습니다.
간호사 분들 다 너무 재밌고 경쾌하시고.. 수술 전에 긴장을 잘 풀어주시더라구요.. 잠 안오면 어떡하지.. 이랬는데 그 걱정이 민망하게 바로 곯아 떨어졌죠
수술 중간에 엎어져 있다가 바로 누워야 해서 한 번 깨울꺼라고 하셨는데.. 깼던거 같긴 한데 정확히 기억이 가묾가물... 그냥 계속 잔 느낌이에요.. 수술 끝나고도 계속 자려구 해서 쿠사리 먹구 ㅋㅋ

끝나니 거의 9시 더군요.. 제가 수술 예약이 5시여서 4시 20분? 쯤 갔는데,, 세안하고, 사진찍고, 상담하고, 접수하고 감안하면 5시 반? 이떄쯤 수술 시작한거 같은데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아주 잘잤죠 저야
사실 수술 끝나고 제가 수술실에서 끝나고 한참 잤나요?이러구 물어봤어요, 정말 시간이 너무 늦어서(아니더군요)
선생님 얼마나 세심히 조심조심 해주셨는지.. 알거같아서 좀 감동받았습니다...
미간도 좀 세워주시고 코 끝도 해주셔서 지금 수술한 코 같은데.. 제가 넘 맘에 들어요 선생님. 근데 흡수 되겠죠? 이러니깐 당연하다는 듯 아무래도 좀 그렇지, 이러시네요
2차 3차 하면 좀 괜찮겠죠? 저 수술 안해도 되겠죠?
이러니깐 입술 꼬옥 다무시면서 "수술 안하게 해줄께요"
이러십니다. 정말 감동 찍 ㅠㅜ

지금 얼굴은 제얼굴이 아닙니다.
괴물 붓기 이런건 아니구 ㅋㅋ 그냥 제얼굴이 아니에요
엄마 아빠 다 신기해 하시고
울 엄만 저 얼굴 마른거 정말 싫어하셨어서 지금 상태에서 자연스러워지기만 하면 훨 이쁠거 같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정말 티는 날거라고 얼굴 많이 변했다고 막 놀려요;;
지금 좀 어지럽고 멍해서.. 뭔말 하는지도 잘 가물가물 한데 낼 정신차리고 다시 올릴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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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비비안 2007-09-22 (토) 22:34 16년전 신고 주소
수고하셨어여 ^^ ㅋㅋ저도 오늘 지방했는데 수술 끝나고 바로 성예사 들어와있다느누 ㅠㅠ ㅋㅋ 암튼 잘 생착시켜보아요
예뻐지자 작성자 2007-09-23 (일) 08:36 16년전 신고 주소
우와 수고하셨어요 비비안님 ㅋ 오늘 어떠세요? 전 어제보다 오히려 양호하네요 붓기두 없구... 어제 오빠가 밤에 들어오다가 어? 마이클잭슨이다 막 이래요 ㅋㅋ 저 코도 사정없이 세웠거든요.. 관리 잘하셔요^^
딸기공쥬 2007-09-25 (화) 20:47 16년전 신고 주소
저지방이식한지 일년 됬는데 다 빠졌어요;;;;;제가 갑부도 아니고 너무 돈아까워요....계속 지방이식을 주기적으로 하고 살수도 없고...ㅠㅠ
뽈뚱땡이 2007-09-25 (화) 23:20 16년전 신고 주소
정말요? 딸기공쥬님 2차3차 하셨나요? 저도 저번주에 했는데 2차도 생각하고 있다가 볼이 너무 빵빵해서 할까말까 생각중이예요 비싼돈주고 했는데 다 빠져버리면.. 넘 속상할거 같아요~~
켜켜 2007-09-26 (수) 02:21 16년전 신고 주소
아...저도 정보좀 부탁드릴께요 비용등..^^
예뻐지자 작성자 2007-09-26 (수) 09:28 16년전 신고 주소
저두 볼이 너무 빵빵하네요.. 낼 출근해야하는데.. 오늘 미용실가서 머리라도 확 바꾸려구요.. ㅠㅠ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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